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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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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가지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의 영향으로 그런 엉뚱한 말은 없어졌다. 우리가 다른 하등동물과 다른 점이라면 스스로 자각한다는것 뿐이다. 이 책은 몇가지 실험을 통해 우리가 자유의지를 떠나서 뇌의 명령에 얼마나 충실 한가를 보여준다. 우리가 1미터 아래로 떨어져 착지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착지하면 그냥 우리의 의지로 당연히 착지한걸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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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가지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의 영향으로 그런 엉뚱한 말은 없어졌다. 우리가 다른 하등동물과 다른 점이라면 스스로 자각한다는것 뿐이다. 이 책은 몇가지 실험을 통해 우리가 자유의지를 떠나서 뇌의 명령에 얼마나 충실 한가를 보여준다. 우리가 1미터 아래로 떨어져 착지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착지하면 그냥 우리의 의지로 당연히 착지한걸까? 인공로봇을 만들어 이와같은 비슷한 조건을 만들려면 엉청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그 모든 일들이 뇌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가끔가다가 뇌는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거나 위대해지기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모순을 극복해야 한다. 네팔에서는 아직도 수많은 지식인들이 빈농의 어린소녀를 노예로 가정일을 시키고 있듯이 인간에게 주어진 본능 중 모순을 일이키는 뇌의 작용에 대해 그들스스로 자각하게 해야한다. 그게 정 안되면 철저하게 법으로 적용을 시켜 그런 일들을 막아야한다.

w****h 2009.06.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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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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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을 것 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이러한 질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쏠린다면,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될 것이다.최근 심리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핵심 주제 중 ‘자기 지식’(self-knowledge, 자신에 대한 지식)이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 이후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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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을 것 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쏠린다면,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될 것이다.

최근 심리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핵심 주제 중 ‘자기 지식’(self-knowledge, 자신에 대한 지식)이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 이후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지식의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자기통찰에 실패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하는 의문을 꾸준히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학 분야에서보다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자기 지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의 지은이 티모시 윌슨은 심리학 교수로서 이 ‘자기 지식’ 에 대해 깊은 통찰을 갖고 있다. 지은이는 감정예측의 대가라고 알려져 있다. ‘감정예측’의 대가라? 이 사람과 같이 다니다간 좀 피곤할지도 모르겠다. 내 감정보다 앞서가며 내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매우 혼란스럽겠다. 이런 경우엔 진짜 내가 누구인지?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겠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아무리 뼈를 깎는 통찰을 한다 해도 알 수 없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비(非)의식(nonconscious)에 숨어 있는 성격적 특성과 감정들을 발견해 낼 수 있을까? 그리고 비의식에 들어 있는 그런 것들을 발견하는 일이 언제나 우리들에게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일까?

학계의 연구원들이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을 재발견하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자기지식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연구 할 수 있는 대상이긴 할까?

앞으로 내가 더듬어 볼 질문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참으로 놀라울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은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이고, 실용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두 가지 주요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라고 한다. 하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그렇게나 잘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와 사람들은 자기지식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무의식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 몸에는 자기자극감수 또는 자기수용성이라고 부르는 여섯 번째 감각인 프로프리오셉션(Proprioception) 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근육과 관절과 피부 등 지각기관으로부터 끊임없이 받는 피드백이다. 이 기능 때문에 우리는 우리 몸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부드럽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능이 손상되었을 때. 우리의 팔다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팔이나 다리가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고 만다. 이러한 것이 결국 무의식적인 자기자극감수 기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지각과 언어, 운동계(motor system)를 조종하는 정신작용들은 대부분이 자각 밖에서 이뤄진다. 대통령이 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는 연방정부의 거대한 활동과 아주 비슷하다. 만약 행정부처의 하급 공무원들이 몽땅 일을 하지 않는다면, 행정부의 일은 거의 처리 도지 못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만약에 어떤 사람의 지각, 언어, 운동계가 작동을 멈춘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제대로 기능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고차원적인 기능들은 어떤가? 생각하고, 추론하고, 숙고하고, 창조하고, 느끼고 결정하는 능력은 어떨까? 저차원의 기능들(예를 들면, 지각과 언어이해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 반면 보다 고차원적인 기능(예컨대, 추론과 사고 등)은 의식에서 이뤄진다.”

