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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Placido Do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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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에 대해 잘 모를 때, 그때는 연주자나 지휘자 혹은 가수의 느낌에 따라 어떤 곡을 고르기 보다 그냥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니 들었고, 모차르트나 쇼팽의 곡을 들었다. 어느 누구의 연주보다 작곡가 위주로 음악의 제목을 배운 교과서적인 지식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부였던 시절, Perhaps Love라는 아름다운 팝송 한 곡을 알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존 덴버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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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음악에 대해 잘 모를 때, 그때는 연주자나 지휘자 혹은 가수의 느낌에 따라 어떤 곡을 고르기 보다 그냥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니 들었고, 모차르트나 쇼팽의 곡을 들었다. 어느 누구의 연주보다 작곡가 위주로 음악의 제목을 배운 교과서적인 지식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부였던 시절, Perhaps Love라는 아름다운 팝송 한 곡을 알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존 덴버John Denver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의 노래 몇곡을 흘러가 듯 들어 알고 있었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는 Placido Domingo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를 못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Perhaps Love라는 노래를 알고 있겠지만 나에게는 Placido Domingo라는 걸출한 테너를 알게 해준 노래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흐른 후 Luciano Pavarotti, Jose Carreras와 함께 Three Tenors Concert를 열게 되면서 나는 폭넓게 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오페라 [카르멘]을 통해서 남성미 넘치는 목소리의 호세로 만나게 되었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그를 만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최고의 테너는 Luciano Pavarotti라고 생각을 했었나 보다. 그의 목소리가 가장 완벽한 테너의 목소리가 아닌가 했는데, 물론 누구를 비교해서 듣는다는 것은 분명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겠지만 주변에서 들려준 바리톤과 테너를 오가는 보다 굵으면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는 Placido Domingo의 목소리에서는 한층 더 남성스러운 매력을 폭발시켜 보여준 가수가 아닌가 하다.


   2016년 1월, Placido Domingo는 75세의 나이를 맞이하며 기념 음반을 출반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이 앨범인데 표지 사진에 드러나는 중후하면서 선 굵은 남성의 이미지를 드러낸, 아마도 그의 인기에 얼굴도 한몫을 한 게 아닐까 싶다.


   오페라의 곡들은 오페라 전체를 들으면 더 좋을지 모르지만 귀에 익은 아리아들을 추려서 듣는 즐거움도 내게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게는 아주 쏠쏠한 재미가 있다. 그래서 CD 4장에 잔뜩 들어있는 그의 오페라 곡들과 크로스오버 곡들을 듣는 즐거움은 작은 기쁨이기도 하다. 깊은 밤 주변의 조명을 어둡게 만든 후에 음미하듯 듣는 그의 노래에 그의 인생도 잠시 생각해본다. 그리고 나의 지난날들도 ...

 

 

 

 

 

YES마니아 : 골드 c****1 2016.06.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