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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그림이 들어간 책을 좋아한다. 이책은 그런 점을 채워주면서도 내용면에서도 매우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의 상상력과 통통튀는 생활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읽을때 청량제처럼 머릿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창의적인 생각을 진짜로 실행에 옮기는 저자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실행에 옮겼는지, 주위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쏙 빠져들었다. 저자가 디자인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종사자가 읽으면 더 감이 잘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읽는데 별 지장없다) 또한 저자의 생각을 스케치한 곳곳의 일러스트들은 재미를 더해준다. 종종 머리가 복잡하고 틀에박힌 생활에 지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구절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대략 각자의 눈에 보이는 미세한 실모양의 먼지에 대한 내용이었다.나는 나만 보이는 눈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을 적어놓은 것에 매우 놀랐다.(저자도 자신만의 상황인 줄 알았다고 한다...) |
| 암중모색은 반복되는 일상을 탈피하여, 삶의 새로움에 도전하는 필자의 엽기적인 행각을 싣고 있다. 그의 행동은 흡사 바보와 비슷하다. 바로 천재와 바보의 차이가 백지장 한장보다 두껍지 않음을 증명해준다. 접근금지 표지판이 있는 낭떠러지를 궁금증에 못이겨 내려가다가 구조대원에게 구조되는 그 황당함이란.... 우리도 바보처럼 발칙한 반란에 서슴치 않고 가담할 수 있다면, 결국 똑똑한 천재의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지..사실 우리는 주어진 것을 아무 비평없이 받아들인다. 일상이 그게 그거고, 생각하는 테두리가 거기서 거기다. 필자는 이러한 우리의 삶을 꼬집으며, 마음껏 도전하고, 부딪히고, 좌충우돌하기를 부추긴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참으로 일리가 있어서, 일상에 찌든 우리에게 통쾌함을 주며, '맞아, 나도 그렇게 살아 보겠어'하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거의 모든 장마다 등장하는 희한한 그림과 도형은 왠만한 책에선 맛볼 수 없는 재미를 더해 준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이 세상은 재밌는 놀이꺼리로 가득 덮혀있지 않을까..여러분도 한 번 이 책을 통해 삶의 황당한 유희를 꿈꿔보기 바란다. 또한 공허한 삶의 공간을 맛있는 담즙으로 채워보기 바란다.. |
| '발칙한'이란 단어가 먼저 띄었다. 발칙하다? 옛날 영화에서 나오는 "이런 발칙한지고!"라고 말하면서 노발대발하는 상투 튼 양반이 생각났다. 책을 읽어가면서 왜 발칙한 반란인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천재로 태어난 지구인들! 부모로부터, 학교에서부터, 직장에서부터 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익힌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잃어버린다. 단지 눈에 거슬리지 않고 편안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모습이진 않았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하나씩 모인 머리카락이 더이상 풀려지지 않는 헤어볼이 되어가면서부터 일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책이 말하는 요점, '조직에서 일탈하지 말고, 그러면서 그 속에서 묻히지 말고 살아가라'는 것이 기회주의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너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 나 혼자만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저자가 얄밉기도 하다. 왜? 모든 걸 가졌기 때문이다. 천재로 살아가면서, 천재로 인정을 받으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가 더욱 '발칙한 천재'일 지도 모르겠다. |
| “발칙한” 정말 유혜경 씨가 너무 잘 번역한 것 같다. 이 책의 그림들은 고든 매켄지가 직접 그린 것이다. 그는 홀마크의 카드 개발자로 30년간 재직했었다. 그와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점! 바로 시각 디자이너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다음 가까운 점! 자유롭지 못한 샐러리 디자이너라는 것이다. 샐러리 디자이너, 즉 월급을 받아가며 회사가 상대하는 클라이언트 일을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에 해결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가장 빠른 프로세스로, 장 좋은 품질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이 얼마나 모순적인 상황이라는 말이냐.. 난 뛰쳐 나왔다. “이렇겐 못살아! 내가 내 인생을 왜 데스크 앞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돈(!)과 허울좋은 경력(!)을 위해 낭비해야만 하는가” 나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조금만 일찍 만났더라면 난 “일상의 발칙한 반란”을 꿈꾸며 전의 직장의 상사들에게 사내 반란 음모자를 자청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바르지 못한 사내 방침에 대해 반란을 그리는 것이였다. 고든 매켄지는 반란 음모자였다. 그러나 내란죄에 걸린 적은 없었다. 그리고 그가 다니던 낡은 기업 홀마크를 움직일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일상에 틀에 머리를 쳐 박고 빠져 나오지 못하는 동료들에게 쳐 박힌 머리를 빼내서 다시 속한 조직에서 머리를 박지 않고도 희망을 잃지 않고 창조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마음안정제를 먹이는 것이였다. 그런 면에 있어서 그는 과히 천재적인 것 같다. 그래서 그의 홀마크 재직 30년 중 마지막 3년은 관리자로서 있었는데, 그 직함인 즉 “크리에이티브 패러독스”였다고 한다. 역설로서 진심을 말해주는 관리자. 