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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냐? 우정이냐? 흔하디 흔한 드라마의 주제다. 김진희와 이혈룡은 부모부터 이어온 우정을 죽을 때까지 맹세했건만 김진희가 평양감사가 되고 이혈룡은 무일푼이 되어 평양으로 도움을 청하러 오자. 도움은 커녕 강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다. 여기서 우정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김진희 보다 기생 옥단춘은 연민과 사랑으로 이혈룡을 살리고 보살핀다. 옥단춘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이 통했는지 다시 과거를 보게 되고 암행어사가 되어 평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이쯤에서 난 한양에 있는 정실 부인에게 맘이 간다. 물론 그 시대에는 첩을 두는 것은 예사도 아니고 기생질(?) 흠이 아닌 시절이라지만, 난(독자) 현대에 살고 있다고요. 이춘풍전에서는 그래도 부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사이다를 보였지만, 여기서는 '옥단춘'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보니, 집에서 오냐오냐 기다리는 부인이 눈에 밟힌다. 전지적 부인 시점으로 글 한편 써야 될 것 같다. 조선 후기 사대부들이 어떤 식으로 삶을 영위해 오고 그들의 귀하디 귀한 가치관들이 얼마나 허무하게 망가지고 있는지를 시사해 주는 고전 소설이다. 단 청소년들은 현재가 아닌 조선 후기, 고전 소설이 쓰여지던 시점으로 잘 정착해서 시대를 읽기를 바랄 뿐이다. |
| 춘향전을 공부하며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둣 다른 두 책의 내용을 비교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쉽게 쓰여있어서 초등 친구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교사모임에서 내신 책이어서인지 책 시작 전과 끝에 분석을 읽는 것은 국어 공부도 되었습니다. 고전 시리즈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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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읽어오라고 해서 산책입니다. 표지와 다르게 너무 재미있었던 책이었고 은근히 여운을 안기는 구석도 잇었습니다. 근데 쟀든 너무 좋아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