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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연극으로 놀아보는 경험은 전혀 알지 못하는 세상으로 떠나는 창의적이고 즐거운 여행길이 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역시 초등 2학년, 5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있나 물어보고 싶은 이야기이다. 엄마가 산을 넘어오다가 호랑이에게 떡을 빼앗기고 팔과 다리, 몸통을 차례로 내어주고, 집을 알아낸 호랑이가 젖먹이를 먼저 잡아먹고 오누이를 뒤쫓는 무서운 이야기 속에 숨겨진 비유와 상징을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바로 이야기 속 세상임을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