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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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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온 후 아이가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제주도에 관련된 내용이 텔레비전이나 책에서 나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보고 듣고 하더라구요. 요즘 연예인들 중에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도 더러 있던데 이미 제주도의 많은 땅들을 중국인들이 샀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 역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러다가 제주도가 중국인들이 사는 한국에 있는 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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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온 후 아이가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제주도에 관련된 내용이 텔레비전이나 책에서 나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보고 듣고 하더라구요. 요즘 연예인들 중에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도 더러 있던데 이미 제주도의 많은 땅들을 중국인들이 샀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 역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러다가 제주도가 중국인들이 사는 한국에 있는 섬이 되어버릴까봐 말입니다. 이 책 속에서도 그런 우려에 대해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참으로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무튼 제주도의 수중 암초인 이어도에 대한 전설을 동지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동지는 어머니가 여인국으로 가버렸다고 생각하고 이런 어머니를 두고 아버지는 새롭게 장가를 들었습니다. 새어머니는 동지 눈에 당연히 못마땅할텐데 신기하게도 새어머니가 데리고 온 형은 자신과 피 한 방울 섞여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지는 형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지내고 의지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바다에 나갔던 형이 돌아오지 않자 새어머니는 이것이 모두 다 동지 탓이라고 생각해서 동지를 물장오리에 빠지도록 둡니다. 바다에 빠진 동지는 정신을 잃고 그곳에서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형을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결국에는 형과 동지를 살려내고 물거품이 되어 버린 엄마, 그리고 형을 살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형은 다시 자신을 찾아나선 아빠를 찾아나서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네요.

 

이어도가 우리에게 파라다이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상 속에서 그려보는 이어도의 모습을 통해 정해진 운명대로 이어도 역시도 정해진 무언가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에게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어도를 통해 좀 더 아이가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d****h 2016.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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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에 관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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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살고 있는 고동지라는 아이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해녀로 물질을 갔던 엄마가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 후 아빠는 새엄마를 뭍에서 데려왔는데, 그녀는 동지에게 쌀쌀맞기만 합니다. 그나마 새엄마의 아들인 영등 형이 동지에게는 안식처가 되어 주죠. 영등 형은 동지에게 제주도 인근의 섬인 이어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섬이지만 바닷속에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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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살고 있는 고동지라는 아이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해녀로 물질을 갔던 엄마가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 후 아빠는 새엄마를 뭍에서 데려왔는데, 그녀는 동지에게 쌀쌀맞기만 합니다. 그나마 새엄마의 아들인 영등 형이 동지에게는 안식처가 되어 주죠.

영등 형은 동지에게 제주도 인근의 섬인 이어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섬이지만 바닷속에 있는 섬.

대학에서 관련 공부를 하는 형은 교수님 일행과 함께 이어도 조사에 나서고 태풍 때문에 살아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때부터 동지는 현실과 판타지 사이를 오갑니다.

어쩌면 동지에게는 엄마 없는 현실보다 이어도라는 판타지 세상이 더 따뜻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적어도 엄마 품에 안겨 온기를 느낄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참 좋은 책입니다.

제주도라는 섬이 가지는 독특한 문화도 알수 있고, 현재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집과 땅을 차지하며 토착민들을 밀어내는 아쉬운 상황들도 엿볼수 있습니다. 또한  이어도라는 섬에 관한 전설과 더불어 설문대할망이나 무속 신앙의 영향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어린 동지의 삶을 들여다보니 짠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팍팍한 삶을 견디며 사는 아이에게 따뜻한 엄마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이어도에서 동지 엄마와 동지가 함께할수 있다면, 혹은 엄마와 함께 현실로 돌아올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강을 건너며 어느 한쪽의 기억을 잃는다니 그것은 인간의 기억이 주는 아픔을 덜어주려는 의도일까요?

어찌되었건 동지가 희망적인 삶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흡입력도 좋고,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들을 많이 남겨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다보면 제주도에 관한 끝없는 궁금증과 상상력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덕분에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d*******1 2016.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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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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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는 오랜 세월 동안 제주도민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전설의 섬이자 수수께끼의 섬이다. 바람난 남편이 첩을 데리고 건너가 살았다. 는 이야기와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섬이라는 전설이 있다. 이 책은 제주도 설화와 풍속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 중 이어도설화의 ‘고동지’와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을 동일하게 한 것이 흥미를 이끈다. 저자는 이어도설화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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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는 오랜 세월 동안 제주도민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전설의 섬이자 수수께끼의 섬이다. 바람난 남편이 첩을 데리고 건너가 살았다. 는 이야기와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섬이라는 전설이 있다. 이 책은 제주도 설화와 풍속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 중 이어도설화의 고동지와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을 동일하게 한 것이 흥미를 이끈다. 저자는 이어도설화가 계속 이어져 내려오기를 바라면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이어도의 지리적, 군사적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동지의 어멍(엄마)는 비바리(전복 따는 해녀). 어멍은 바다에 물질을 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동지는 어멍이 여인국(이어도)에 있을 것이고 믿는다. 동지의 새 엄마의 아들이 영등이다. 영등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기지 상태를 분석하는 과학자이다. 영등은 제주도 풍속 보다는 제주도에 관한 지식에 관심이 많다. 영등이 이어도 해양 과학기지로 떠난 일주일 후 제6호 태풍 비슈누가 제주도를 강타한다.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인 모든 어선에는 비상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내일이면 형이 돌아올 날이다. 동지는 형이 못 올까 봐 텔레비전 뉴스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데......

