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한 멘트이지만 전 세계가 해리포터에 열광하던 그때, 난 그 열광하는 부류들을 조금 신기하게 바라보는 쪽이었다. 뭐가 그리도 대단한거지? 라고 의문을 잠시 가졌지만 그것이 전부였을 뿐, 나도 한번 접해봐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던 부류. 그랬던 내가 해리포터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영화가 나온 이후였고, 원작을 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불의 잔]이 출간된 이후였다. 시시콜콜하게 이렇게 주욱 적어온 이유는 하나다. 안타까움. 분명 해리포터 원작은 7부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했고, 다들 알다시피 아직 6부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작 1부나 2부가 나온지 오래되었다 해서 절판되었단 소리가 있는가? 당연히 그런건 없으며, 오히려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책이란걸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해리포터 관련 상품들은 이리도 빨리 품절에다 절판이 되어버리는 걸까. 수요가 그토록이나 없었던걸까? 나처럼 뒤늦게 알게 되어서 구하려 해도 못구한채로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그토록이나 적었던걸까? 어찌어찌 간신히 이 [새끼용 노버트] 노트는 구했지만, 구하지 못한 몇몇 노트 때문에 속이 아프다. 이 모두가 적당한 '때'를 놓쳐버린 탓이라고 포기해버리기엔, 아직 원작조차 연재중이라는 사실에 매달리고 싶다. 딱 지금처럼만 조금더 찍어낼 계획은 정말 없는걸까? 사족) 당연히 이토록이나 맹목적으로 내주기만 해달라,라고 말하는 사람답게 뭐든 이쁘지않게 보일리가 없다. 콩깍지가 몇겹은 씌인 눈에도 하드커버인 표지가 좀 예쁘고, 속지는 HP 로고 이외엔 단조롭고 바래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어떤 노트는 유선이었는데 이 새끼용 노버트는 무선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조금더 좋았지만. 어쨌거나 해리포터-라면 뭐든지 좋다는 사람들에게만은 추천할 수 있을거 같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미 다들 갖고 있을거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