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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끝의 특색 없고 밋밋한 시간들이 더디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성긴 시간 속으로 흐릿한 추억들이 언뜻언뜻 끼어들고, 지친 기색의 사람들이 무채색의 오후 일과를 습관처럼 펼쳐듭니다. 아침나절 눈이 내리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반짝 얼굴을 드러냈건만 사람들은 그저 심드렁한 표정으로 '관.심.없.음' 팻말을 공공연히 드러낸 채 그저 제 할 일에 빠져있습니다. 기다림은 일상인 양 또 익숙합니다. 왠지 활력이 느껴지지 않는 화요일 오후. 차현진의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를 읽으며 '아, 진작 연애나 할걸'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 내게 연애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아주 오래전에 외웠던 수학 공식처럼 시시한 느낌인 것도 같고, 지난 봄에 피었던 산수유꽃처럼 흐릿한 색깔인 듯도 하고, 마치 오늘의 풍경처럼 시큰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요일 오후의 나른함을 극복하기 위해 집어든 책이건만 과거를 향해 내달리는 생각을 어찌하지 못한 채 그저 하염없었습니다.
"우리가 그 시간 속,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난 우리가 만만해졌으면 좋겠어." 아, 담백해. 사귀자는 말을 이렇게 사소하게 건네던 그였다. 그 말 한마디가 내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p.21)
그녀는 자신이 만났던 8명의 남자에 대한 추억과 느낌을 책에 적었습니다. 그녀가 겪은 일종의 사랑 회고록이라고나 할까요. 뭐, 아무려면 어떻겠습니까. 그녀에겐 아직 남겨진 사랑이 있을 테니까요.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이 만나 한때 사랑했던 남자들의 각기 다른 느낌과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변화를 감각적인 문체로 쓰고 있습니다. 모두 이별한 사람들이고 그 이별의 기억들 하나하나가 버거울 텐데 그녀는 마치 자신이 들었던 다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는 것인 양 담담할 뿐입니다.
"이게 마지막이어도 좋다. 어쩌면 나는 이 3초의 포옹을 평생 가슴에 넣어두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그가 내 영혼을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이 느낌을 끝까지 간직하고 살아가면 되니까. 그건 아무도 못 뺏어가는 거니까. 한걸음도 내딛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 앞으로 나가야만 한다." (p.177)
그녀의 사랑 이야기는(아니 이별 이야기인지도 모르지만) 어쩜 그렇게 제각각 다를 수가 있을까요. 무명의 개그맨에서부터 식품회사의 젊은 CEO, 일본에서 활동하는 디젤 모델, 항공사의 부기장 등 직업도 다양하지만 그들과 함께 했던 사랑의 색조는 무지개처럼 다채로웠습니다. 그녀의 연애 경험은 젊었던 시절의 나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나는 비슷비슷한 성격의 비슷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주로 만났던 듯합니다. 그런 까닭인지 나는 지금도 여자에 대해서는 별반 아는 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혹은 여자라면 다 이런 것을 좋아한다거나 저런 것은 싫어할 것이라고 뭉뚱그려 추측하기도 하지요. 말하자면 나는 오늘의 풍경처럼 밋밋하고 단조로운 사랑만 했었나 봅니다.
이따금 후회의 마음이 들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때 나는 왜 조금 더 적극적이지 못했을까, 연애의 시기는 인생에서 찰나의 시간처럼 짧다는 걸 왜 진작에 알지 못했을까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도 연애도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라는 걸 이제야 알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경험했던 이별의 모습은 사랑만큼이나 다양했습니다. 어쩌면 사랑의 순간은 세월에 따라 빛이 바래고 기억마저 희미해지는 것이지만 이별의 모습은 지워지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자신의 마음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편할까? "나도 방금 니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그대로 말하고 싶었어. 그런데 난 그게 안 되는 사람이야.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가 말로 나오지 않아." 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사이에 숨어 있는 수많은 계절, 그 쪼개진 틈에도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사람이었다. 많은 단어를 가지고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 바로 그였다." (p.248)
인생이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지는 것처럼 사랑 또한 의도하지 않았던 시간에, 기대하지 않은 모습으로, 낯설게 다가오는 어떤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생경한 느낌에 가슴 설레고 마치 지구 밖의 지구 위에서 단 두 사람만 존재하는 듯 잠깐 넋이 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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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아직도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제목 –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 과 관련해서 든 짤막한 생각 하나.
