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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좀비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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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역사적인 White zombie의 데뷔앨범 'La sexorcisto : Devil music vol.1'이 발매되었을때만 해도 그들은 분명 당시의 락씬에선 그다지 호의적인 반응을 얻진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더블플래티넘을 따내기에 이르렀으니 조금은 모순적이다) 그래도 평론가들 사이에선 모종의 호평들이 존재하였는지 첫 싱글 'Thunder kiss 65'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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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역사적인 White zombie의 데뷔앨범 'La sexorcisto : Devil music vol.1'이 발매되었을때만 해도 그들은 분명 당시의 락씬에선 그다지 호의적인 반응을 얻진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더블플래티넘을 따내기에 이르렀으니 조금은 모순적이다) 그래도 평론가들 사이에선 모종의 호평들이 존재하였는지 첫 싱글 'Thunder kiss 65'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사건'은 리더 Rob zombie에게 충분한 자신감을 부여해 주었고 곧 그러한 자신감은 2년후 'Astro-creep 2000'의 세계적인 '대박'히트로서 가시화 되기에 이른다... 그 유명한 'More human than human'의 그래미 재입성과 함께 말이다! 실질적으로 밴드의 브레인이었던 롭좀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밴드를 '강제해산(?)'시키고 솔로로의 전향을 꾀하게 된다. 이후 발표한 자신의 자존심을 내건 두 앨범 'Hellbilly deluxe'(1998)와 'The sinister urge'(2001)는 화이트좀비(즉 롭좀비 자신!)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확실한 안도감을 심어주며 (늘 그래왔듯) 만족할 만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서론이 길었다. 우린 이쯤에서 롭의 솔로 전향이후 음악적인 '성숙'을 유감없이 과시한 두번째 앨범 'The sinister urge'에 귀를 기울여 볼 때인것 같다. 화이트좀비 시절부터 언제나 그를 따라다닌(아니 그의 철저한 의도에 의한) B급 호러무비의 환영들이 본 앨범에서도 여지없이 소개되고 있다. 바로 1번과 8번 트랙(Sinner inc., Transylvanian transmissions pt.1)이 그것들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매우 난해해질 소지가 있으므로 여기선생략하기로 한다. #2. Demon speeding 첫 싱글로 커트되진 못했지만 단연 본 앨범의 최고의 곡으로 손색이 없는 스래쉬넘버이다.(하긴 첫 싱글이라는게 본래가 그 타이틀을 통하여 명성을 얻게되는 것이 대부분 아니었던가) 초반부터 몰아부치는 '메탈리카'식 스래쉬리프는 우리 모두를 자연스럽게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현악세션(바이올린인듯!)은 그 다이내믹함과 중후함을 충분히 배가시켜주고 있다. #3. Dead girl superstar 첫 곡의 헤비함을 발판삼아 좀더 극단적인 헤비함을 선사해주는 트랙이다. 기타와 베이스 연주자들이 팔꽤나 아팠을 정도의 빠른 다운피킹은 드럼의 업템포와 함께 신나게 우리의 고막을 자극해온다. (화이트좀비시절부터 이어져온) 롭좀비식 관용어구 'Go!Go!'는 이곡에서도 훌륭한 코러스역할을 담당해주고 있다. #4. Never gonna stop(the red, red kroovy) (위의 두 트랙과는 달리)화이트좀비에서 어느정도 탈피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만한 트랙이다. 흔들림 없는 베이스와 탄탄한 8비트로 무장한 드럼에 어우러지는 괴기스러운 롭의 보컬이 편안한 그루브감을 선사하고 코러스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기타의 디스토션 울림은 곡의 활력소가 되주고 있다. 여성의 야릇한 코러스는 롭이 역시 화이트좀비의 얼룩을 다 지우진 못한 모습이다. #5. Iron head 헤비메틀계의 대부 Ozzy와 호흡을 맞춘 미드템포의 헤비트랙이다. 가뜩이나 음산한 롭의 보이스에 Ozzy의 광기까지 곁들여져 그야말로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Iron man'의 감각에 도전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롭좀비 그 나름대로 Black sabbath를 이해하고 창조해낸 '아름다운 모방(?!)'이었다!! #6. (go to) California 본 앨범의 특징은 곡들마다 지니는 뛰어난 변별력인데 이 곡 역시 그러한 전체적인 특징에 부합하는 내용물을 지니고 있다. 단정하기까지한 드럼과 베이스의 흐름은 곡의 주춧돌 역할을 해내고 있어 아주 믿음직스러운 콤비를 보여준다. 보컬은 거의 베이스라인을 따라 진행되고 있다. 4번트랙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지만 이 곡의 또 다른 변별력이라면 곡의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섹시한' 세션부분이다. 스네어와 키보드와 기타, 베이스가 하나가 되어 뽑아내는 고도의 음감은 아주 댄서블하다!! #7. Feel so numb 본 앨범의 첫번째 싱글! 노골적인 화이트좀비로의 회귀를 꾀하고 있는 곡이다. 팬들로서는 (화려했던) 옛 향수에 취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트랙일 듯 싶다. 역시나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였던 (Prong의 것이기도 한) '메탈댄스'적 감각을 전해준다! #9. Bring her down (to Crippletown)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키보드의 이색적 연주가 터져나온다. 곧 이어 나지막한 스래쉬리프가 들려오며 곡은 어느새 뚜렷한 입체감을 띄며 시원스럽게 진행되어 나간다. (1번 트랙에서도 잠시 선보였던)바이올린의 음색으로 이번엔 아예 애드립으로 도배해 버리는 파격적인 간주를 보여준다. 롭좀비를 진정한 '뮤지션'으로 인정해야 할 근거로서 충분한 의미를 가지는 곡이라 덧붙이고 싶다. #10. Scum of the earth 실험적인 곡들의 진열을 뒤로 하고 다시 업템포로 분위기전환을 꾀한다. Go!Go!, Hey!Hey!라는 선동적 어구는 마치 라이브에서 마지막 앵콜곡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려는 간절함으로 비치기까지 한다. 헤비와 댄스의 조화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각인시켜주는 트랙!! #11. House of 1000 corpses 제목에서부터 잔인함과 섬찟함을 (지나칠정도로)내포하고 있다 싶더니 역시나 음악도 매우 실험적인 시도를 보이며 우리를 의아하게 만든다.(이것이 바로 롭의 매력이기도 하지!) 곡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여자의 절규는 Marylin manson의 그것과 유사함을 보이고 미쳐버린 여자의 웃음소리는 듣는 우리를 겸연쩍게 만들어 버린다...아~~ 이 음산함... 롭좀비는 혹시 진짜'Zombie'가 아닐까? 그리고 '깜찍한(?)' 히든트랙이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시길...
k*****7 200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