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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후소설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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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사이즈의 일본 전후소설 단편집으로 내가 이책을 산 이유는 오에겐자부로의 글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이유는 사이즈가 작았기에 핸드백에 충분히 넣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정작 모두 읽어본 이후의 가장 좋았던 작품은 '크레용그림'. 일단 이 책에 담긴 오에겐자부로의 "브라질풍의 포르투갈어'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심적인 이방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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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사이즈의 일본 전후소설 단편집으로 내가 이책을 산 이유는 오에겐자부로의 글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이유는 사이즈가 작았기에 핸드백에 충분히 넣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정작 모두 읽어본 이후의 가장 좋았던 작품은 '크레용그림'. 일단 이 책에 담긴 오에겐자부로의 "브라질풍의 포르투갈어'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심적인 이방인들에 관한 내용인데 어느 한 산골마을에서 갑자기 모두들 자취를 감춰버리는 일을 계기로 그 자신도 삶을 반추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전의 오에의 글에서는 흐름이 긴밀하게 연결되었으나 이 작품은 왠지 작위적으로 연결된 느낌이 들었는데, 과연 이것은 초기의 작품이라 그런모양이다. 만약 당신이 오에 겐자부로의 글을 읽기 위해서 구입하고 싶다면 관두는게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그 외의 글들은 적당한 '위트'와 단정한 호흡으로 읽고 난 후의 여운이 충분히 즐길만 하니 오늘같이 비가 후질후질 오는날엔 집에서 혼자 스파게티나 먹으면서 (비오는날엔 반드시 스파게티?ㅋ우동도 좋다.^-^) 마룻바닥에 엎드려 읽는것을 권한다. 일본소설들 대부분 그렇지만- 문장이 간단하고 불필요한 수식어들 없이 산뜻깔끔한 기분을 이 책에서도 느낄수 있을것이다.
f*******e 2004.06.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