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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을 가다 불쌍한 까만 강아지를 주운 여주인공 퀸. 이 강아지가 여러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놓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그녀와 동거하고 있는 학교 체육코치 빌은 그 개를 당장 동물보호소에 가져다주라고 합니다. 그녀는 개를 키우겠다고 주장하지만, 빌은 태도는 다정하지만 '너한테 좋은 건 내가 안다'로 일관, 결국 그녀가 없을 때 개를 보호소로 데려가기까지 합니다. 그걸 알게 된 퀸은 드디어 '참을만큼 참았어!'가 되어서, 자신이 아닌 모습을 강요하는 빌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납니다.
한편, 아주 예전에 퀸의 언니와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지금은 독신을 만끽하는 닉은 퀸의 친구로 이십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남자친구랑 헤어질 때마다 그녀가 여자로 보여서 괴롭죠. 그리고 이제... 퀸이 또 혼자가 되어버리자 그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퀸이 빌을 박차고 나온 이후, 그녀의 행동은 주변의 다른 여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자신을 당연시하는 남편에게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하다 결국 집을 나오는 달라, 퀸의 어머니는 남편을 쫓아내고 여자와 동거를 시작하죠!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빌은 몰래 퀸의 새 집에 잠입하는 등 스토킹을 하기 시작합니다...
로맨스라기보다는 그동안 남들에 맞춰 살아왔던 여자들의 자아 찾기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아요. 나름대로 재미있었다면 재미있었지만, 로맨스적인 재미는 좀 부족한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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