아니, 그렇게 연애를 하고서도 ‘아직 연애가 필요해?’
제목은 서술문이지만, 내가 하는 말은 의문문이다.
내가 말하는 바, 의문문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렇게 연애를 많이 하고서도 아직 연애가 더 필요한가, 하는 질문, “아직 (더) 연애가 필요해?”다.
그런 질문을 마음에 품다니? 이건 분명 세대차. 그래서 요즘의 연애를 몰라서 하는 헛소리인지도 모른다. 요즘 연애는 다다익선인가보다.
연애, 또는 침대의 추억
책 몇 페이지를 읽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과연 저자의 경험담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주어들은 이야기들을 적당히 가공해서 하는 ‘이야기’들일까.
책 속에 이런 말들이 등장한다.
두 번째 연애 이야기, 도쿄에서 만난 조각남과 침대에서 보낸 추억을 말하는 대목이다.
<우리에게 침대에서 보낸 추억은 특별했다.
......
그가 왼손으로 날 만져줄 때 긴 겨울잠을 자던
내 모든 감각이 다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근데 니 가슴말야....”> (65쪽)
침대와 감각 그리고 가슴.
세 개 단어의 조합이 ‘남녀7세 부동석’의 차원을 넘어선 이야기로 펼쳐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지 않은가? 남녀 사이의 내밀한 이야기가 문장의 여과는 있을망정 상황은 여과없이 드러내보이고 있지 않은가? 소위 정황상 19금이다.
그런 단어의 조합이 의미하는 것들이 사실일까? 의아해 하다가 다시 읽어본 ‘프롤로그’에 이런 말이 이 책의 내용을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내 부끄러운 8가지 비밀이야기들 펼쳐보아도 나는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
그러니 ‘침대와 감각, 그리고 가슴’까지 포함한 연애가 요즘 연애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나
연애, 모두 합이 여덟이요!
비록 저자가 ‘8가지 비밀’이라며면 연애 횟수로 짐작되는 숫자를 밝히고 있지만 혹시나 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 자세히 세어 보았다.
그만의 카페를 갖고 싶다던 남자가 첫 번째요.
도쿄에서 만난 조각남, 침대의 추억을 기록하게 만든 남자가 두 번째요.
헤어진 연인과 저자 사이에서 완벽한 트라이앵글 무게중심을 잡고 있던 비행기의 부조종사가 세 번째.
페이스북에서 몰라도 되는 것을 알게 되어 어긋나 버린 개그맨이 네 번째.
다섯 번째, 카피맨. 여섯 번째, 잡채가 먹고 싶다고 자주 말한 교수.
일곱 번째, 그리고 여덟 번째에 가서는 ‘연애가 질리지도 않는가 보다.’는 말이 나온다.
정말 그렇게 해서 합이 여덟이다.
나 같으면 여덟 명과 연애를 했다면, 같이 지냈던 시간은 물론 이름도 헛갈릴 것만 같다. 구체적인 상황을 대화 모두, 정황도 또 그때 지녔던 정서, 감정을 모두 오롯이 기억했다가 책으로 옮긴 것을 보면, 연애와 기억 – 또는 기록-을 병행하는 솜씨가 저자가 작가여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혹시 그게 요즘 사람들의 연애 스타일인가.
나도 아직 연애가 필요해!
‘대체 연애는 왜 하는 것일까?’
저자가 여덟 번 연애를 하는 것을 보고 나에게 든 생각이다.
그런 생각은 곧바로 형체를 바꾼다.
‘내가 여덟 번의 연애를 할 수나 있을까?’
할 수 있다면, 그 때 가서 또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라는 생각이 들까.
