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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아빠는 아들에게 우주가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연초 올해의 계획을 세우면서 첫째 아이와 함께 별을 보러 가는게 올해 목표중 하나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직 실천하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텐트 싣고 단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요. 그런 아빠의 마음을 담고 있는 책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을 만나보았답니다.
아빠는 아이가 이제 우주를 보러 가도 될만큼 컸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데리고 밤하늘의 별들이 보이는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아빠 손을 잡고는 우주를 보러 가고 있어요.
우주를 보러 가는 길에 생활필수품을 파는 슈퍼마켓에 들러 껌 한통도 사는데요.ㅋㅋㅋ "어~아빠랑 나도 껌 자주 사러 가는데..." 율군은 이야기속의 아빠도 아이도 모두 자신의 이야기인것 같다며 공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모퉁이를 돌고 슈퍼마켓과 공원, 철물점을 지나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요. 반짝이는 하늘을 보며 아빠는 별들의 이름을 말해주지만 아이는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보이지 않고 작은 먼지처럼 보일뿐이었죠. 하지만 아빠한테 바보처럼 보이기 싫어 보인다고 하는 아이.
아빠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솔직하게 담겨 있어 더 정감이 가는데요. 율군도 갑자기 밤하늘의 별들을 찾아야 한다며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건 황소자리, 저건 큰개자리~~~~~" 천장에 별이 없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건 알지만... 아빠와 우주를 보러 가는 날을 상상하며 찾아보는게 아닌가 싶어 한참을 별자리 이름을 말하며 놀았답니다^^
별을 보고 오는 길에 아이는 이야기 합니다.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아빠가 처음으로 우주를 보여준 날을 어떻게 잊을수 있을까요! 아직 어려서 모든 걸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아이는 살아가면서 이 날을 기억한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힘을 얻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니 율군도 영원히 기억될 그 날을 빨리 만들어줘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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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크레용하우스.
** 이 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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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표지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서정적인 느낌이라 눈에 띈 그림책이예요. 스웨덴 작가의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쌀쌀하고 추운 날씨를 배경으로 했는데도 너무 따뜻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는 아빠랑 별 것 아니었던 대화가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 있는게 많아요~
그런데, 자라면서 아빠와의 대화는 주제거리도 없고, 어색해져 가는지 ^^;; 딸인 저도 그러는데 아들이면 더 삭막해
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아이들이 지금도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서 좀 데면데면한데 그래서 더 같이 작은 추억도 만들고 대화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 이 책은 아빠랑 같이 읽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 됐어요 ~. 혼자 읽을 수 있어요 "
아무튼 ~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은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이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이었어요.
어느 날 아빠가 너도 컸으니 이제 아빠가 우주를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엄마는 옷을 따뜻하게 입으라고 하고 아빠와 옷을 챙겨입고 걷기 시작해요 ~
우주를 보러 가면서 동네 슈퍼마켓도 들르고 입김이 왜 나오는지도 얘기하고 공원도 지나고 철물점도 지나고 ~
아빠는 어디를 가는 걸까요?
아빠는 아들과 함께 걸어서 가로등 하나 없는 들판으로 갔어요.
갸우뚱 갸우뚱.. 여긴 우리 멍멍이 산책하는 풀밭이랑 비슷한데.. 여기가 우주인가?
아들은 슈퍼마켓에서 산 껌을 아빠와 나눠 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아요.
"꼬물꼬물 기어가는 달팽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보리 ,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아빠
이 모든게 우주인가 봐요 ! "
아빠와 함께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면서 얘기하고 아들은 우주를 느껴요 ~
그냥 아빠와 산책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지만 아빠와 우주를 보았다는 표현이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아이들은 부모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점점 자라면서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겠죠..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대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캠핑가서 밤 하늘을 쳐다보며 읽어도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네요.
마지막에 아빠가 개똥을 밟는 장면에서 딸아이가 깔깔 거리며,,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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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일요일만 빼고 늘 일하러 가는 아빠를 요즘 따라 자주 찾는 우리 첫째 딸♥ 그런 딸을 위해 신랑은 퇴근 후부터 딸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최대한 딸에게 맞춰 시간을 보낸다. 만 31개월 딸아이가 아빠와 주로 하는 일들은 몸으로 놀기, 집 주위 산책하기, 장난감 가지고 놀기, 독서 등인데 이 활동들 중 우리 부부가 제일 우선시하는 게 바로 독서이다. 어떤 부모를 막론하고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걸 싫어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부부도 그런 부모에 속하고 신랑에게도 자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라고 권하고 있다. 현실은 엄마인 내가 읽어주는 것보다 아빠가 읽어주는 게 아이에겐 그리 재미있진 않나보다. 하지만 어떤 기사에 보니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아빠가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준다며? 그래서 아빠와 연관된 내용의 책이라면 아이가 좀 더 아빠가 읽어주는 책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여태 본 여러 책들 중 아빠가 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내용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크레용하우스의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이라는 책을 만나보고는 바로 신랑에게 건내주었다. 바로 이 책이라고!
엄마도 아닌 아빠가 다른 것도 아닌 우주를 보여준 날이라니 사실 아직 우주의 개념이 거의 없는 우리 딸에게 우주에 대한 아주 큰 윤곽이라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책 우리 집 아빠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치과의사만큼이나 바쁘지요. 낮에는 일에 치여 밤에는 딸아이에 치여 일상이 고단하지만 딸아이가 뭐라도 하나 하고 싶다 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꼭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딸바보 아빠 :D 아이가 우주를 보러가도 될만큼 컸다고 생각한 아빠는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우주를 보여주러 간다. 내용 중간중간 아이가 던지는 질문이 참 현실적이면서도 곧 우리 부부에게도 닥칠 가까운 미래였기에 아이에게 조리있는 대답을 해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나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세상 전체가 우주라고 설명하는 아빠에게
슈퍼마켓도 우주냐고 물어보는 순수한 영혼의 아이 :D 마침내 아이와 함께 밤하늘 별들이 한눈에 보이는 들판에 도착한다. 아이의 눈엔 작은 먼지처럼 보여질 뿐 - 넓은 우주를 보고 있으면 자기가 너무 작게 느껴진다고 하는 아빠의 말을 아이는 제대로 이해했을까?
별들의 이름을 계속 알려주던 아빠는 하늘만 쳐다보다 그만 똥을 밟고 만다.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전개되다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아빠는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부모가 되어보니 내 아이에게만큼은 한없이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거라는 아이의 말이 더 뭉클하게 다가온 건 내가 부모의 입장이라 그렇겠지? 아빠와 함께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책 내용에 빠져들고 있는 딸아이 :D
아직 글을 몰라서인지 자기가 아는 달팽이 나오자 "달팽이"라며 한참 책을 읽어주고 있던 아빠를 빵 터뜨렸다.
다시 내용에 집중 - 아직 우주의 개념이 없는 아이라 책 내용을 제대로 다 이해하진 못한 듯하지만 언젠가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이 책으로 꼭 가슴 따뜻한 개념 또한 심어주고 싶다. 책 중간중간 정겨운 아빠의 모습은 물론 아빠와 아이의 마음이 솔직하게 담겨있어 읽는 사람에게도 읽는 기쁨과 따뜻함을 주는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이제부터 아빠와의 독서는 이 책으로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