그래서 그의 많은 부하 직원들은 직통상관에게 통과되지 못한 아이디어나, 사내 업무에 대한 고충을 그에게 토로하러 오는 적이 많았다고 한다. 일부는 해결을 보고 일부는 그렇지 못했지만, 모두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추진력을 얻어가곤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예 그 길로 들어선 것 같다. 홀마크의 반란 음모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회색조직에서 빨간색을 내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하고 다닌 다는 것이다. 아마 대기업 상관들은 그를 별로 좋아할 것 같지 않다. 암중모색, 깜깜한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더듬어 찾음. 여기서는 절망과 혼돈 속에서 자신만의 자유롭고 신나는 삶을 찾아가는 모험을 상징함. ß- 고든 매켄지가 암중 모색이라는 쓴 것은 아마 내가 회사라는 곳에 쳐 박고 있는 머리를 일단은 빼어내는 자유를 상징하기 위한 일종의 음모 일거란 생각이 든다. ^^ 일단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책의 내용과 함께 여기저기 자유롭게(그야말로 그의 의도대로) 그려져 있는 그림들일 것이다. 더구나 그림으로 설명하는 그의 조직론에 대한 낙서(!)는 과히 혁명적이기까지 하였다. 암중 모색.. 일상에서 자유를 얻어 보지 않겠는가.. 하하하.. 유쾌한 반란을 말이다. |
| 얼마전에 팀장이 바뀌었다. 신임팀장과 전임팀장을 비교하면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어떤 식으로 구현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되었다. 나는 그 팀의 리더는 아니지만 과거에 하루속히 떠나고 싶어하던 분위기에서 다시금 이자리에서 내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게 만든 변화.. 책상위에 올려두고 항상 열어보고 싶은 책이다. 아직 나는 과거의 헤어볼안에서 겨우 바깥 공기를 쐰 단계라고 생각된다. 궤도를 벋어나 발칙한 반란을 하기 위해서 꼭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 한 직장을 30년 동안이나 다니면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는 동안 일관되게 변화를 추구하고 조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작자를 통해 정치되어, 틀에 따라 순종하며 묵묵히 자리만 지키고 있는 오늘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았다.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보다, 관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 큰 소리를 내고, 선례가 없는 일에 대해서 추진을 꺼리는 문화에 익숙해져 버린지 벌써 9년째가 되었다. 더 이상 이 모습 이대로 사는 것은 무덤을 파는 일과 같다고 항상 생각하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게 또 현실이다. 조직에서 종용하는 혁신과 개선활동이 어느새 이 책에서 얘기하는 모델이 되고 정형화 되어, 그 틀에 누가 더 꿰어 맞추느냐에 따라 평가가 정해지는 지금의 흔한 행태들... 우리 조직에 지은이와 같은 사람이 없음이 아쉽다. 그런 자리를 내가 차고 나갈까나.. |
| 미국 <위클리 스탠더드="">의 편집장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새로운 트렌디 세대인 '보보'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한쪽 발은 창의성의 세상에 있고, 다른 쪽 발은 야망과 성공의 부르주아 영토에 있다. 이들 새로운 정보시대의 엘리트 계급이 부르주아 보헤미안(보보)이다." 이러한 보보족을 떠올리는 발칙한 천재,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든 매켄지. 지난 30여 년간 홀마크 카드 사에서의 그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경험담을 담은 이 책은, 그 메시지 또한 남달랐다. 고든이 추구한 삶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예술가적인 기질을 표현할 수 있으며, 창조적인 비전이 제시되는 직업을 고집한다. 그의 자유로운 기질은 누군가에게 통제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따라서 수직 구조보다는 수평적 구조의 회사를 선호한다. 윗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비위를 맞추거나 아부를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아랫사람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서 일이란 놀이와 같다. 그리고 일에 왕성한 에너지를 발휘한다. 자신이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는, 그러면서 부수적으로 돈도 굴러 들어오는 신나는 놀이와 같은 일. 그는 자신의 영역에 있어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는 프로페셔널이다. 그는 나를 포함하여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이러한 삶을 살아가라고 촉구한다.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모두 자기 안에 위대한 천재성을 숨겨 두고 있다. 이제는 내 안에 숨겨진 그 보물을 찾아내 밖으로 끄집어내야 한다. 참고로 저자가 관료주의와 매너리즘에 빠진 조직체를 빗댄 '헤어볼'이란 개념도 참 신선하고 재미있다. 나는 당장 오늘부터 일상의 발칙한 반란을 꿈꾼다!위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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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경일 교수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와 허명환씨의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읽고 난후 내용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도 무어라 딱히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마음속에 남아 있었는데, 이 책 '암중모색 : 일상의 발칙한 반란'을 읽고 난후 그때의 답답한 갈증을 시원스럽게 해소해주는 결론을 얻어낼 수가 있었다. 어떠한 책을 읽을 때 반가운 것 중의 하나가 저자의 생각이 마치 나 자신의 마음을 훔쳐보기라도 한 것처럼 그대로 반영된 공감대가 형성됨을 발견할 때이다.
