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는 없는...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느낌처럼 마케팅 책이라기 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소호 창업이나 투잡 쪽에 가까운 내용이다. 소규모 창업을 해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기초적인 마인드를 가꾸는데 참고하면 좋을 책 같다. 처음에는 물가를 내리는 방법이니 테마파크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이니 해서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보이는 이야기들만 줄줄이 나와서(심지어 3년간 죽어라 일하면 10억을 벌고, 매월 2천만원씩 쓸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는 이쒸~ 그걸 누가 몰라?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내가 너무 황당무계한 책을 고른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앞에서 그렇게 발상의 전환, 되는 마인드에 대해 실컷 이야기하고 난 다음에 실례들을 들어가며 하는 이야기는 역시 황당무계(?)하기는 하지만 아주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켤레로만 파는 고무장갑 한짝씩 팔아서 성공한 이야기, 고기 조금 더주고 가격 조금 더 올려서 불티나게 팔리는 갈비탕 이야기, 심지어 흔히들 이야기할 것 같은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 등... 성공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사실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보다 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도 응용해서 적용할만한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작은 규모의 창업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실제 적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고, 더 나아가 응용한 아이디어를 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마케팅, 창업, 투잡 책들처럼 이 책 또한 절대적인 계시를 내리지는 않지만, 또 엉뚱하고 웃기기도 하지만 새겨들을 내용이 있는 책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