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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문명(편지글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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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선생님(저자)께.. 대서양 문명사!!!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분량히 700쪽 가량 되어서 읽는데는 무척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여.. 읽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선생님의 지식과 역사를 보는 관점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곧바로 든 느낌은 정치학 전공자가 역사에 관련한 책을 썼다는 사실에.. 굉장한 의구심이 들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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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선생님(저자)께.. 대서양 문명사!!!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분량히 700쪽 가량 되어서 읽는데는 무척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여.. 읽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선생님의 지식과 역사를 보는 관점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책 제목을 보고 곧바로 든 느낌은 정치학 전공자가 역사에 관련한 책을 썼다는 사실에.. 굉장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정치사 쪽만 다루는 편협한 책이 되지 않을까?? (물론 전 선생님의 다른 글들도 읽고 있었으니.. 크게 의심은 하지 않았씁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느낌은 정말로 어디간지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최근의 역사 연구 경향이 미시사나 (신)문화사 쪽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어쩌면 그 시대를 조망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상황으로 점철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트 모던 역사학의 영향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역사학은 아무래도 미래를 비추는 등불로써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그러기 위해서는 미시사적 연구 성과들은 그리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거시사적인 연구성과들만이 강조되지는 않아야 겠지만..기본적인 틀은 거시적인 연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책은 제가 하고 싶어하는 거시적인 연구 성과 그리고 미시적 혹은 문화적인 측면 까지 포괄하는 연구 성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문명"이라는 개념을 활용함으로써 "국가" 혹은 "민족"이라는 이름에 함몰되지 않고 세계사적인 조망속에서 역사를 살핌으로써 미래를 비추는 등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선생님의 관점에 대한 이해를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 학술지에 기고하신 그리고 조선일보 등의 신문에 기재하신..여러가지 글들을 보면서.. "탈냉전"+"세계화" 시대에서 살아가야 하는..우리의 자세를 대안으로 여러차계 지적하셨는데요.. 솔직히. 그 대안에 심정적으로 우러나오는 동의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시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이제는 심정적으로 우러나오는 동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비평 2001년 가을호" 실린 "탈냉전기의 미국의 헤게모니"에서 말씀하신 "동심원적 구조를 통한 새로운 표준의 창출"이라는 개념이 저에게는 특히 그랬습니다.. 수업시간에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을 비평하는 글을 쓰고 발제하면서 마지막을 선생님께서 사용하신 위의 개념(동심원적 구조를 통한 새로운 표준의 창출"을 사용했었습니다.. 솔직히 발제한 후 빗발치는 반론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완전히 설득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생님의 책을 읽어서 그 전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그 감흥을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셋째,선생님이 "천재"로 칭송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재"는 정말 많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학교(연세대학교)에서만 살펴보도라도 "신자유주의"의 선봉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시카고 대학에서 학위하신 "조하연"교수님... 그리고 연세대의 맑스주의 역사학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현재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에 일임하고 계신 "방기중"교수님 또한 각국의 정치 사상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습득하여 정치사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통과 현대"의 편집주간 "함재봉"교수님 (더 언급하고 싶지만.. 분량상~!!^^*) 그분들 모두 놀라운 연구 성과를 냈고 또한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천재"가 아닌 "수재"라고 밖에 칭할 수 없는 이유는 그분들께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가능할 수 있는 일이지만.. 세계를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사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맨 처음 선생님의 약력을 보고 "수재"일 수는 있지만.. "천재"라고 호칭하기에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생각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문명"이라는 개념.. 분명 슈팽글러와 토인비.. 그리고 최근에는 헌팅턴에 의해 많이 쓰여지고 있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명"의 개념은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차용"하지 않으셨고..자기화 하면서.. "표준"이라는 개념과 결부시키셨지요... 게다가 폴 케네디의 사상(??)에서 더 나아가 헤게모니의 이양의 가장 큰 요인은 "똘레랑스"라고 하시면서.. 현재 대서양 문명권에 대해서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보셨습니다.. 저의 독서량의 한계때문일 수도 있찌만.. 이러한 개념들의 독창적인 결합은.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선생님만의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이 선생님을 천재라 칭하기에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러가지 고민을 했었습니다.. 사회구조 속에 매몰되어 현실 안주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사회구조의 모순된 점을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전자의 경우에는 안락이 보장될 수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자기가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지만. 매우 험란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글을 읽고 또 생각하면서.. 아직 너무나도 모자라지만.. 선생님의 궤적을 더듬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너무나도 모자라고.. 또한 선생님같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리고 어느정도 제가 쓴 글이 효용성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 암튼.. 이렇게 좋은 글 써 주신거..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여... 새해에는 부자되세영...(**^^**)
