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기차역 주변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등으로 전체적으로 분류를 하고 다시 기차역별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한 역에 대한 주요정보로는 열차시각·요금, 주변 숙소와 음식점, 사찰등 관광지를 안내하고 있고, 관광지에 대해서는 가는 길안내 및 버스시간·버스간격·버스요금·주차가능여부·전화번호까지 다양하게 안내하고 있다. 심지어 숙소나 음식점에서 카드가 사용되는지 여부까지... 물론 음식점 주요메뉴도 수록되어 있다. 비록 1-2개정도의 음식점, 숙소만 소개되어 있지만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엔 초행길은 좀 두려워 하는 편인데... 이 책의 세심한 배려가 그런 두려움을 반감시켰던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산지가 오래되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가 100%맞는 건 아니지만, 어딘가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이 책에서 많은 걸 참고한다. 그리고 사진도 그리 오래된 게 아니라서 더욱 여행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사실 다른 여행안내책자를 보면 사진이 옛날 것이거나, 선명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요즘에도 문득 여행을 가고 싶으면 이 책을 뒤적뒤적하는 걸 보면 이 책은 충분히 여행안내책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다. 문득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 국내여행서적 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 가운데 하나가 '100배 즐기기'가 아닌가 한다. 사진이 많이 들어가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고, 구석구석에 토막정보로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이 책은 '기차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다. 타향살이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기차여행은 독특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해마다 명절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고향방문을 한다. 여행으로서의 기차이용은 어떨까? 철도청에서는 민영화를 앞두고 많은 기차관광상품들을 개발하고 있고, 개발된 상품들은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기차관광상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최근들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래시계'로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정동진역을 목적지로 한 '정동진 해돋이 관광'일 것이다. 정선 5일장, 환선굴, 가을철의 단풍관광 등 특색있는 여행지를 철도를 이용하여 구경할 수 있다. 굳이 이런 상품들을 이용하지 않는다해도 이 책의 설명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내용을 보면 일단 선(線)별로 크게 나누고, 해당 선의 주요역과 그 주변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다루고 있다. 경부선, 전라선, 영동선 등 구역별로 처음 시작하는 장(章)에는 해당 선의 역사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달리는 차창밖 풍경을 보며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떠나는, 운치 있는 기차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될 책이라 하겠다. |
| 기차여행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기차여행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기차여행에 대한 인터넷 까페 등이 활성화되어있고 거기에 기차여행에 관한 것을 물어보면 답변을 잘해주기도 하지만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되었을때만 해도 기차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금의 시점에서도 전 철도노선의 전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 책이 꽤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각노선의 주요역과 그 역 근교의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그리고.. 가볼만한 간이역도 소개를 하고있다. 내용도 꽤 충실한 편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엿보이는데 이 책이 개정이 되었음에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열차 시각을 알려주는데 98년 12월 사라진 비둘기호가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가 하면 99년 6월 무궁화호로 바뀐 경전선 통일호가 버젓이 나와있기도 하다. 그리고 기차여행 소개책자니 만큼 역에서 갈수있는 경로를 제공해야 할터인데 몇 몇 관광지의 경우에는 터미널에서 가는 방법만 소개되어 있고 역에서 가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 않은 점도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