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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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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 영화 궁금증이 계속 일었다. 왜 저렇게 혼자서 당하고만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선제공격이 안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처음에 한 방을 맞고 그후로 선두를 틀어서 일단 후퇴를 한 다음에 다른 선함과 같이 출격을 해서 공격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주위에 다른 우리 편은 없었던 것이었나 하는 그런 생각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연평해전이라는 네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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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 영

궁금증이 계속 일었다. 왜 저렇게 혼자서 당하고만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선제공격이 안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처음에 한 방을 맞고 그후로 선두를 틀어서 일단 후퇴를 한 다음에 다른 선함과 같이 출격을 해서 공격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주위에 다른 우리 편은 없었던 것이었나 하는 그런 생각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연평해전이라는 네 글자를 열심히 검색해서 찾고 어떻게 해서 일어난 일인지 왜 우리는 그렇게밖에 대처를 할 수 없었던 것인지에 대한 나 스스로 이해가 필요했다.

 

흔히 국뽕영화란 말을 한다. 나 그런 영화 좋아한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든 그런 영화들. 그렇게라도 우리나라를 지켜준 그런 분들을 길이길이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런 영화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나중에라도 보는 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죽음이 너무 허무해질 것 같으니까. 실제로 그들의 보상금이 그때 당시 3천만원이었단다. 젊은 영혼들이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지원한 그들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주어진 돈은 아무리 전부가 아니라 해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 너무나도 적은 금액이었다. 훈장도 중요하고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이라는 무시하지 못할 조건이 아니던가.

 

의무병이었던 박동혁. 그를 주위 깊게 본다. 사실 영화를 볼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나는 그가 혹시나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두려웠다. 내 걱정의 기우로 돌아갔고 그는 끝까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한몸을 스스로 불살랐던 군인이었다. 총격이 끝나고 그가 바로 죽었을 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는 살아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80일을 넘게 싸웠다. 자신의 몸을 뚫고 들어온 파편들과 싸웠고 그로 인해 생긴 염증들과 싸웟을 것이며 바이러스와 싸웠을 것이다. 끝까지 키를 잡았던 조타장이 마침내 발견되을 때 경례를 하는 모습이 찡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가 살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투쟁이 삶을 다시 회복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영화 속에서는 엄마를 남겨두고 실제로는 엄마와 아버지를 남겨두고 그는 그렇게 떠나버렸다.

 

2002년이었다. 온 나라가 월드컵 때문에 난리였던 그때였다. 그런 상황에서 공격을 감행한 북한은 무슨 속내였을까. 우리나라가 잘 나가는게 배아팠나? 그래서 그랬나? 이 상황에 대한 대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공식적으로는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함이라고 했다. 공군기를 띄울 수도 있었지만 전면 공격이 될까봐 다시 전쟁이 일어날까봐 그것을 염려했음이라고 했다. 그들이 진정 전쟁을 벌였을까? 내 생각에 그들이 아무리 군사적 조건이 우리보다 더 뛰어나다고 해도 전면전을 하고자 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가 세게 나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도 가장 가까운 적인 북한에 대해서 우리의 방침은 너무나 미온하다. 미적지근하다. 그로 인해 우리 병사들이 우리 군인들이 다치고 죽고 있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이 상황이 일어난 이후에도 대통령은 이 상황을 보는 대신 결승전을 보러 일본으로 갔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남의 나라를 보러 죽어가는 병사들을 두고 이 나라의 총수가 굳이 가야만 했나. 뒤로 이어진 회담이 있었다고 했다. 먼저 우리 군인들을 살펴 본 이후 회담을 하러 가면 안 되었던 것일까. 답답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남은 유가족들은 그런 답답함을 호소하곤 했다고 한다.

 

인구수는 줄고 청년들도 줄고 있다. 남은 청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도 많아졌다. 자살율 1위의 나라가 아니던가. 그런 청년들에게 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라고 할 수 있을까. 과연. 이 해전이 일어났을 당시 나는 월드컵 보다도 이민을 준비하러 유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래서 더 몰랐을 지도 모르겠다. 유가족 중의 누군가는 나처럼 이민을 갔다고 했다. 이 나라에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면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평범한 나도 그런데 그런 일을 겪은 그들은 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제발 북한을 적으로 보고 우리가 먼저 강하게 대응하는 그런 정책으로 바뀌었음 좋겠다. 그렇지 않은 한 그들은 우리를 늘 만만하게 볼 것이지 않겠는가.

 


 

이달의 사락 b***8 2024.02.25. 신고 공감 4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