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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보다는...
"기대 보다는..." 내용보기
나는 '빨강머리 앤'이라든지 '작은아씨들' '소공녀' 같은 책들을 아직도 좋아한다. 3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 소녀같은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해 주는 한 권의 책이 내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얼마전 투니버스에서 빨강머리앤을 방송해 줬었다. 그 때 왠지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전7권의 앤 시리즈를 다시 읽었다. 그리고 만화를 좋아하는 나는 평상시 만화책을
"기대 보다는..." 내용보기
나는 '빨강머리 앤'이라든지 '작은아씨들' '소공녀' 같은 책들을 아직도 좋아한다. 3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 소녀같은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해 주는 한 권의 책이 내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얼마전 투니버스에서 빨강머리앤을 방송해 줬었다. 그 때 왠지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전7권의 앤 시리즈를 다시 읽었다. 그리고 만화를 좋아하는 나는 평상시 만화책을 많이 사서 보는데 오늘은 어떤 신간이 나왔나 둘러보다 이 책 빨강머리앤을 보게 되었다. 작가가 유명한 만화가이기도 하고 이 사람은 이 책을 어떤 시각으로 그렸을까 하는 마음에 선뜻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만화도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사실 기대 이하였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5권까지 모두 사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책의 내용이 너무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그림도 내가 생각하는 주인공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평소 앤을 좋아했고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나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책읽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만화책만은 예외로 유일한 독서의 한 부분에 넣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도 그다지 나쁘진 않을 것 같다.
m****r 200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