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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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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출간된 김정운 교수의 책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그 제목만으로도 무척 도발적이고 자극적이어서 읽고 싶어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 이후로 나를 훅 이끌리게 만든 책이 바로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이다. 그래, 내겐 남편보다 아내가 더 필요하지 ^^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그 심정, 딱 한 마디 문장의 촌철살인.그래서 출근길 버스안, 퇴근하고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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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출간된 김정운 교수의 책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그 제목만으로도 무척 도발적이고 자극적이어서 읽고 싶어했던 기억이 난다.

그 책 이후로 나를 훅 이끌리게 만든 책이 바로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이다. 

그래, 내겐 남편보다 아내가 더 필요하지 ^^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그 심정,

딱 한 마디 문장의 촌철살인.

그래서 출근길 버스안, 퇴근하고 잠시 마트 안 맥도날드에 들러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집에서는 도저히 책을 읽을 수 없다. 맥도날드가 최적의 독서 장소라는 워킹맘의 아이러니...)

 

저자는 딸 하나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

아이를 키워주시는 시어머니에게 미안하고, 우는 아이 떼놓고 나와서 미안하고,

일 다해놓고도 남들보다 빨리 나와서 동료에게 미안한 직장맘의 또다른 이름, 쏘리메이커.
나와 상황이 매우 유사한 그녀는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매우 궁금했다.

게다가 저자의 책 <여자의 물건>, <회사는 미래의 당신을 뽑는다> 두 권 모두 아주 재미나게 읽었기 때문에 좀 더 기대가 크기도 했다.


저자 이은영이 <회사는....>에서는 똑 부러지는 인사팀 대리,

취준생이라면 바짓가랭이 붙들고 따라다니고 싶은 선배의 모습이라면

<아내는...>에서는 보통 회사에서 쉽게 볼  있는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워킹맘의 모습이다.

가끔씩은 필요한 창립기념일의 출근, 그리고 카페에서 혼자서 시간 보내기 등은

'맞아맞아, 나도 그래.' 하는 마음으로 탕비실에서 식당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모습들이다.

페이지 틈틈이 언급된 저자의 블로그 주소, 이메일 주소,심지어 카톡 아이디까지 보면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물론 이 책은 에세이이기 때문에 뚜렷한 해결책이나 조언은 없다.

어떻게 보면 한풀이(?)에 가까울수도 있으나 모든 책에서 꼭 해답을 얻을 필요는 없지 않는가.

공감으로 위로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독서의 큰 즐거움이다.

 

i****i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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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과 남편들에게 추천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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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하고 오늘 읽는데 줄줄 읽혀 금방 다 읽었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의 섬세한 표현이 재미나고 감동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억척스럽다 생각되던 워킹맘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구나 생각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 낳은 아내들도 여자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아내에게 더 잘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여자로서의 삶, 엄마로서의 삶 이야기가 반 조금 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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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하고 오늘 읽는데 줄줄 읽혀 금방 다 읽었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의 섬세한 표현이 재미나고 감동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억척스럽다 생각되던 워킹맘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구나 생각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 낳은 아내들도 여자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아내에게 더 잘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여자로서의 삶, 엄마로서의 삶 이야기가 반 조금 넘고 사회인으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 등 나머지 반 가량에서 남자들도 똑같이 공감할 내용이 많습니다.

 

앞부분 읽으면서 워킹맘 후배들에게 선물해 주면 좋겠다 했는데 다 읽고 나니 남자 후배들에게도 똑같이 추천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n 2016.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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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해해주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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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여자도 아내가 필요하다. 아직 내가 접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골랐던 책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난 크게 깨닫지 못했다. 직장이 있으나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점에서 공감을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주위에 워킹맘을 보면서 아 이 책을 워킹맘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공감대를 이끌어 주는 책이구나 했다.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한다. 글쓴이처럼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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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여자도 아내가 필요하다. 아직 내가 접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골랐던 책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난 크게 깨닫지 못했다.