 

동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태어나면서부터 들었던 제주도 전설인 물장오리, 설문대할망, 가믄장애기, 이어도설화를 믿는다. 동지는 엄마가 죽어서 여인국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제주 사람들은 거기를 살아서는 가지 못하고 죽어야만 갈 수 있는 섬이라고 하거든.’

23페이지.

제주도 사람들이 그토록 가고자 했던 이어도를 직접 가본 사람은 없다. 이어도의 국제적인 공식 명칭은 소코트라 암초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소코트라 암초라는 이름은 너무도 생소하다. 파랑도, 이여도, 여인국이라는 이름이 정감있다. 우리 조상들이 지어낸 옛 이야기 속에는 한국인만의 정서가 있다. 이어도의 정서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영등은 2003년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해양 과학기지인 이어도 기지에서 일하고 있다. 영등은 전설 속의 이어도보다는 탐사 가능한 초로서 이어도에 관심이 많다.

이어도는 수중 암초로 해저광구 제4광구에 있는 우리나라 대륙붕의 일부이다. 암초의 정상이 바다 표면에서 4.6미터 아래에 잠겨 있어 파도가 심할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주변은 엄청난 해저 자원의 보고이며, 수산물의 황금어장이다.’ 14페이지 외.

중국은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한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1년 국토규명사업의 일환으로, 이어도 탐사가 이뤄져 대한민국 영토, 이어도라고 새긴 동판표지를 가라앉혔다. 하지만 2001년 한중어업협정 당시 이어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정부는 이어도를 공동수역으로 설정한다. 이것이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지난 2003년 이어도 해양 과학 기지를 건설할 때에도 중국정부는 불만을 표시하며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그 후로도 줄곧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 온 중국은 이어도 부근해역 자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에 포함된다며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 왔습니다.’ 14페이지.

 

2008년 중국인 제주도 무 비자 입국이 시행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이들은 제주도 땅도 사들이고 있고, 중국 정부는 이어도의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이어도는 제주도민들의 전설 속의 섬이자, 일본과 러시아 군함들이 통과하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해상 지역이다. 이 책을 통해 이어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a***n 2016.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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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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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책을 읽기 전에 '이어도'에 대해 알아봤다. 제주의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km에 위치한 수중 암초로, 파랑도라고 불리는 곳. 2003년 이곳에 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되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해양과학기지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5월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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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책을 읽기 전에 '이어도'에 대해 알아봤다.

제주의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km에 위치한 수중 암초로, 파랑도라고 불리는 곳.

2003년 이곳에 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되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해양과학기지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5월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아주 크기 때문이 이런 내용들이 더욱 마음에 와 닿았는다.

동지의 엄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새 엄마와 형이 생겼다.

새 엄마는 동지에게 그리 반갑지 않았지만 형은 동지에게 무척 잘 해줬다.

질문에 고리타분한 설명을 늘어놓지만 동지에게는 좋은 형이다.

이어도에 대한 환상이 있는 동지는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가신 엄마가 어쩌면 여인국이라고 불리는 이어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영등이 형은 그런 동지의 말을 믿지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왜냐하면 영등이 형은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영등이 형이 과학기지로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형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한다.

새 엄마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굿판을 벌였다.

무당은 동지 대신에 형이 바다에 빠진 거라고 했다.

새 엄마의 눈에 동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아들을 잃은 한 어미로 어떻게든 그 아들을 살리고자 했다.

동지는 새 엄마에 이끌려 전설이 내려오는 한 호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곳은 이어도... 엄마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그곳이다.

동지는 그곳에서 정말 엄마를 만났다.

하지만 이곳은 남자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등이 형은 액막이로 바다 괴물에 던져질 위기에 처한다.

엄마를 만났지만 엄마는 동지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동지와 영등이 형은 이곳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

제주도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신화적인 감각이 두드러진 이야기이다.

<이어도 사나>는 바다에서 떠나보낸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잘 묻어나면서도 제주도의 풍습이나 사투리가 가득하다.

이어도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하기도 했던 흥미로운 책이었던 것 같다.

o*****2 2016.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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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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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는 거대한 바다의 물살을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을 표지그림에서 볼 수 있다.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기보다는 뭔가 음침하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한 기분이 들게하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살짝 애처롭기도 하다.'이어도사나'는 해녀들이 물질하러 나갈때 부르는 노래라고 한다.아마도 힘든 물질에 앞서 기운을 북돋우기도 하고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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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는 거대한 바다의 물살을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을 표지그림에서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기보다는 뭔가 음침하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한 기분이 들게하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살짝 애처롭기도 하다.


