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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의 독재 정권하에서 열 살 소녀 달링은 유년기를 보낸다. 이 곳 아이들은 패러다이스라는 가난한 동네에서 살고 있는데 어린 시절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맨발로 흙길을 걷고 옷이 헤져도 새 옷을 입을 수가 없다. 학교에 갈 수도 없고 양철집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짐바브웨는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다. 달링은 이모가 있는 미국에 가면 이 곳의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미국이라는 꿈의 나라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곳에서 달링은 이민자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결코 어디에서 속할 수 없고 어디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