과학자들은 각각의 감각기관이 가진 수용기 세포(receptor cell)와 이 세포에서 뇌로 가는 신경의 수를 헤아려 본 결과 매순간 우리의 오감이 받아들이는 정보가 1천1백만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우리가 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40개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그 방대한 정보들은 어찌 된 걸까? 다행히도 우리는 이 정보 중 많은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무의식의 세계인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모습 그대로, 나도 나를 보고 있을까?

사람의 성격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한다. 즉, 비의식적 성격과 의식적 성격이 그것이다. 리처드 루소의 소설 〈진지한 남자 Straight Man〉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하는 말을 들어본다. “진실은 우리가 자신에 대해 확실히 알 길은 전혀 없다는 것이지.,.... 우리는 어떤 일을 한 뒤에야 겨우 우리가 무엇을 하려하는지 알 뿐이야.... 우리가 배우자와 자식, 부모, 동료와 친구들을 두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지, 우리가 자신을 아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더 잘 알지.”

책의 지은이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들어본다.

사람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내용과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성격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내용사이에 일치하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다. (공감한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 차례에 걸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연구결과가 뒷받침 되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본인이 내린 평점 또는 예측 결과와 타인(친구 또는 직장 동료들)이 내린 평점 을 비교해 본 결과 본인이 내린 예측은 실제 상황과 많이 차이가 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예측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그들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거룩하고, 더 친절하며, 도덕적인 행위를 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행동을 예측할 때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때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 할 때, 우리는 흔히 사람들이 과거에 한 행동을 반복해서 보아온 경험에 의존한다. 우리 자신의 행동을 예견할 때는 주로 자신의 성격에 대한 ‘내부정보’(타인의 의식 속에 심어진 실증적 정보가 아니라, 추상적인 정보 - 나는 다른 사람을 즐겨 돕고자 하는 친절한 존재이다)에 의존한다.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다. 사람들의 내부 정보는 그들의 성격에 대한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며, 완벽하게 정확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즉, 실제적으로는 일상에서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그런 사실도 없으며,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도 본인은 꿋꿋하게 ‘나는 친절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이렇게 할 것이라고 혼자서 주장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성격에 대해 누가 더 훌륭한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중 어느 쪽이 더 정확한지를 묻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간과 할 수 없는 것은 한 사람을 두고 여러 명의 친구들이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마무리를 이렇게 하고 있다.

「훌륭한 일을 하라. 그러면 훌륭한 존재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을 보살피는 행동을 하다보면, 우리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존재로 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친절한 일 한 가지를 했다고 해서 성자가 되지는 않는다. 자신의 파트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단지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다시 사랑에 빠지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자신의 행동을 바꾸면 감정과 성격 역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행동을 신중히 바꾸는 것은 새로운 행동 방식을 열어주는 것 이상으로 도움이 된다. 그런 노력은 또한 자아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할 기회를 안겨주기도 한다. (....)우리의 행동을 신중히 바꿔나가다 보면 자기지각까지 바꿀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던 사람들을 돕는 일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 만성적으로 우울증을 보이는 사람을 치료하는 전략이 있다. 항우울제와 심리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지만, 심리 요법 중 중요한 한 가지는 


“먼저 행동을 하고 그 다음에 감정이 따르도록” 지도하는 방법이다. 