책 표지에 제목 바로 밑에 이런 문구가 보인다.
“생각해 보면 그때만 가슴이 뛰었던 거 같아.”
아, 가슴이 뛰는 것 때문에 저자는 연애를 했구나, 여덟 번 씩이나.
그렇지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연애를 여덟 번 아니라 열 번이라도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하는 말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가 나에게 와서 이렇게 바뀐다.
“나도 아직 연애가 필요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저자의 연애편력기가 나를 감동시킨 것일까
아니다.
꼭 사람과의 연애로만 가슴이 뛰는 것은 아니니까, 라는 말이 뒤따라 나오는 것을 보니, 그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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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가 있다. 남자주인공은 연인과 너무도 힘들게 헤어져 함께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려 기억삭제를 의뢰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잊어버렸던 기억 속을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게 되고, 그곳에 행복했던 너와 나의 시간들을 바라보며 자신이 멍청한 짓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영화다.(물론 뒤에 이야기는 더 있지만 뭐 여기서 영화 얘기를 오래할 건 아니니까 넘어가도록 하고) <이터널 선샤인>은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이라는 진부한 주제였다기 보다는, 추억을 소중히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게 하는 영화였다. 왜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라는 책에 대한 서평을 쓰면서 <이터널 선샤인> 이야기를 하느냐면, 이 책 역시 지나간 이와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추억을 소중히 대하는 법을 몰랐던 한 남자의 절규에 가깝다면, 책은 추억을 소중히 대할 줄 아는 여자의 기억 어디쯤의 이야기다.
책을 보자마자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라고 했던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고, 생각보다 좋은 책이었다.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는 담담하면서도 화자의 느낌이 정확하게 와 닿는, 쓰인 단어 하나까지도 계산해 넣은 듯 느껴지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손이 가는대로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이다. 투박하지만 소담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담길 글들까지 눈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드라마와 예능 작가 출신 저자의 많이 단련된 글솜씨가 넘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안았다고 느껴졌다. (이번에 처음 보는 저자였지만 말이다.)
맑고 높은 하늘, 그늘에 있으면 덥지 않을 만큼의 딱 적당한 온도, 부서질 듯 쏟아지는 햇살, 푸르른 공원의 싱그러움, 기분좋게 살랑이는 바람, 한 쪽씩 나눠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너가 좋아하는 음악, 무릎을 베고 올려다보면 보이는 너의 얼굴.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는 이렇게 따뜻한 상황에서 읽으면 좋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편안하고 따뜻하고. 물론 책 속의 모든 이야기에 이렇게 따뜻함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다 덮은 후에 드는 '그래, 사랑.. 좋지'라는 생각이다. "나는 당신이 이 책을 단숨에 읽다가 누군가가 떠올라서 뛰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 제발, 보고 싶은 사람을 보는 일은 미루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저자의 첫 문장은 이 책의 존재 이유이다.
책 속에는 총 8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모두 저자의 지나간 사랑들이다. 저자는 이들과의 만남부터 어느 순간까지 (그것이 열렬히 사랑하다 맞은 이별이 됐든, 사랑 그 근처 어디쯤에서 배회하다 이뤄지지 않은 사랑이 됐든) 그 순간의 자신의 마음을 남김없이 글로 꺼내어 놓았고, 자신을 바라봐 줬던 혹은 바라봐 주길 원하던 당시의 남자들의 행동들도 꺼내 놓았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남자에게서 느껴보았던 안정감,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입 밖에 낸 적없는 남자지만 편안함 속에서 저도 모르게 받아들였던 확신, 어쿠스틱한 비누 냄새가 났던 파란 눈의 조각상같은 남자와의 싱그러움, 장난치는 게 좋았던 나이 어린 연하남과의 조금은 과격했던 끝맺음, 마을 위에 서 있는 한 그루 봄 나무 같았던 남자와의 낯섦에서 찾던 현실도피까지. 그녀가 풀어내는 이야기 속 남자들은 그녀가 반했던 포인트가 하나씩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었고, 책을 읽는 나조차도 그들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끔 멋진 사람들로 등장했다. (물론 취향이라는 게 있어 모두가 '내게'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같은 추억이라도 다르게 적힌 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들이 온전히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다른 기억은 아마도 그들과 직접 맞춰가야 제대로 된 퍼즐이 완성될 것이다. 하지만 완성되지 않은 퍼즐이면 어떤가. 그저 그들이 그녀의 곁에 잠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그들을 가끔씩 꺼내보며 가슴 한켠이 따뜻해 질 텐데 말이다. 절절하게 눈물 나는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담백하게 여운이 남는 사랑이야기도 좋다. 특히나 남의 사랑이야기가 좋다. 내가 아닌 다른이가 사랑 때문에 행복하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을 만날 때마다 신기하고, 조금은 평범한 내 연애보다 아기자기한 그들의 연애를 보면서 불끈 의지를 다지기도 하고. 어쨌든 나는 이런 사랑 감정들이 좋다는 것이다.
