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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도 연예인이다 그러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 관심이 그가 살아온 지난 시간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역시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도 음악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노래를 하는 가수이기 때문이다. 엠씨 더 맥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단순히 노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래서 조금 미묘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 더 노래에 집중할 필요는 있다. 특히나 그들의 이 여덟 번째 앨범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더욱 더 그렇다. 왜냐하면 이 앨범에서 엠씨 더 맥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상당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 앨범은 엠씨 더 맥스의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엠씨 더 맥스가 들려주는 발라드는 확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이 조금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발라드적인 부분은 엠씨 더 맥스를 무척이나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또한 가장 그들의 음악을 한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엠씨 더 맥스의 음악이 보여주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발라드에서 가장 잘 보여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엠씨 더 맥스의 초창기를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이 발라드에 집중하는 모습이 조금은 어떤 한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곡인 'pathos'에서부터 시작해서 아홉 번째 곡인 '말하고 싶어도'는 모두 잘 만들어진 발라드를 보여준다. 그러한 발라드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anepigraphe'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발라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엠씨 더 맥스는 보여준다. 그것이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선택이 최선의 선택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발라드 이외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엠씨 더 맥스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의 지금은 조금은 아쉬움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앨범음 잘 만들어진 앨범이지만 또한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앨범이라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