이달의 사락 s******5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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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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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나라는 사람을 잘 모르겠다. 30년 넘게 내 안에 갇혀 있는 신세이건만 내가 내가 맞는지를 묻고픈 어처구니없는 기분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인들 나를 알겠느냐는 오래 전 유행한 노래가사의 말이 가볍게 만은 들리지 않는, 과연 자기 자신을 “잘 안다”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지 싶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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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나라는 사람을 잘 모르겠다. 30년 넘게 내 안에 갇혀 있는 신세이건만 내가 내가 맞는지를 묻고픈 어처구니없는 기분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인들 나를 알겠느냐는 오래 전 유행한 노래가사의 말이 가볍게 만은 들리지 않는, 과연 자기 자신을 “잘 안다”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지 싶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해 아파한다. 게 중에는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유의 길을 걷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마음의 병은 병이 아니라 여기며 그저 시름시름 앓는다. 이따금 낯선 나라는 사람. 하지만 스스로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나는 영원히 나일 수밖에 없는 운명의 소유자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단 말인가?

이 책을 읽고 있자면 스스로를 향한 무지를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만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든다. 책의 대부분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힘을 다루고 있었다. 의식치 못하는 영역이 내 안에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느냐 싶겠지만 이를 얕잡아 보았다간 큰코다치고야 만다. 사고 쪽이 아닌 신체적인 반응 하나하나에도 사실은 무의식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걸을 때마다 각 근육의 움직임을 의식해야만 한다면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어떤 근육을 얼마만큼의 각도로 비틀어야 온전한 걷기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일일이 머릿속으로 계산해야 한다면 아마 제대로 된 걷기를 실현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나오는 행동들의 대부분도 무의식적일 때가 많다. 뜨거운 무언가를 만지자마자 나도 모르게 “어머나”를 외치며 그로부터 물러나는 정교한 행동은 무의식에 의한 것이다. 만일 이를 일일이 머리로 사고하고 그 필요성을 따져야 한다면 아마도 우린 아주 소소한 위기에마저도 갇혀 버리고야 말 것이다. 감정은 또 어떠한가! 조금은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설명할 수 없는 좋다/싫다, 불안하다/편안하다 등등의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존재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인데, 그 감정의 주인인 내가 이유를 설명치 못하다니 어딘가 모르게 억울한 거 같기도 하고 바보가 된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이는 참으로 자연스러운 경우였으니, 바로 무의식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머리를 굴려가며 행하는 것보다 우발적(?)으로 동반되는 행동과 감정에 의존하는 편이 현명한 결과를 낳는 경우도 존재한다. 낯선 나의 힘을 믿고 이에 의지함으로써 현명한 힘을 도출해낼 수도 있는, 낯선 내가 나에게 한없이 해롭지만은 않은 셈이다.

그렇지만 이왕 사는 거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픈 건 사람의 본능일 것이다. 다른 이를 이해하고 사랑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내 자신을 이해치 못해 이를 위해 투쟁해야만 한다면 어딘가 모르게 억울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낯선 나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일종의 객관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저자는 보고 있는 듯했다. 제시된 방법 중 가장 내 가슴에 와닿은 것은 바로 ‘글쓰기’였다. 강간, 상해 등 말 못할 경험을 지닌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교실 등이 열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 사회는 이들에게 ‘쉬쉬’할 것만을 요구하는지라 이들에게는 고백이라 부를 만한 것을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왔다. 스스로도 제 경험을 부끄럽게 여긴 나머지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감추기에 급급해 온 경우도 있고 말이다. 글쓰기는 일종의 드러내기이다. 제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은 자신에게 닥친 불행이 꼭 자신만의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글쓰기가 긍정적일 수 있는 이유는 ‘객관화’에 있다. 상처 속에 스스로를 가두었을 경우 우리는 그 상처가 너무 큰 나머지 바라볼 용기조차 갖지 못하고는 한다. 그러나 글을 한 번 용기 내어 써내려간 후 다시 읽으면 그 글은 나와 분리된, 객관화된 무언가가 되어 새로이 내게 다가온다. 낯설게 느껴졌던 나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자신에 대한 글을 쓰면 된다. 그토록 많은 이들이 다른 무엇 아닌 제 자신의 생을 다룬 자서전을 갖고파 안달을 내는 이유도 어쩌면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저자는 심리학을 읽으면 내가 보인다고 말했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루는 학문이다. 내 행동 패턴, 사고의 흐름 등을 일련의 학문의 힘을 빌려 읽어내다 보면 언젠가는 ‘나’라는 사람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은 뿐만 아니라 ‘남’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학문의 힘, 실로 놀랍지 아니한가?