ㅡ 누군가가 내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것, 그 확신이 손끝으로 느껴지는 것. 그가 보여주고 있는 마음이 만져진다는 것. 이걸 뭐라고 하는거지? 사랑의 그립감? (중략) 롱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무슨 상관이야? 마음이, 만져지는데. (61쪽) ㅡ 어떠한 난기류라도 결국엔 다 지나간다고 분명 그가 말했었다. (105쪽) ㅡ 나는 지금 본격적으로 용기의 시간으로 간다. (161쪽) ㅡ 나는 노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노력하지 않는 것'은 사랑한다. (287쪽)
그런 사랑 감정들을 바라보면서 나의 지난날을 돌아본다. 나의 지난 연애들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만나게 돼서 행복했었고, 가끔씩 꺼내보면 하이킥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유치했다. 그런데 누가 그랬다. 원래 사랑은 유치한 거라고. 비록 저자처럼 예쁘게 사랑을 추억하는 일은 못하지만 나는 나대로의 추억방식이 있는 거니까. 원래 사랑이야기를 보면 '아, 나도 사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정상이다. 현재 솔로라면 당연히 이 반응이어야 하고,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아, 남자친구(혹은 여자친구)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는 '누구는 잘 있나 모르겠네'라며 지난 추억을 뒤적이게 만든다. 유치한 추억이라도 다시 꺼내보며 빙그레 웃게끔 만들어준다.
사는 게 바빠서, 아프게 헤어져서, 이미 지나간 연애니까 등등 박스에 넣은 채 그 주위를 박스테이프로 밀봉한 사람들이 아마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렇게 밀봉해 한 켠으로 밀쳐둔 그 박스가 생각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붙여놓은 테이프에 칼집을 내 뚜껑을 열고 오랜만에 '너'를 추억해 보는 일도 생기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생각하겠지.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기억 속에 저장해 둔 나만의 기억은 언제나 그렇게 편집되는 거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기억 속 너를 꺼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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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0번도 할 수 있는 것.
그러나 내 삶을 송두리째 던진 정말 소중한 사랑이라면 꼭 7~8번의 사랑이 주는 설레임과 풋풋함과 가슴 그리움을 느끼지 않더라도 그 하나의 사랑만으로 삶을 지탱하고 삶의 의미를 부여하기에도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란 책을 보면서 이 저자가 만난 연애의 대상은 왜 이렇게 화려한것인가?
저자의 연애의 횟수나 대상에 초점을 두지말고 저자가 살아오는 10년 동안 만나게 된 연인들과의 추억, 그리고 그 설레임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을 만나다는것은 그가 나를 만나기 이전에 그만의 재료와 그만의 역사로 지은 성을 가지고 나에게 오는것이다.
우리는 그 성의 모습만을 보고 고개를 내저을 수도 있고 첫눈에 반할수도 있다 그리고 그 성의 내부가 궁금해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성의 창문을 기웃기웃 했을 수도 있다. 서시히 그 성에 발을 들여 놓고 탐험과 탐색을 거쳐 그 성의 내부 구조까지 확실하게 익히기도 할것이다
이런 저런 과정들을 거쳐 연애의 완성이 이루어 지는것은 아닐까?
