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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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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펴면 첫번째 겉표지에 한가지 이야기가 적혀 있다. 그런데 이것이 이 책을 풀어나가는 전체적인 요약의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내용이 이렇다. 하나님은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특별한 존재다." 시간의 속박이 없는 그분은 우리 모두를 보신다. 사실 그분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 모두를 보셨다. 그리고 그 보이는 모습을 사랑하신
"주와 같이 길가는 것" 내용보기
이 책을 펴면 첫번째 겉표지에 한가지 이야기가 적혀 있다. 그런데 이것이 이 책을 풀어나가는 전체적인 요약의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내용이 이렇다. 하나님은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특별한 존재다." 시간의 속박이 없는 그분은 우리 모두를 보신다. 사실 그분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 모두를 보셨다. 그리고 그 보이는 모습을 사랑하신다. 별을 지으신 분이 자랑에 겨워 격한 마음으로 우리를 일일이 한 사람씩 보시며 말씀하신다. "너는 내 자녀이다. 내가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분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신다. 행여 당신이 그분을 등지고 떠난다 해도 그분은 이미 돌아올 길을 마련해 놓으셨다. 당신을 그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진리를 마음에 단단히 새긴다면, 길가다 무슨 일을 만나든 당해낼 준비가 된 셈이다. 그러니 길을 떠나자.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각각의 큰 제목 아래에 다시금 작은 소제목들이 있다. 그러면서 이 소제목을 가지고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마지막에 결론을 내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는 책이다.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을 채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 여정을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능력, 철창에 갇힌 신세, 우리 팀 새 선수, 승리는 진리의 것, 용기는 성품에서 나온다. 하나님이 안된다고 하실 때, 누구나 아버지가 필요하다. 날마다 과자의 날?, 실망의 치료제, 기쁨을 약속하신 하나님등으로 그 소제목을 일일히 나누어서 간결하고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그러다가 마지막 부분에 보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소서 라고 하면서 주기도문에 나름대로의 각주를 달아 놓고 있다. 하늘에 - 하나님의 작품인 피조세계는 제게 이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하늘을 지으실 수 있는 하나님이라면 제 고난에서도 의미를 건지실 수 잇다고 말입니다. 계신 - 나의 주님, 현재 시제의 하나님이 돼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여호와 이레(공급하시는 하나님), 저의 여호와 라아(돌보시는 목자), 저의 여호와 샬롬(평화이신 하나님), 저의 여호와 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 저의 여호와 닛시(나의 깃발이신 주님). 우리 아버지여 - 저를 하나님 집의 식구로 입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제 마음 속에서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는 모든 것 위에 뛰어 나십니다. 제 눈이 주님만 향하도록 힘을 주소서. 이렇게 자세하게 각주를 달아놓음으로 인해서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들을 다시한번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과 계획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고, 그 목적과 계획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에게도 행복의 지름길이 된다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i*******2 2008.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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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내용보기
현대인들을 보호해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들은 더 이상 자신의 미래를 조직에게 맡길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스스로 믿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야만 한다. 공병호 박사는 자기주식회사의 CEO가 되어 프로정신으로 자기를 경영하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능력을 얻고, 강하게 될 수 있을까, 하고 염려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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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을 보호해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들은 더 이상 자신의 미래를 조직에게 맡길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스스로 믿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야만 한다. 공병호 박사는 자기주식회사의 CEO가 되어 프로정신으로 자기를 경영하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능력을 얻고, 강하게 될 수 있을까, 하고 염려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앞만 보며 달려가게 되고 혼자만 높아지려고 발버둥치게 되어버렸다. 이들에게 느리게 사는 것의 즐거움이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상기시켜 주는 서적들이 청량음료 같은 상쾌함을 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외롭고 고달프게 느껴진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주와 같이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 힘겹고 고달프던 인생이 평안하고 기쁨의 길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재배열된 우주의 먼지‘나 ’진화된 동물‘에 불과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참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고난에 빠지면 우리는 그를 위로한다. 