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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생을 한판의 연극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의 무대에서 각 개인은 주인공이 되어 주위의 출연진(환경)들과 함께 세상을 어우르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삶의 터전이 되는 각본은 스스로 가꾸어나가는 것이라 모두 한결같지 않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스님이신 작자의 글을 통해 참 스님네가 속세의 일에 대단한 관찰력이 있구나-관찰력이란 것은 사랑의 또다른 이름이겠지- 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세속과 승속의 구분이 모호해져가는 현실에서 굳이 구분을 해서 득이 되는 것보다 해가 되는 것이 많은 실정이고보니, 승속을 구분치 말고 지금 이 한참이나 어긋나 있는 각본을 서로 서로 맞추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편 한편 다른 내용을 통해 양파껍질을 벗겨나가듯 그 속의 이면을 통해 우리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그 징후를 통해 후일의 일을 미리 예방하는 지혜를 키우자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지금의 현실은 절박한 순간에 처해 있다고 해도 감히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가 만만치 않으리라.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출간된 작자의 생명과 같은 작은 말씀들을 통해 한량없이 흐르는 무한욕망을 잘 조망하여 살기좋은 환경조성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인상깊은구절] 만약 인간에게 늙고 병들고 이별하고 죽는 일이 없다면 인간은 세상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도 애잔한 슬픔을 느낄 수가 없다. 자기도 언젠가는 저 낙엽처럼 떨어지리라는 자기소멸의 자각이 있을 대, 사람은 석양을 보면서 하루의 종말을 자기 것으로 감상할 수가 있다. 새 봄을 맞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을의 스러짐을 모르는 이는 봄에 다시 돋는 새싹을 보고도 새 희망을 기뻐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