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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양양이의 할머니는 뜨개질대장입니다. 할머니는 양양이의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짜고 있어요, 동물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맞춤 선물을 짜고 있답니다. 멋쟁이 고양이에게는 근사한 옷을, 추위를 잘 타는 돼지에게는 귀마개를, 새에게는 폭신한 베개를 떠 주었어요.
그리고 상자 안에 담긴 선물들. 궁금해하는 양양이에게 할머니는 기다릴 줄 알아야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하지만 양양이는 상자 안에 무엇이 들었을지 너무 궁금했어요. 할머니는 선물 상자 안에 있는 것을 양양이에게 보여 줍니다. 바로 친구들을 따뜻하게 해 줄 양말이었어요. 크기와 무늬도 다 다른 양말을 할머니와 함께 한 켤레씩 짝을 맞춰 친구들의 이름표를 붙인 다음 다시 상자 안에 넣어요.
친구들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 양말을 전달하기 위해 양양이는 상자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을 나섰어요. 하지만 양치기 개 망망이가 말을 걸어 놀란 양양이가 상자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양말에 달렸었던 친구들의 이름표도 떨어져 버렸어요. 양양이는 양말에 이름표가 떨어지자 누구의 선물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양양이는 양말을 들고 친구들에게 직접 발을 끼워 넣어 보면서 선물의 주인공을 찾으려고 해요. 하지만 어떤 친구에게는 양말이 작고, 어떤 친구에게는 너무 컸어요. 본인의 양말이 아니었거든요. 선물을 받는 친구들도 양말이 맞지 않자 신어 본 다음에 맞지 않으면 다른 친구한테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양말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결국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양말을 신게 된 친구들. 양양이도 선물을 전해주며 모두 따뜻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양말을 양양이게 직접 신겨 주는 할머니. 이름표가 떨어진 양말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에서는 재미를 그리고 하나하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할머니의 양말에서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