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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전성기가 있는 것처럼 이 판테라라는 밴드에게도 전성기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 앨범 'The Great Southern Trendkill'은 판테라의 전성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으로 이야기되고는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메이저 데뷔 이후에 겨우 네 장의 앨범이라는 것은 상당히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있을 테지만, 이 앨범이 만들어질 당시에 이미 판테라는 상당히 멤버들 사이의 불화, 특히나 보컬과 다른 멤버들의 관계가 상당히 망가진 상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앨범의 완성도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 정도로 이 앨범 'The Great Southern Trendkill'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판테라의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한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멤버의 숫자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한 판테라 음악의 가장 강렬한 마지막 불꽃과 같은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이 앨범에서 우리는 판테라 음악의 가장 완성형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성공작들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이 앨범이 엄청나게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 우리는 판테라가 갖고 있는 음악적인 완성의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 앨범은 조금은 특별한 부분을 갖고 있는데,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단단함과 질주감은 여전하지만,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서정적인 판테라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은 아마도 이후에 판테라의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사람들이 나누게 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한다.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판테라라는 밴드의 멋진 음악을 담고 있는 이 앨범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빅밴드 중의 하나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어느 한 시기를 즐겁게 만들어준 특별한 밴드를 계속해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