이 책에는 작가가 찍은것같은 사진이 첨부되어 글의 내용을 좀 더 서정적이게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랑이 주는 설레임을 실컷 만끽해보고 나의 사랑들을 뒤 돌아보고 한껏 그 향기에 취한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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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보다 더 짜릿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나온 픽션의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 경험한 진짜배기 연애 이야기인 것이다. 저자가 만나온 8명의 남자들의 읽고 있자니 괜히 더 상상하게 되고, 그녀의 짧지만 강렬한 연애에 나 또한 설레게 만들었다. 그녀가 몇 살 때, 얼마나 오래 만났는지 아니면 짧게 만났는지 자세히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감정으로 얼마나 충실하게 만났는지는 여실히 보여준다. 서로의 꿈을 온전히 이해하며 응원해주기도 하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도 절대 주저함을 보이지 않는다. 다가오는 인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녀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연을 찾아가는 당당하고도 발칙한 여성의 변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양한 직업군의 남자들을 만나본 그녀의 연애담을 듣고 있자니 그녀가 작가라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보통의 여자라면 아무리 소개팅을 한다고 하듯 그녀처럼 이렇게 다양한 직군의 남자들을 만나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의 연애담이 나로서는 무척이나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리고 만난 남자의 수 또한 놀랍다. 8명의 남자라니. 나의 27년 인생을 다 돌아 보아도 그정도는 되지 않을 텐데 말이다. 부럽다. 아무튼 달달한 이야기도, 애틋한 이야기도, 모두 담겨져 있는 이 책이 왠지 정감이 가는 이유는 그녀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텐데 당당히 공개하여 책까지 내놓은 그녀가 멋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혼자라서 연애가 하고 싶은 사람이나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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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말만 들어도 아직도 가슴은 설레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 '연애' 자체에 푹 빠져서 행복하고 절절했던, 그래서 에너지와 힘이 그 '연애'로 인해서 무한대로 펼쳐지던 그런 시절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면서 이 책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설렘'과 '기대', '행복감'으로 그렇게도 좋았던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떠올리면서 '콩닥콩닥'하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 이 이야기!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아직도 이렇게 설레고 뛰는 가슴을 보면 나에게도 정말 '연애가 필요해'라는 말을 속삭이게 되기도 하네요!
이 책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는 방송작가의 업을 10년 간 해온 차현진 작가가 저자로 그가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자가 풀어놓는 연애의 이야기들에 스르르~~~ 빨려들어가면서 참 다양한 사람의 성향에 대한 생각, 연애를 하는 동안의 추억들만큼 나에게 경험으로 남아있기에 더 절절한 노래들이 그렇게 또 추억처럼 남겨지고 그리고 그 노래들이 어디에선가 들려오게 되면 마치 그 노래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해서 더 절절한 마음이 됨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어느 사이에 더욱 감수성을 크게 자극하며 마음으로 읽고 느끼는 책이 되어있더라고요.
마음 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나의 연애세포들에 단비가 내리는 기분을 가지게 해주는 유쾌한 책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독서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추억에 젖어드는 내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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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되니 살랑살랑 제 마음속에도 봄바람이 불어오네요
남편이 출근한 어느 일요일...
공주는 곤히자고 그럴때 제가 선택한 이책!!
아오~~~ 정말 최고였지말입니다^^ ㅎㅎㅎ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차현진
이름 석자만으로 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 이름...
이번에는 어떤 문체로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지
너무나도 기대되면서도
아오~ 나 질투심이 생길까봐 조심스러워지긴했다
글을 어찌나 잘쓰시는지... 늘 부럽더라구요!!
아오~ 책을 펴자마자 심쿵!!!
