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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연구와 해박의 결정체...
"연구와 해박의 결정체..." 내용보기
오랜만에 잡아본 책이었다. 책의 분량상 막상 사놓고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여차하여 시간을 내어서 읽었다. 역시 단숨에.. 잠시라도 손을 떼버리면 그 감동이 그 줄거리가 내 머리속에서 그리고 가슴속에서 날아가버릴까 두려워 몇일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면서 꾸역꾸역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프루스트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프루스트가 각 상황을 비유를 통해
"연구와 해박의 결정체..." 내용보기
오랜만에 잡아본 책이었다. 책의 분량상 막상 사놓고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여차하여 시간을 내어서 읽었다. 역시 단숨에.. 잠시라도 손을 떼버리면 그 감동이 그 줄거리가 내 머리속에서 그리고 가슴속에서 날아가버릴까 두려워 몇일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면서 꾸역꾸역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프루스트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프루스트가 각 상황을 비유를 통해 은연중에 하나의 사실을 둘러서 말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의 저자인 토마스만은 직설적이면서도 명쾌한 논리로서 "이것은 이거야" 라고 지적하고 있었다. 그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논리에 잠못 이루지 못한 밤이 얼마였던지.. 처음엔 혼란스러웠다. 시작의 순서가 엇갈려있어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모르는 궁금함에 시작했었다. 그리고 예전에 읽었었던 "길가메시 서사시"와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에서 익숙한 지명과 이름에 의해 친숙함에 의해 책을 읽어나갔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읽어나가면서 느꼈던 것은 구성의 치밀함. 하나의 용어를 쓰더라도 그것이 복선이 되었고 암시가 되었었다. 어떻게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었는지. 엄청난 량의 자료 및 연구논문을 섭렵했으리라는 짐작밖에 할 수 없었다. 그것뿐이라!!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작가의 생각은 무엇보다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말이었으며 그러한 말을 나오도록 유추해내는 능력이란.... 한마리로 감탄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편집상 오탈자가 약간씩 보였다는 것이 옥의 티랄까. 여하튼 좋은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고전은 이래서 읽는 맛이 나나보다.

[인상깊은구절]
"하나에서 둘이 만들어진 이래, 이웃의 심정이 되어보지 않고, 또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자신의 진실을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자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신의 거룩함이 짐승과 결혼하면 그게 인간이다."
s***p 2002.10.15.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다리던 그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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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영화화하기보다 자신의 시나리오를 선호했던 안드레이 타르콥스키가 영화화하고 싶은 몇가지 소설이 색스피어의 '햄릿' 불가고프의 '대가와 마르가리따'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그리고 바로 토마스만의 '요셉과 그 형제들'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나머지 소설은 다 읽어 보았는데 못 읽어 본 소설이 바로 요셉과 그 형제들이였다. 게다가 나머지 세 소설 모두 내가 굉장히 흥미
"기다리던 그 책이" 내용보기
소설을 영화화하기보다 자신의 시나리오를 선호했던 안드레이 타르콥스키가 영화화하고 싶은 몇가지 소설이 색스피어의 '햄릿' 불가고프의 '대가와 마르가리따'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그리고 바로 토마스만의 '요셉과 그 형제들'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나머지 소설은 다 읽어 보았는데 못 읽어 본 소설이 바로 요셉과 그 형제들이였다. 게다가 나머지 세 소설 모두 내가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던 소설이라 이 소설에 대한 관심은 더 했다. 그러나 이 소설이 국내에 번역이 안된 거라..호기심만 더하고 못 하면 더 오기가 생긴다고 주위의 독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혹시 거칠게라도 번역된 것이라도 구할 수 없는지..혹 수업시간에 쓰는 부분번역 본이라도 없는지 수소문을 하고 다녔는데....역시나 구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이책이 번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게 받아본 이 소설은 10년의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해주는 벅찬 감동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이 신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이 소설이 구약의 정신적 흐름과 느낌을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겄같아요.
t*******y 2003.12.0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보'와 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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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 읽었다. 파란만장한 대장정을 한 기분. 전부 7권이고 속독하는 편이라 이리 오래 걸리리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워낙 명석하신 분이 쓴 책이라....ㅡㅡ;; 결국 요셉은 정통 계보에서 선택된 사람은 아니었다. 세속의 축복은 받아도 정신적인 유산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는 것이 결론. 어렸을 때 요셉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왜 그렇게 뛰어난 요셉이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계보'와 신의 선택" 내용보기
결국 다 읽었다. 파란만장한 대장정을 한 기분. 전부 7권이고 속독하는 편이라 이리 오래 걸리리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워낙 명석하신 분이 쓴 책이라....ㅡㅡ;; 결국 요셉은 정통 계보에서 선택된 사람은 아니었다. 세속의 축복은 받아도 정신적인 유산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는 것이 결론. 어렸을 때 요셉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왜 그렇게 뛰어난 요셉이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의문이 풀렸음. 신의 '선택'은 인간이 이해하기엔 때로 가혹하다. 왜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는 건지 이유도 말해주지 않는다. 왜 존귀한 것과 비속한 것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인지 비속한 자로 정해진 자는 참을 수 없는 것. 내가 에서였다해도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 같다.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과 부인들에게 보이는 편애도 몰인정하긴 마찬가지. 인간의 측면에서 이해하지 말라고 누누히 말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창세기 한 번 훑었음. 매우 방대하게...ㅡㅡ;;
YES마니아 : 골드 m****n 2004.11.1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