 

직장이 있으나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점에서 공감을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주위에 워킹맘을 보면서 아 이 책을 워킹맘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공감대를 이끌어 주는 책이구나 했다.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한다. 글쓴이처럼 육아를 도와주는 시어머님, 친정어머님이 계시지 안흔다면 더 힘들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아직 엄마는 육아를 해야 한다는 개념이 꽤나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 그런 인식이 있는 사회에서 워킹맘들이 살아간다는 건 모든 워킹맘들은 대단하다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아직은 먼 미래 같지만 어찌 될지 모르는 인생. 미리 읽어두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d*****l 201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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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죄책감, 엄마 아내 아닌 여자
"끊이지 않는 죄책감, 엄마 아내 아닌 여자" 내용보기
맞벌이. 오늘날엔 남자들이 더 원한다고 들었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무엇보다도 감당이 쉽지 않은 아이들의 교육비 등을 감안했을 때 혼자 버는 걸로는 생활이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후에도 직장을 관두지 않는다. 자아실현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장생활로부터 의미를 발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근데 가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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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오늘날엔 남자들이 더 원한다고 들었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무엇보다도 감당이 쉽지 않은 아이들의 교육비 등을 감안했을 때 혼자 버는 걸로는 생활이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후에도 직장을 관두지 않는다. 자아실현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장생활로부터 의미를 발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근데 가정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가사노동은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다. 많은 언론이 “남편이 가사를 도와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하는 경우는 얼마 되지 않는다. “도와준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순간 가사는 오롯이 여성이 감당해야만 하는 것으로 고정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을 얻는다.

농담 반 진담 반. 우리나라엔 제3 의 성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남성, 여성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아줌마는 일종의 지칭어에 불과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아줌마”라는 어휘에는 부정적 의미가 깃들고는 한다. 주변 시선이라곤 아랑곳 않고 특유의 억척스러움을 발휘하는 밉상 여성들을 “아줌마”라 칭하며 사회는 그러잖아도 낮은 여성의 가치를 한껏 낮추는데 힘을 쏟아 붓는다. 근데 이 아줌마들엔 나의 아내와 엄마도 속한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아내와 엄마를 욕할 자격이 우리에겐 있는가. 가끔은 묻고 싶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대부분이 행하는 이와 같은 선택이 여성들에게는 마냥 축복에 해당하진 않는다. 우선 결혼은 다양한 관계와 역할을 나에게 요구한다.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이유로 여성들은 퇴근과 동시에 또 다른 직장에 출근한 것과 같은 과중한 일에 시달릴 때가 많다. 그래서 이런 책도 탄생이 가능했던 것이리라.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책 제목이기도 한 이와 같은 외침을 10년차 회사원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거침없이 외치고 있었다. 맞벌이 여성이 그러하듯 그녀 역시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출근을 했다. 직장에서 아이 생각이 안 날 리가 없으나 아이가 보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라도 그렇게 답하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않는 나쁜 직장인이 되리라는 걸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정시 퇴근이 허락되지 않을 때면 아이를 돌보고 있는 시어머니와 엄마의 정 모르고 성장 중인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시달렸다. 아마 이는 직장을 관두더라도 마찬가지일 하다. 완벽이라는 건 불가능하니 말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 엄마나 아내 아닌 여자로 되돌아가자고 그녀는 제안한다. 30년을 여자로 살았는데 어찌 하루아침에 여자 아닌 존재가 될 수 있겠느냐면서. 많은 이들이 이에 솔깃해 하겠지만 막상 실천하는 이는 드물 듯하다. 어느날 문득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아이 육아를 위해 고용된 조선족 아주머니 같아 보일까봐 두렵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지극히 짧은 순간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 하는. 그게 보편적인 일상이라는 사실이 서글펐다. 그럼으로써 가정이 평온하고 아이가 잘 성장할진 모르나 정작 나는 행복하지 않다면 우린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책의 내용이 현실적인 만큼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도 현실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기적이라는 평을 들을지도 모르나 결국 나는 나로 태어난 이상 앞으로도 주욱 ‘나’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나를 벗어던질 수 없다면 나의 행복을 위해서도 일정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건 의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아마도 아직 혼자여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여성에겐 이 책을 읽을 시간조차 충분하지 않을 거라는. 엄마가 곧 희생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젊은 시절 나의 엄마가 지녔을 꿈이 무엇이었을지, 한 번 즈음은 물어보아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이달의 사락 q*****2 2016.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