이 한장을 보면서 나에게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연애가 아주 부족한데 결혼을 해버린 나
어찌합니꽈~~~ ㅠ 어떻게 하나요~~~ ㅠㅠ
이 책은 문체 하나하나 다 메모해두고
가슴속에 새겨두고 싶을정도로 사랑스러웠어요
하지만, 그에못지 않게 사랑스러운 사진들
어쩜 이렇게 사진이 따뜻한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팍 풀려서 모든걸 줄줄 말하게 될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추억부자
오로지 나만이 가질수 있는
"완전한 내것"
추억....
남편을 만나면서 참 많이 느끼던 감정이었어요
그런데... 어찌 전 헤어지지 않고 결혼을 해서 이렇게 살고 있네요
참...
아이러니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
사실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으나
함께 사니 좋긴 하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찢어서 지갑속에 넣어두고 싶었던 사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워서 찍어서
핸드폰속에 고이고이 모셔둔 예쁜 사진
우리라는말...
참 따뜻하고 정겹고
때로는 나를 옥죄어 오는 느낌도 들고
그 단어속에 많은 뜻이 들어있는것 같아요
서로를 괴롭혀도 괜찮다고 허락하는것이 연애이자 결혼인듯...
어쩜 이리 간결하게 모든걸 쉽게 정리할수 있는지...
대단해요
화사한 꽃들처럼 화사한 문구들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법한 사랑이야기 있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앗! 너무 좋았던 부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백석님...
저도 아주 좋아하는데 여기서 이렇게 통하는 사람을 만나니 참 좋더라구요
저도 작가님처럼 뭔가 하나가 좋으면 다 좋아보이더라구요
굿바이라는 영화는 몰랐지만요,
곁은 주지 않았다고 생각 남자를
지금은 늘 곁에 두고 살고있는 저네요...
이 책....
손에서 떠나질 않아요
자꾸만 자꾸만 읽고 싶고 만지고 싶고
모든 마음을 치유해줄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아요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도
연애에 마음을 다친 사람도
저처럼 연애가 끝난 사람도
누구의 마음도 따스하게 데워줄수 있는 문체들...
봄날에 이런 책 읽고 힐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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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 되고 내 나이도 가끔은 헷갈리는... 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20대이고 싶은 나...^^ 한 달에 한 권이라도 나를 위한 책을 읽고 싶었던... 책 읽는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될수 있을거 같더라고요. 또한 아이들도 엄마가 책읽는 모습을 보고 같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제목에서 완전 끌렸던...책. 오랫동안 묻어 놓았던 연애 시절을 상기시킬수 있을거 같은. 책을 통해 드라마를 보듯 연애의 감정을 느끼고 싶었을지도.. 나는 당신이 이 책을 단숨에 읽다가 누군가가 떠올라서 뛰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 제발. 보고 싶은 사람을 보는 일은 미루지 않았으면 한다. 시작하는 말인데요. 사랑 한다면 용기를 내세요! 라는 뜻일거 같다. 결혼한 나는 "남편과 싸우지말고 잘살라" 는 의미로 받아졌다! 음... 내가 책을 읽고 나서 얻고 싶었던 답일수도..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차현진 작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예능작가. 또한 사진을 찍는걸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책 중간중간에 멋진 사진들이 수록되어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왠지..이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사랑 느낌이 나는거 같지 않으세요~! 이런 느낌을 원했던 저는 한 편의 단편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8편의 사랑이야기.. 사랑을 계속 할수 있는 모습이 왠지 부러운... 나도 빨리 결혼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많은 사랑을 해볼수 있었을까??? 음..아닐거 같다..^^;; (회사원은 ..많은 사람을 못만난다..ㅜ) 많은 사람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좋아하지만 저는 그를 <야간비행>으로 기억해요. 그런 그를 동료들은 이렇게 기억하죠. 생텍쥐페리는 그다지 모범적인 조종사는 아니었다.그는 비행기 동체의 감독이나 검사에 무관심했고 조종석에 앉아서도 깊은 몽상에 빠지곤 했다. 파트 끝부분에 "우리가 좋아했던것들"이라는 주제로 담아낸 부분들이 있어 더 좋았던 책. "어느 정도를 좋아해야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 걸까?? 그 마음을 재볼 수 있는 계량기라도 있으면 좋겠다." "편하게 울 수 있다는 것. 이건 너무 사랑해서 계속 함께 있고 싶은 감정과는 분명 다른것이다" "편하게 울 수 있다는 것. 이건 너무 사랑해서 계속 함께 있고 싶은 감정과는 분명 다른것이다" "말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마음은 그냥 묻혀 버리는 거라고 그런 마음이 있었다는 것조차 아무도 기억할 수 없는 거라고.." 설레는 기분,좋아하는 마음. 모두 다 가지고 있다.다만 모르고 있을뿐. 닮아가고 싶은 사람이 지금 당신 곁에 있다. 서로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것, 서로가 아니면 그 누구와도 할 수 없는 것들 '지금'했으면 좋겠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이별을 했다면.. 