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음반쟈켓의 어스름한 푸르름과 흐릿한 가로등 불빛이 맘에 들어.. 아무 사전 지식없이 집시음악을 처음 구입했다. 운전하며 처음 첫 곡을 들었을 때..마치 내 정신이 한 순간에 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바이얼린의 선율..처절한 슬픔을 품은 듯하면서도 유장하게 흐르는 힘있는 연주..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나는 새로운 바이얼린의 세계를 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집시들의 열정과 방랑이 그대로 묻어나는 연주를 들으며 어디까지든 차를 몰며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일상속에 있던 나라는 조그만 사람은 역사와 연륜이 느껴지는 바이얼린의 음률에 싸여 한순간 다른 공간에 놓이고 마는 느낌이다. 요즘 노란손수건이라는 일일드라마의 예고편에 깔리는 바이얼린 소리를 기억하시는 분들.. 바로 그 음악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
| 이 앨범은 작년 초쯤 가입되어있는 예술포탈사이트의 월드음반 소개목록에서 처음 보았다. 사실 들어보지도 못한 연주가이고 약간 낯선듯한 장르라 살까말까 고민을 하였다. 허나, gypsy passion이라는 제목을 보고 또 보며 구매결정을 내렸다. 앨범을 사고 첫곡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아름답고 선명한 연주에 마음이 섬뜩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그야말로 신금을 울리는 소리라 생각한다. Trofanov 자신의 곡도 있고 Hungarian Dance no.5처럼 유명한 클래식도 있고 동구라파의 전통민요들도 있다. 굳이 꼽자면 Trofanov 자신의 연주곡이 가장 좋은 것 같다(물론, 클래식은 원래 귀에 익은 음악이므로 선택에서 제외하겠다). 책상 램프만 켜놓은 방 안에 홀로 조용히 앉아 이 CD를 듣고 있으면 내 안의 무엇인가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정말 들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느낌일 것이며 사실 이렇게 글로 표현한다는 것 조차도 말이 안되리라 생각한다. 집시들의 음악이기에 전체적으로 슬픔이 흐른다. 연주곡 하나 하나를 들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가 있을까 감탄하게 된다. 사실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음악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음악을 듣다보면 솔직히 슬퍼지는 건 사실이다. 허나, 가사없이 연주곡 자체로서 사람을 슬프게 하는 곡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바이올린이 악기라기보다는 사람인듯 나에게 슬픔에 관하여 노래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은 가장 아끼는 음반 중에 하나가 되었고 내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고싶은 음반이 되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주려고 여기서 2개를 추가로 구매해놓았다. 슬픈음악을 즐기고 감성적인 면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앨범... 절대 후회하지 않을것입니다.. 적극 추천..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1, #2, #5, #10, #13 |
| 이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아는 언니에게 선물로 사서 주었다. 그런데 그언니가 듣고는 너무나 좋았다며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것이었다. 왠지 '집시'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를 너무나 잘 담고 있다고 했던 그 말을 난 그냥 흘려 들었다. 그러다 내가 이 앨범을 다시 사게 되었다. 이번에는 선물이 아닌 내가 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연히 이 앨범을 듣고 정말 그때 언니가 말했던 느낌이 어떤 거였는지 알 수 있었다. 집시의 자유스러우면서도 어쩐지 슬픈 분위기가 바이올린 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그대로 전달되어져 온다. 전체적으로 슬픈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바이올린 소리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중간에 너무나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너무나 분위기 있고 멋있어서 오히려 이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이랑 너무나 잘 어울린다. 비오는 날 듣는 다면 그 앨범의 분위기를 더욱더 맛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