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요일마다 대부분의 일간신문이 경쟁적으로 도서 관련 섹션을 내보내기 시작한 지도 한참이 된 것 같다. 읽을 만한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나처럼 서점에 가서 책구경할 시간이 넉넉치 않은 사람에겐...그러나, 한편으론 대대적으로 캠페인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신문이 나서서 서평란을 별도로 내보내는 데 대해서는 약간의 거부반응이 없는 건 아니다. 누가 뭐래도 난 아웃사이더... 신문 서평란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이 책도 역시 지난 2001년 11월 중순경 주요 일간지 서평에 일제히 올랐었다. 사실 그동안 일본에 대한 여러 잡서들이 - 잘 알다시피 "oo는 있다." 혹은 "oo는 없다" 뭐 이런 책들말이다. - 많았지만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밑바닥부터 읽을 수 있는, 뭔가 근본적인 책들에 목말라 했던 것 같다. 대학시절 미국 여인네가 쓴 "국화와 칼"이란 일본문화비평서를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과 잡문들까지 섭렵하고도 - 아참, 그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이 있구나, "이즈의 무희"도 기억나는군 ... - 항상 모르는 구석이 너무 많았던 문화, 그리고 나라... 일본. 그 나라의 고전이라는 "주신구라"다. 새해 처음 예스24를 통해 주문했다. 책상태를 보려고 마지막 장까지 쭈욱 넘기다 보니 영광스럽게도 1판 1쇄였다. 혹 손자까지 물려주면 골동품 가치는 있을 수도 있겠다는 쓴 웃음이 나왔다. 꼭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 자신도 일본인의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것도 아니다. 남편의 무사 본업 복귀를 위해 유곽으로 팔려가는 것에 총력전을 펼치는 가족들(부모), 주군을 위한 할복(몇 인치쯤 되는 날카로운 칼로 배를 찔러 후비고....거의 구토 직전이었음), 총체적인 전체주의 문화... 그러나, 이것이 일본의 본령이라면 이것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본발 경제위기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이제 일본은 최근 50년간 이루었던 경제분야에서의 위상도 흔들릴 지경이다. 그러나, 우리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항상 일정수준 이상의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 나라... 그 나라의 정신이라고 하는 고전문학... 우리나라 조선 중후기에 해당하는 그 시절, 일본은 어떤 길을 걷고 있었나. 그 일단을 읽을 수 있었다.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1판 1쇄에 대한 유감이다. 하나 더, 와타나베(노르웨이의 숲)와 47인의 사무라이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라도... |
|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에서 일본인의 진주만 공격을 미국의 물질문명에 대항한 일본인의 정신문명의 승리라고 일본인들이 말한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 일본인들의 주장에서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정신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주군을 위한 한 없는 충성, 할복이 허락되었을 때의 영광, 아시가루(최하층)에서의 신분상승, 복수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처자와 사랑까지도 기꺼이 희생시키는 우리로써는 이해키 힘든 부분들이 일본인이 말하는 정신분명임을 많은 역사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주신구라>는 이러한 일본 역사속에서 일본인의 정신과 사무라이(무사)의 복수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특히, 연극이나 드라마로서의 소재로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쇼군의 대리인을 접대하는 다이묘(영주)는 대리인 가신의 오망방자한 행위에 격분하여 접대중에 칼부림을 일으킨다. 피해자인 가신은 다행히 피신하여 목숨을 구하지만 가해자인 다이묘는 쇼군에 의해 할복명령이 내려지고 가문은 폐문하게 된다. 이 다이묘의 가신들은 뿔뿔히 흩어진다. 폐문의 가신들은 복수를 꿈꾸게 되고 주군의 복수를 위해 갖은 고생을 하게 되며 결국 쇼군의 가신 -칼부림의 원인을 제공한- 집을 습격하여 주군의 복수를 하게 된다. 쇼군은 다시 그들 47명 전원에게 할복을 명하고 47명은 할복함으로써 자신들의 임무를 마친것에 영광스러워 한다. 주군에 대한 복수이지만 그 속에는 주군이 칼부림을 일으키게 된 원인, 주군의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고초, 아내를 유곽에 팔아 돈을 마련하고 단 하룻만의 결혼생활만으로 만족하고 주군의 복수를 위해 떠나는 무사, 자신의 오해를 죽음으로써 풀려는 무사등의 얘기가 흥미를 더하게 한다. 특히, 너무도 쉽게 자신들의 목숨을 할복으로 끝맺음 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특히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서 보면 이해키 어려운 부분이 많다. 큰 복수 얘기속에서 또 다른 작은 갈등과 문제들이 바로바로 즉석에서 죽음으로 결론 맺어지는 과정을 보면 일본인의 무섭고도 단순한 사무라이 정신을 엿볼 수 있다.주신구라>국화와>루스> |