대량 생산시대의 산업사회에서 이제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지식정보화의 사회로 접어들어 다양하고 세분화된 요구에 부응하는 다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의 방만한 조직경영과 관료적인 마인드로는 이제 더이상 살아남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조직사회내에서 아직도 변화를 두려워하고 단지 실적과 양적 팽창을 나타내주는 수치적 계량화에만 신경쓰는 억압의 울타리안에 갇혀지내는 경우가 많다. 관료주의의 억압된 시스템에서 분출되지 못하고 사그라질지 모를 우리의 창의력과 무기력이라는 누에고치의 보호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고든 매켄지는 서로 엉키고 엉킨 가운데 도저히 풀 수 없는 헤어볼 - 저자는 관료주의에 의해 창조력을 말살당하는 억압된 조직 시스템을 이 단어로써 표현하였다 - 에서 벗어나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일정한 괘도를 따라 선회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자기계발을 하는데 드는 시간의 안배는 도외시하고 계획적으로 고된 수고를 들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강요당하고 있어 개인의 삶의 질을 희생당하고 있거나, 주입식 문화에서 벗어나 거대한 물결에 그대로 몸을 내맡기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그 물결을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픈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도 틀림없이 희대의 명작이 숨겨져 있다. 지금까지 창조된 것과는 전혀 다른 명작이.'
책을 읽고 난후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한숨, 그것은 거대한 헤어볼속의 울타리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할지도 모를 우리 자신들의 답답함을 대변해 주었기 때문일것이다. 참으로 후련하고 신선한 책이기에 사고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관료주의의 헤어볼 구성원들과 조직생활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읽어보아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관료주의자(가령, 체제 수호자)가 당신과, 당신이 필요로 하거나 혹은 원하는 것 사이를 가로막고 있을 때면 언제든, 그 관료주의자로 하여금 당신의 필요에 부응하면서도 동시에 체제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당신의 도전 과제입니다. |
| 정확한 문장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책을 다 읽으면서 가장 신선한 충격을 내게 준 구절이다. '안정'의 안락함에 빠져서는 자신의 감각과 능력이 무뎌가는 것을 느끼지 못하여 더 나은 기쁨과 성과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게 된다. 스카이 다이빙 체험의 예는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적절한 예였다. 처음엔 두렵지만 한 번 해보면 그 짜릿하고 아찔한 느낌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느낌.. 하지만 더 짜릿하기 위해 낙하산 버클을 풀면 안된다. 처음엔 이 책의 내용이 현실의 경직성에서 반란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실의 '제도권'안에서 가능한 한 타협 혹은 조율을 하며 Creativity를 키워 나가자는 것이 책의 요점인 것 같다. 그래서 작자는 'Orbit the hairball'을 책 제목으로 사용했다. 주위를 맴돌지만 아예 떨어져 나가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가볍게 읽으며 현재의 내 자신이 너무 안일한 혹은 익숙해진 Process로 주어진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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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두고 책장에서 먼지에 쌓여있던 책이다. 지금은 절판이 되어버렸는데 읽어보니 그럴만하다는 생각도 한편에는 든다. 판형을 보니 원서는 1997년, 한글판은 2001년 판이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기 보다는 너무나도 주관적인 시각에서의 책이라는 점 때문이다. 주관적인 것이 나쁜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주관적인 관점에도 넓은 스펙트럼이 존재할 것인데 이 책은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쪽으로 많이 치우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창의력이 생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이 책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나에게 조직형 인간이라는 말들을 가끔 하는데, 아마도 너무나 사회라는 조직체에 적응을 잘해버린 탓이 아닐까 한다. 조금은 씁쓸해진다.
나에게 이 저자는 뭐랄까 사회부적응이지만 스스로는 그 이유를 끊임없이 찾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읽고 있자니 왠지 변명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물론 군데군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포스트잇을 붙여둔 대목도 꽤 있지만,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들 중 포스트잇이 가장 적에 붙은 책 중 한권이 되어버렸다.
Yes24에서 이 책에 "강력추천" 딱지를 붙여둔 것을 보면 아마도 내가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는 한다. |
| 홀마크 디자이너이다. 그는 조직의 경영체저인 사회를 혐오하며 자기의 창의성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그는 그것을 견디지 못한다. 책을 보면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책 구석구석에 되어있는 낙서들. 온갖 화려하고 정신없는 그림들. 그리고 간간이 끼여있는 색지와 그림들. 그걸 보고있으면 재미있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 사실 난 고든메킨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것도 있었다. 그는 조직사회를 하나의 거대한 헤어볼이라고 규정한다. 머리카락을 둘둘 뭉치면 하나의 공처럼 된다. 그게 커지고 커져서 정대 끊어지지 않는 거대한 조직이 된다. 그 조직을 일시에 바꾸는건 힘들지만 헤어볼에서 잠시 떨어져 자기만의 위성을 가지라고 한다. 조직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독창적인 조직은 갖고 있는것. 고든은 그렇게 조직생활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아직은 이 말들이 와닿지 않지만 언젠가는 이 말에 공감이 갈 떄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