풋풋한 연애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내겐 아직,연애가 필요해 읽어보세요~! 드라마와 같은 설레임을 느낄수 있어요~! -한우리 북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얼마전에 친구와 만났었다. 친구와 나는 한참을 고민했었다. 지금 우리는 왜 애인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이었다. 깊게 생각해보면 난 참 연애를 못하는 사람인것 같았다. 왜 그럴까 싶은 생각에 오랜시간동안 고민을 해본결과 나는 나 스스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었다. 나는 모든 일에 완벽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실수하거나 실패하는것이 세상에서 제일 싫었다. 연애는 실수도 실패도 괜찮은것이라는 생각으로 실패해도 그래도 뛰어들어야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야하는 것인데 나는 조금의 실수나 실패를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두려웠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연애는 특히나 위험요소가 큰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난 진심으로 느꼈다. 그래도 난 아직 연애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하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읽어보며 그녀의 용기가 그녀의 연애 이야기가 그리고 그 연애를 하는 그녀의 시간이 너무 부럽고 사랑스러웠다. 그녀가 책 앞에서 이야기한 그 말이 가슴 깊숙히 들어오고 느껴졌다. 책을 읽고나면 어떤 사람에게 달려가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말이다. 나에게도 달려가고 싶은 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녀의 말처럼 당장 내일이 마지막 날이 되면 꼭 보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에게도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만난 카페를 하던 글을 가장 먼저 읽어주고 너답게 글을 쓰라고 하던 그런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에서는 일상에서 함께하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너무 부러웠다. 나도 그런 시간을 공유하고 싶고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잡지에서 나온 멋진 남자 모델을 실제로 만나게 된 아름답고 꿈같던 도쿄타워의 이야기는 더더욱 설레이고 가슴뛰었다. 마치 구름위를 걷는 듯이 몽환적인 이야기였다.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을 수 있구나 싶어서 감탄하게 되었다. 또 하늘위를 날으는 멋진 남자를 만났지만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시작한적도 없던 연애이야기도 그녀는 참 용기있게 전해주었다. 그래! 이렇게 실수 할수도 이렇게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나쁜것이 잘못된것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더 내가 적극적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참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지난 연애에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연애에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갔다. 진심으로 그녀는 누군가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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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를 만나보니, 그 동안 잊었던 '연애세포'가 하나둘 살아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정말 저자에게 잘 어울리고 다양한 내용의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네요~ 바로 드라마 '연애세포'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1박2일'과 인기가 대단했던 '골드미스가 간다' 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들의 작가로 몸 담고 있었기에 그러한 경력을 가진 이가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에 절로 빠져들게 되네요!
작가의 필력에서 느껴지는 힘, 그리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에서 때로는 감수성을, 그리고 때로는 대담함까지 모두 아우르며 찾아볼 수 있는 터라 더욱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지나간 노래들에 연애의 그 시절을 기억하고 또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또 그렇게 그때 그 시절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선사되어서 더욱 좋았네요!!! 그 때 그 시절의 연애의 순간에 대한 설렘,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던 그 여리고 순수했던 마음들까지 하나하나 새록새록 살아나는 듯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애에서 나는 무엇을 하였고 느꼈으며, 또 나는 무엇을 하지 못하였던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더욱 설레고 절절한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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