그가 고난을 이겨낼 강한 사람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희망찬 말들로 격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의 핵심 질문이 “내가 얼마나 강한 자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강하신 분이가?”라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격려를 할 때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설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인생을 계획해 주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평온해질까? 맥스 루카도는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을 모셔 들임으로 얼마나 멋진 일들이 일어나는지 아름다운 언어로 설명한다.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은 제목 그대로 주와 같이 길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안전하고, 유익한 일인지를 깨우쳐 준다. 맥스 루카도는 우리의 영혼은 죄를 품도록 지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마음 밭으로 하나님이 초대하여 걸으시도록 하라! 이 것이 바로 자백이다. 우리 힘으론 꿈쩍도 안 하는 탐심의 바위, 너무 깊이 뿌리 내린 죄책감의 나무는 그 분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으며 가만히 서서 그 분의 일하심을 보는 것이다. 삶의 목표를 정하는 작업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내 목표는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좋은 직업이지만, 존재의 정당한 이유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뭔가를 행하는 인간이 되려 한다고 얘기한다. 소유가치가 곧 존재가치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질문은 “나는 누구이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중요한 존재임을 깊이 깨달아야만 한다. 우리 모두는 내가 무언가를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삶의 목표를 정한 다음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다. 스피드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맥스 루카도는 너무 서둘러서 사고를 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한다. 영혼을 오그라들게 하는 원한, 주인을 공격하는 미친개와 같은 미움, 방화한 사람을 삼키는 사나운 불과 같은 복수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다. 용서와 사랑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우리가 용서할 때에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행하는 그 어떤 용서도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용서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걸어갈 때, 혼자서 가는 것보다 둘이면 더욱 좋다. 인생이라는 길에 멋지고 강한 당신의 길동무 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맥스 루카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계심을 다음과 같이 멋지게 표현했다.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그분께 달력이 있다면 당신의 생일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을 것이다. 그분이 차를 몬다면 범퍼에 당신의 이름이 붙어 있을 것이다. 천국에 나무가 있다면 나무껍질에 당신의 이름을 세기셨을 것이다. 그분께 문신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문신의 글귀도 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이사야 49:16)” 하나님은 당신의 집에 우리를 초대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이다. 초원의 아름다운 꽃을 통해, 장엄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통해 그 분은 우리에게 속삭이신다. “마음에 드니? 너 보라고 한 거란다.” 이와 같이 맥스 루카도는 하나님이 우리 바로 곁에 있는 존재임을 인식시켜준다. 뛰어난 글솜씨로 하나님의 사랑을 형상화하여 우리가 느끼고 만질 수 있도록 해 준다. 하나님은 무서운 심판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자상한 아버지 같은 하나님을 보여 준다. 그 분의 관심과 사랑이 오직 우리에게 있음을 알게 하여 우리를 평안하게 만든다. 맥스 루카도의 도움으로 우리는 그 분의 크신 팔에 안기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그것은 깃털로 만들어진 솜털 구름 위에 누운 듯한 평안함이다. 비바람을 막아 주는 백두산만한 방패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 우리는 그 분의 팔 안에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안전하다는 것을 안다. 이제 서두에 했던 말을 다시 고쳐 써야겠다. 현대인들을 보호해 주는 분이 한 분 계신다. 그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주님과 함께 길을 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흥분되는 일이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인상깊은구절]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그분께 달력이 있다면 당신의 생일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을 것이다. 그분이 차를 몬다면 범퍼에 당신의 이름이 붙어 있을 것이다. 천국에 나무가 있다면 나무껍질에 당신의 이름을 세기셨을 것이다. 그분께 문신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문신의 글귀도 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이사야 49:16)
y********m 200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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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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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06 14:24   한시간 남짓 기차여행동안 읽을 수 있는 짧지만 따뜻한 그림과 함께 있는 책. 삽화가 너무 예뻐서 그림을 읽는데 글 읽는 것 만큼 오래 걸린다. 짧은 묵상들은 너무 직설적이지 않게, 하지만 다독이듯이 슬며시 다가와 생각할 거리들을 남겨놓고 간다.   하나님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확언컨데, 마음의 혼돈 상태에서도 신실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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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06 14:24

