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축구사를 통틀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오른 수많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11명이 뛰는 그라운드에서 딱 한 포지션만 자리 잡고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인 골키퍼는 조명받기 어렵고, 전술과 유행을 선도하기 어려운 자리다. 사실상 그동안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축구 선수들을 분류할 때 그 많은 포지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키퍼는 특수한 영역으로 애초에 논외로 얘기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데 이런 고정 관념의 틀을 깨고 야신 이후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수식어도 모자라 역사와 전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남자가 있다. 그건 바로 지금까지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마누엘 노이어다. 마누엘 노이어는 골키퍼라는 자리에서 필드 플레이어적인 부분 역할을 수행하며 스위퍼, 리베로, 빌드업의 시작과 같은 많은 전술적 흐름을 바꾸어 놓았고 선도했다. 그래서 다른 여타 유명한 골키퍼들과 같은 평가에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이러한 점들이기 때문이다. 감히 누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골키퍼가 공만 잘 막으면 됐지, 필드플레이어의 역할까지 기대를 했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노이어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선구자이기도 하지만 놀라운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으로도 독보적 월드 클래스의 선수다. 이러한 노이어라는 인물의 일대기와 선수 생활의 과정들을 비록 자서전이 아닌 평전이지만 충분히 호기심을 갖고 읽어보기에 좋은 축구 책이라 추천한다. |
|
제프 마이어 토니 슈마허 보도 일그너 안드레아스 쾨프케 올리버칸 옌스 레만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 독일의 골키퍼 들은 강하다 그들은 유소년 때 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다 노이어도 샬케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커온 선수였다 그리고 그를 알아보고 지도한 아마추어 코치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그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 축구도 훌륭한 골키퍼를 유소년 때 부터 착실히 키워줬으면 한다 자라나는 골키퍼 꿈나무들이 미래의 노이어를 꿈꾸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물론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뮌헨의 팬이라면 더더욱 읽어봐야 한다 추천 |
|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꼽으라면 누굴 꼽을 수 있을까요. 적어도 이 책이 쓰여질 무렵에 세계 최고의 골키퍼는 단연 마누엘 노이어 였었습니다. 이 책은 '스위퍼형 골키퍼'가 득세하게 된 현대 축구에서 그 흐름을 미리 준비하고 캐치하여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노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챕터별로 노이어의 유스 시절부터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던 살케 시절, 많은 비난과 원망 속에 우승을 위해 떠난 바이에른 뮌헨 시절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노이어의 성장 과정을 보며 이유 없이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된 것은 아니란 것을 느낍니다. 살케 유스 시스템의 선견지명, 노이어가 첫 출장했을 때부터 믿고 응원해 주었던 살케 서포터들의 맹목적인 지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축구계 전술에 적응하고 단련해 간 노이어 스스로의 노력까지. 노이어가 살케를 떠나 뮌헨으로 간 것에 대해 이를 옹호하는 것을 한 챕터를 들여서 길게 씁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는 하지만, 그만큼 많은 논란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일까 싶습니다. 살케와 뮌헨 양 쪽에서 비난을 받게 되는 노이어지만, 이를 실력으로 이겨내고 찬사로 바꾼 노이어의 노력에는 감탄이 나옵니다. 지금은 전성기에서 조금 내려온 느낌이지만, 노이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골키퍼라는 포지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 만 한 좋은 책입니다. 몰입도도 높고, 저자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준비를 잘 해 놓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