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이 순수한 이성의 계산이 아닌 '살을 가진 신체'의 실존적 교섭임을 규명한 메를로퐁티의 사유 메커니즘을 치밀하게 풀어낸다. 난해한 텍스트 이면에 흐르는 주체와 객체의 상호주관성을 명밀하게 분석하며, 우리 몸이 어떻게 세계와 동시성을 지니는지 예리하게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