| 주신구라...얼마전 예스24에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 이였다. 제목이 특이 하기도 하고 일본 고전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도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일본인들의 가장 근본적인 성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이 책은 일본 사회를 공부하기 전에 읽어 두어야 할 필수 도서 일것 같다. 사무라이들의 기가막히는 충성심과 복수. 우리나라의 춘향전에 버금가는 일본의 고전물 이다. 다만 마지막이 어설퍼서 내용이 흐지부지 되어 버리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이었다. 일본 봉건 시대의 성격과 사무라이들의 무사정신. 아녀자들의 기본도리 등이 잘 나타나 있고 책에 삽입되어있는 그림들은 모두 기이하게 그려져 있다. 책의 표지서부터 고급스러운 티가 나고 걷 표지를 벗기면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는 표지가 정말 고급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책의 내용에서든 책의 모양에서든 어디에서 빠지지 않는 책 이다. 일본 사회에 대한 것들을 알고 싶다면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읽는 이 주신구라를 제일먼제 읽어야 되지 않을까?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우리가 일본보다 앞에 있으려면 일본의 것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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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식에 대하여서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수가 있으면서 일본인이 느끼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는 고전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혼란한 전국시대를 마감을 하고 강력한 힘을 배경으로 하여서 전국의 다이묘들의 움직임을 봉쇄를 하면서 자신들의 치세를 강화를 하고 있었던 도쿠가와 막부의 당시에 쇼군이 주최를 하는 행사에서 발생한 칼부림사건으로 당사자인 다이묘에게 할복이 떨어지고 관할번은 막부로 몰수가 되는데 사건의 상대방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처리가 없었다는 사실과 자신들의 주군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을 하였던 가신들이 시간을 들이면서 자신들의 주군과 분란을 일으키었던 상대방을 죽이고 자신들도 쇼군의 명령으로 할복을 한 사건을 가지고 다양한 형식의 극과 소설로 일본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야기를 각색을 한것이 바로 주신구라인데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서 제목만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내용을 읽어보고 느낄수가 있는 부분은 가신들의 행위에 대하여서 칭찬을 하기 위하여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1. 사건의 시작 막부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서 한자리에 모인 인물들간에 분란이 발생을 하고 그러한 사태에 대하여서 한명의 사람의 경우에는 가신이 현명한 방법을 동원을 하여서 분란을 제거를 하였지만 사건의 당사자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둘려서 칼을 이용을 하여서 사건을 만들고 자신의 목숨과 함께 자신의 영지도 없어지는 사태를 맞이하면서 복수를 가신에게 위힘을 합니다. 사건을 행하는 경우에 어떠한 처벌이 있을지에 대하여서 정확히 알고 있던 인물들이 사건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고 자신의 손으로 해결을 못하였다는 사실만을 강조를 하면서 복수에 대한 의리를 강요를 하는 모습은 죽음에 대하여서 가볍게 생각을 하면서 생활을 하였던 당시의 사무라이들의 생명경시의 사상과 함께 주군에 대한 충성을 맹세를 하는 인물들이 시간을 가지고 충성에 대한 보답을 하는 모습을 기대를 하고 있는 허황한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외세의 침략으로 인한 문제보다는 자신들의 국내문제가 더욱 많았던 일본의 현실과 다른 지역으로 벗어나서 위기를 모면을 할수가 없는 섬나라의 지형상의 문제가 더욱 생명에 대하여서 가볍게 여기는 풍조를 만들었고 문화를 배웠지만 문화를 향유를 하는 지배층이 사무라이는 도구를 이용을 하여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자신들의 본분으로 알고 있는 계층이라는 사실에서 더욱 시간이 지나면서 칼을 이용을 하여서 자신들의 주군의 명령을 이행한 무사들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2. 사건의 여파 사건을 만들었던 주군은 할복을 하고 그 밑에서 생활을 하였던 무사들은 자신들의 주군이 죽었다는 사실에 대하여서 실망을 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등장을 하고 일부의 사람들은 죽은 주군의 복수를 위하여서 자금을 마련을 하기 위하여서 자신의 아내를 유흥가에 넘기는 행위를 하면서도 그러한 일들이 충을 위하여서 당연한 행위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당시의 상황을 본다면 늘어나는 무사들의 숫자와 함께 약화가 되어가는 영지의 사정으로 인하여서 신흥무가의 등장이 없었고 그러한 현실이 무사들이 자리를 읽어버리면 두번다시 자신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없었다는 현실에 대한 반항과 함께 무사라는 직책이 가지고 있는 명예에 의지를 하면서 현실을 벗어나서 살아가는 인물들에 대한 일종의 비방도 있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습니다. 주군의 명예를 높이는 행위를 위하여서 자신의 아내를 버리는 경우도 있고 아내를 유흥가에 팔아서 자금을 모으는 경우도 있었다는 사실은 여성의 지위가 낮았다는 사실과 함께 무사라는 명예가 가지고 있는 이름에 대한 당시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거대하였는지에 대한 실상을 보여줍니다. 