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이란게 그렇다. 자기실력에 따라 좋아 보이기도, 형편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사전은 실력에 나의 일본어실력에 관계없이 훌륭한 사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색인이 불편하다. 같은 "아" 행이라도 그 안에 "아, 이, 우, 에, 오"를 따로 적어주는 그런 세심한 배려가 없다. 물론 익숙한 사람은 "그거야,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없잖아."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단색으로 되어있어서, 딱히 눈에 띄어야 할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색이상은 색인이 된 사전을 사용해본 사람은 단어찾기 부터 시작해서 한자까지, 단색색인보다는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자색인이 부실하다. 요즘 다른 사전은 어떤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두 사전에 비하면, 한자부분이 너무 허술하다. 일단, 상용한자 외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상용한자가 아니라면 찾을 수가 없다. 독음에 있어서도 상용하는 단어가 아니라면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사전을 사용할때는 다른 사전을 본다. 상용한자만 공부하면 되면 초중급자가 사용하려면 별 문제 없는 그런 사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