m****i 2002.01.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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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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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화는 오랫동안 지중해 문화이었다. 지중해을 둘러싼 지역들간의 교류와 세력다툼.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문명의 접촉이 있었다. 그러나 유럽의 팽창이 시작되면서 문명의 교류는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서서히 옮겨가기 시작했다. 변화의 시작은 이베리아 반도이서 출발했다. 유럽의 땅끝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인들을 몰아낸 유럽인들은 더 큰 바다로의 진출을 꽤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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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화는 오랫동안 지중해 문화이었다. 지중해을 둘러싼 지역들간의 교류와 세력다툼.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문명의 접촉이 있었다. 그러나 유럽의 팽창이 시작되면서 문명의 교류는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서서히 옮겨가기 시작했다. 변화의 시작은 이베리아 반도이서 출발했다. 유럽의 땅끝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인들을 몰아낸 유럽인들은 더 큰 바다로의 진출을 꽤하게 되었다. 그전엔 지브롤트 해협을 넘어설 수 없었던 유럽인들이었다. 그들은 인도로, 또 중국으로 가는 길을 찾아 탐사여행을 떠났고, 마침내 대서양 시대를 열게 되었다. 대서양 시대는 단순한 지리적인 발견만으로 열린 것은 아니었다. 유럽사회 내부의 준비와 발전이 임계점에 도달한 이후에 차례 차례로 새로운 지역이 중심이 되어서 추동한 문명의 변천사이기도 했다. 이 책이 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나, 대서양 패권사의 변화가 아니라 문명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점 때문이다. 이 책은 대서양의 패권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 과정, 각 유럽국가들의 내부적 변화와 그것이 외부적으로 드러나서 대서양문화에 어떤 변화를 끼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매우 명쾌한 책이다.
s***g 2006.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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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아메리카나의 역사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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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은 [세계는 꽃밭과 같다. 형형색색의 꽃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했지만 지금은 분명 미국과 영국의 장미꽃밭 일색인 세계화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저자는 미국 주도적 앵글로색슨 표준이 어떻게 대세가 되어오는지 되짚고 있다. 그 이전은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이 또 그 이전은 프랑스가 유럽의 표준을 이끌었다. 이 기준들은 다시 그 이전의 네덜란드, 에스파냐, 포르투갈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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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은 [세계는 꽃밭과 같다. 형형색색의 꽃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했지만 지금은 분명 미국과 영국의 장미꽃밭 일색인 세계화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저자는 미국 주도적 앵글로색슨 표준이 어떻게 대세가 되어오는지 되짚고 있다. 그 이전은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이 또 그 이전은 프랑스가 유럽의 표준을 이끌었다. 이 기준들은 다시 그 이전의 네덜란드, 에스파냐, 포르투갈을 표준을 제압하고 흡수하여 등장한 것들이었다. 물론 더 전에야 지중해 표준의 베네치아나 이슬람적 또는 그리스로마적 표준이 존재해 왔지만 이 책은 현재까지 헤게모니의 중심을 차지한 대서양에 초점을 맞추어 이슬람에서 포르투갈로 즉 대서양 표준의 등장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의 미국주도의 세계 속에서, 우리 이웃들은, 특히 고급인력들은 아이들 교육과 삶의 질 혹은 더 나은 임금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그들은 다시 그 격차를 심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한다. 미국은 자국의 기준으로 세계를 조율하면서, 손대지 않고 코풀고 있는 셈이다. 생산이 줄어들어도, 적자가 나도 자본을 들고 들어오는 이민들은 여전히 이 패권을 원천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된 가용한 최고급 두뇌들은 줄서서 그린카드를 기다리고 있으니... 저자는 대안으로 [자기표준에 입각한 동심원적 구조의 세계화]를 이야기한다. 어찌 한사람의 힘이나 대안으로 헤게모니의 역전이 가능할 수 있을랴마는, 이 제안은 진실이라기 보다는 이상에 가까운 희망으로 비칠 정도로 이 책이 전해주는 현 미국의 힘은 아득해 보인다. 과연 우리는 독자적으로 그 힘과 분리된 강소국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그 그늘아래 [조용하고 길게] 사는게 나을까? 9.11로 본격화된 미국의 힘 과시와 이라크전과 유로화와 얽힌 프랑스 중심의 유럽과의 갈등이 이 책을 통해 보인다. 특히 이론적으로 취약하기 그지 없는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가 패권을 차지한 배경에 있는 소련과의 균형상실 등은 오늘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s***y 2004.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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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가을날, 에스프레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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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보통 잘 안하는 행동이 있다면, 커피숖에가서 혼자 에스프레소와 머핀을 시켜놓고 책을 보는 일일것이다.   그러나 이 대서양 문명사는 이런 추운 가을 저녁에 아무렇게나 머플러를 두르고 가까운 찻집에서 두 세시간 보낼 수 있게하는 재미를 지녔다. 책의 두꺼운 풍채로서 폼까지 잡아가면서..   인류의 역사에 대해 모르는게 많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고, 그 긴 세월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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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보통 잘 안하는 행동이 있다면,

커피숖에가서 혼자 에스프레소와 머핀을 시켜놓고 책을 보는 일일것이다.

 

그러나 이 대서양 문명사는 이런 추운 가을 저녁에 아무렇게나 머플러를 두르고 가까운 찻집에서 두 세시간 보낼 수 있게하는 재미를 지녔다. 책의 두꺼운 풍채로서 폼까지 잡아가면서..

 

인류의 역사에 대해 모르는게 많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고,

그 긴 세월동안 인간의 면면을 볼 수 있는 사실이 전인류적 공감대를 형성케 하는 데에 다시한번 놀란다.

 

두고두고 여러번 정독하면 분명 재미와 속도가 배로 증가할 것이다.

책장 한켠에 두고 언젠가 떠날지 모르는 캐나다의 단풍든 커다란 사색의 숲에서 읽어보리라 생각해 본다.

아직 삶의 여유가 많은 젊은 20대라면 꼭 한번쯤 그런 자리를 내보길 권한다.

d*****4 2007.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