3. 결말 주군의 복수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버리게 만들었던 무리가 결국 자신들의 원한을 해결을 하였지만 그러한 이름으로 처단을 당하였던 세력의 사람들이 느낄수가 있었던 감정의 그늘은 얼마나 허무한 것일지에 대하여서 생각을 해볼수가 있는데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실제로 그러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던 이유는 주군에 대한 충성보다는 자신들의 생활이 망가지게 되었고 그러한 실망에 의한 폭거라고 생각을 할수가 있는 부분이 많은 책인것 같습니다. 많은 번에서 주군을 읽어버리고 가신들이 낭인이 되었지만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서 필요한 경제력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나머지의 사람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도구를 이용을 하여서 살해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서 실망을 하는 분위기의 발생으로 그러한 일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
| 일본의 대표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꽤 늦게 소개된 작품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보다도 늦게 소개되었다) 최관 교수님이 다른 건 몰라도 주신구라 번역 하나는 잘 하신 것 같다.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단순하다. 한 다이묘가 막부의 가신으로부터 모욕을 받고 그 자리에서 그를 죽이고 명예를 회복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다. 가신을 죽이려 한 죄로 그는 막부로부터 할복 명령을 받는다. 할복을 하며 그는 훗날의 복수를 수하의 무사에게 맡긴다. 주군과 집안의 명예 회복을 위해 사무라이들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마침내 46인의 사무라이들은 그 가신의 집으로 침입해 그의 목을 주군의 영전에 바친다. 몇백년동안 구전되어 왔으니 물론 온갖 흥미로운 사건들이 더해져 있다. 주군을 위해 자신을 굽히면서까지 가신에게 아첨을 해대는 무사라든지, 사위의 사무라이로서의 명예 회복을 위해 딸을 직접 유곽에 팔아 넘기는 장인의 모습 등에서는 일본인의 '천성'이랄까 민족성을 일면 엿볼 수 있다. 라고 잘도 얘기하지만 뭔가 어쩐지 오싹하기도 하다. 모든 인간들이 이런 식이라면 대단하다. 뭐든 해낼 수 있다. 가미가제 정도는 준비운동이다. 이런 민족성에 약간의 괴팍함이 곁들어지면 바로 '미시마 유키오'다. 일설에 그의 공개적인 할복 자살이 노벨상 수상 좌절 때문이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느 정도는 일리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역시 '명예'와 상당부분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아주 단순한 이유였을 수도 있다. 할복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까 알고 싶어서라든지, 애인에게 복수하고 싶어서라든지. 물론 후자의 이유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할복 할때 몸을 받쳐준 사람이 그의 남자 애인이었다.) 얘기가 좀 옆으로 샜지만. 예상대로 꽤 재밌었다. 忠이라든가 義라든가, 일상적인 삶의 한참 위에 붕 떠있는 것들을 읽고 있으려니 어쩐지 마음이 안정된다. (요즘엔 '커뮤니케이션 모델' 류의 매우 실용적인 도서들만 읽고 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났었던 '야코 사건'의 각색이므로 일본 역사 속의 지배 구조 등을 일별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읽을 만 하다. 뭐 그런 목적의식 없이도 읽을 만 하다. 추천이다. |
| 우리의 과거를 살펴보면 수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문화를 꽃피웠고, 그 가운데서 일본을 빠뜨리고는 우리 역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일본은 우리 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일본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이다. 나도 일본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네들의 문화인 절제되고, 꾸밈이 많은 것들을 싫어했다. 일본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책들을 읽어보면 그곳의 일본은 퇴폐적이고, 자기본위이며 이중인격적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무라이들은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줄 아는 사람들이며, 그들은 다름아닌 일본인인데도 어떤 말보다도 나는 충성심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많은 감동을 느끼므로 후한 점수를 주고자 한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었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수만은 책속의 수많은 일본인들이 주군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을 위해 할복을 했고, 그러한 일본인들을 보며 나는 참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아무리 충성심이 강하다해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