한 가지 나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토록 부단히 의식의 힘을 빌려야만 한다는 사실에 대해 나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또 무슨 궤변인가 싶겠지만, 무의식의 힘이 그토록 크다면 나를 이해하는 것도 무의식의 힘을 빌리면 좀더 쉽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아니, 이미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의식이 무의식을 억압한 결과 ‘난 날 잘 모르겠어.’라며 울상을 짓지만 말이다. 뭇사람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충고를 떠올려 보시길.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그런 충고가 유효한 것일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난 나를 아는가? 아는 거 같기도 하고 모르는 거 같기도 하다. 의식과 무의식의 격렬한 다툼이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어느 쪽이 승리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달의 사락 q*****2 2011.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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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낯 설때가 너무 많아서 이책을 샀다...
"나도 내가 낯 설때가 너무 많아서 이책을 샀다..." 내용보기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가 제목을 보고 그 순간에 나의 심정과 너무나도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라면, 동감하는 이가 누구든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책을 구입한지는 아마 2달이 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손에서 책을 떼고 어떠한 감동을 받았는지 느낌을 받았는지 자세히 서술 할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낯선 나에 대해서 조금은 설명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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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가 제목을 보고 그 순간에 나의 심정과 너무나도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라면, 동감하는 이가 누구든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책을 구입한지는 아마 2달이 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손에서 책을 떼고 어떠한 감동을 받았는지 느낌을 받았는지 자세히 서술 할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낯선 나에 대해서 조금은 설명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라는 '자아'라는 것에 내 감정과 이성이 서로 다르게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또 반대로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은 '나' 라는 것임엔 확신을 갖게되었다.

 

모호한 리뷰로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이해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각자 개인의 문제라는 것이다.

자신의 결정과 자신의 반응들에 대해 제 3자적인 입장을 갖는 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때론 나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반성과는 다르게 나가는 행동들과 생각과는 다르게 반응하는 내 모습들을 볼때마다 혹여, 나는 내가 다스리지 못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 잠재의식에 관한 부분인 것 같다. 다스리기.. 잠재의식 다스리기..

그것도 내 몫이라는 것이다..

제 3자를 목격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내가 목격하게 만드는 책이다.

 

추가로, 내용과는 상관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두께에 비해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져서 소지하고 보기에도 충분한 무게라도 느꼈다. 그래서 늘 내 가방안에서 함께하기에 부담이 적었던 거 같다..

 

 

 

 

w*****s 2007.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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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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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없다... 자기 성찰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럼 자시 성찰을 하는게 좋아냐 안좋으냐의 결론이 없다... 읽으면서 도대체 책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가 하는가 하는 생각만... 무슨 화두도 아니고 실험에서 이렇게 나왔는데 실생활에서도 이렇게 나올지는 모르겠다...라니... 자기를 파악하고 싶다면 이책 읽어도 도움이 안됨... 그저 여러가지 심리학적 기법이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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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없다... 자기 성찰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럼 자시 성찰을 하는게 좋아냐 안좋으냐의 결론이 없다...

읽으면서 도대체 책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가 하는가 하는

생각만...

무슨 화두도 아니고 실험에서 이렇게 나왔는데 실생활에서도

이렇게 나올지는 모르겠다...라니...

자기를 파악하고 싶다면 이책 읽어도 도움이 안됨...

그저 여러가지 심리학적 기법이나 실험에 대한 것들은 알 수있지만...

 

YES마니아 : 로얄 y*******0 2008.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