 

한시간 남짓 기차여행동안 읽을 수 있는

짧지만 따뜻한 그림과 함께 있는 책.

삽화가 너무 예뻐서 그림을 읽는데 글 읽는 것 만큼 오래 걸린다.

짧은 묵상들은 너무 직설적이지 않게, 하지만 다독이듯이 슬며시 다가와

생각할 거리들을 남겨놓고 간다.

 


하나님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확언컨데, 마음의 혼돈 상태에서도 신실하게 그 분을 찾는 이들을 보실 때마다 하나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들에게 자신의 뜻을 보여주신다. (p.58)

 

은혜를 단순히 죄의 용인으로 보는 사람은 은혜를 완전히 놓친 것이다. 자비를 바로 알면 거룩함을 좇게 된다. (p.42)

x*****5 2014.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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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책...
"몇 가지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책..." 내용보기
맥스 루케이도의 글은 일상 속에서의 묵상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여러 상황들에서 탁월한 비유를 끌어내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때로는 독자들에게 너무 감정적인 감동(?)을 애써 유도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그 분의 은혜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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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의 글은 일상 속에서의 묵상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여러 상황들에서 탁월한 비유를 끌어내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때로는 독자들에게 너무 감정적인 감동(?)을 애써 유도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그 분의 은혜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현재의 삶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와의 깊은 교제로 말미암아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우리의 마음을 묶어주는 귀한 책이다. 그의 또다른 책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와 비슷한 내용들이 종종 등장해서 조금은 식상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의 잔잔한 묵상들이 꽤 깊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삽화로 인해서 조금은 그 빛이 가리운 듯 하다. (매 페이지마다 예쁜 삽화가 그려져 있는데, 그것이 책을 읽는데 조금 방해가 되기도 하였다.) 글과 그림 각각 떼어두면 모두 손색이 없을텐데, 글&그림이 둘다 강하게 어필하기엔 무리였나보다. 이 책이 개정판으로 나온다면 헨리 나우웬의 묵상집 『나우웬과 함께 하는 아침』처럼 정갈하고 담백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상깊은구절]
나의 주님, 현재 시제의 하나님이 돼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여호와 이레(공급하시는 하나님). 저의 여호와 라아(돌보시는 목자). 저의 여호와 샬롬(평화이신 주님). 저의 여호와 라파(치유하시는 주님). 저의 여호와 닛시(나의 깃발이신 주님).
e*******h 200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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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선물로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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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케이도는 더 이상 점검을 요하는 작가가 아니다. 이번에도 기다리던 끝에 그의 신간을 읽을 수 있었고 읽고난 후 역시 루케이도는 다르다는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아니 책을 집어드는 순간 떨쳐버릴 수 없는 배신감이 있었다. 이제 이름도 나고 잘 팔리는 글이 되니까 드디어 외도의 길로 들어서는가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 여고생들 취향
"성탄선물로 짱이다" 내용보기
<예수님처럼> 이후 루케이도는 더 이상 점검을 요하는 작가가 아니다. 이번에도 기다리던 끝에 그의 신간을 읽을 수 있었고 읽고난 후 역시 루케이도는 다르다는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아니 책을 집어드는 순간 떨쳐버릴 수 없는 배신감이 있었다. 이제 이름도 나고 잘 팔리는 글이 되니까 드디어 외도의 길로 들어서는가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 여고생들 취향의 그림이 깔려있는 페이지는 때로 원활한 독서를 방해하기까지 했다. 전체적으로 내용면에서는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었지만 책을 편집하고 출간한 모습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읽기 쉽고 편한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물론 경제성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의 경제성을 의미한다. 하드카버에 별로 영감도 없는 그림들을 깔아가며 책을 치장할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도 애써 책을 누더기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아주 진솔하다. 단지 짧은 글들의 연속이어서 조금 가쁜 호흡의 아쉬움이 있지만 루케이도의 재기 번득이는 묵상과 그 열매들은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심각하지 않게 그러나 깊은 감동을 주는 글들이다. 아마도 출판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상품을 기획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보여진다. 성탄의 따뜻함을 작은 책으로 그대로 전하는 것도 아주 좋은 결정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해 주시지 않을 때, 쉽지 않다. 전에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란, 하나님이 인생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아시며 우리의 삶을 책임지신다는 확신이다. 잊지 말라. 실망은 기대를 조정함으로 치료된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노래하는 잉꼬를 사러 애완동물 가게에 갔다. 독신이라 집 안이 너무 조용했던 모양이다. 가게 주인은 그에게 딱 맞는 새를 내 놓았고 그 사람은 그 새를 사왔다. 이튿날 그 사람이 퇴근하니 온 집 안이 음악소리로 가득했다. 새에게 먹이를 주러 새장에 갔다가 그는 처음으로 잉꼬의 다리가 하나뿐인 것을 알았다. 외다리 새를 판 주인한테 속은 기분이 들어 그는 전화를 걸어 따졌다. 가게 주인의 대답은 이랬다. "노래할 줄 아는 새와 춤출 줄 아는 새,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 실망에 빠질 때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이다.
m*****h 200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