'이어도사나'는 해녀들이 물질하러 나갈때 부르는 노래라고 한다.

아마도 힘든 물질에 앞서 기운을 북돋우기도 하고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른게 아닐까 싶다.


조끄뜨레 하기엔 하영멍 섬('가까이하기엔 너무 먼'이란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이다.), 이어도

'혹시 우리 엄마가 그 섬에 있지 않을까?'

어느날 물질하러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행여라도 전설의 섬 이어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리움을 달래며 살고 있는  동지라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동지의 집에 영등이라는 해양 지질학을 공부하는 과학자 형과 함께 새엄마가 들어와 살게 된다.

동지에게 무척이나 잘해주고 친동생처럼 대해주는 영등형과는 친형제처럼 지낸다.

형과 함께 엄마가 있을지도 모를 이어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동지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소년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동지의 마음을 영등은 모르지 않는다.

영등형은 해양생태조사를 위해 이어도기지로 떠난다. 생태조사도중 태풍과 풍랑으로 배는 뒤집히고 일행은 모두 실종상태다. 영등의 엄마는 동지를 이용해 영등을 찾으려고 한다. 동지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할 수 없을만큼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을 통해 영등형은 다시 동지의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동지와 영등을 찾으러 바다로 나갔던 아버지를 위험에서 구하고 영등은 바다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아들을 잃은 새엄마는 육지로 떠나버리고, 엄마가 없어지던 그때처럼 동지와 동지아버지만 남아 있게 된다. 왠지 환상의 섬인 이어도처럼 어느날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처럼 동지에게 새엄마와 형은 환상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것 같다.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보니, 제주의 화산활동이 만든 오름의 숫자 만큼이나 신을 모시는 당집이 많고, 전해내려오는 설화가 다양한데, 그중 신비한 이야기 이어도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과 조사를 통해 이 책 한 권이 나왔다고 한다. 또 단순히 환타지적 요소를 지닌 이야기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어도 인근 바다에 펼쳐진 최고의 황금어장, 그곳의 대륙붕은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에너지 곳간이라한다. 이곳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이어도 앞바다에 종합 해양 과학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나라에서는 이곳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불법조업으로 몸살을 앓게 하고 있다. 또 제주도 곳곳에 중국 사람들이 사들인 땅과 중국사람들이 세운 건물이 늘어나는 동안 제주도 토박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와 이어도가 처한 현실을 어린 친구들이 알았으면 하는 생각과 바다를 꿈꾸며 태양처럼 드높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물질하러 나갔다 실종된 해녀의 가족이야기? 이어도에 얽힌 전설? 제주도와 이어도가 처해 있는 현실?

이 책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단순히 설화에만 촛점을 맞출 수도 있고, 실종된 엄마를 찾아 헤매는 동지의 안타까운 마음에 촛점을 맞출 수도 있다. 어떤 관점으로 보든 독자의 선택이겠지만 제주도와 이어도의 중요성과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을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c******s 201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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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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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이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 하다.책을 읽으며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의 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결국 이 책은 우리가 이미 들어왔던 노랫말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전해 오는 전설과 설화등을 배경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그리고 이 책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지와 영등 역시나 설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다.고동지는 제주도에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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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이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 하다.

책을 읽으며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의 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이미 들어왔던 노랫말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전해 오는 전설과 설화등을 배경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지와 영등 역시나 설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고동지는 제주도에서 물질을 하는 엄마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어도 주변에서 엄마는 물질을 하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시고 동지는 몽유병까지 앓게 된다.

한 편 혼자가 된 아버지는 뭍에 살던 새엄마를 맞게 되고, 새 엄마의 아들 황영등이라는 형도 함께 생기게 된다.

영등이 형은 이어도에 있는 기상센터에서 교수님을 도와 함께 일을 한다.

아버지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어느 날 영등이 형도 이어도의 기지로 배를 타고 가다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돌아오지 못한다.

하지만 동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새엄마는 동지 때문에 자신의 아들 영등이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굿을 하게 되는데 굿을 하면서 동지가 바다로 직접 걸어들어가게 한다.

그렇게 동지도 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곳에서 꿈에서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된다.

어떻게 된 것일까?

정말 동지가 생각했던 이어도의 여인국이 있었던 것일까?

동지는 그렇게 죽고 마는 것일까?

동지가 죽으면 영등은 살아돌아오는 것일까?


이야기의 마무리가 어찌 되었든 이어도라는 섬(?)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고등학생 딸아이가 이어도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생각난다.

이어도라는 것은 섬이 아니라 바닷속의 바위로 이루어진 것이며, 실제로 그 위치가 애매하여 어느 나라의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해녀들이 물질을 하거나 실제로 기지가 세워져 있기도 하기에 실질적인 점유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아야 하겠지만 그곳에 이런 전설이 전해진다는 것은 참 슬프고도 가슴 아프다.

좀 더 아름다운 전설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c******6 2016.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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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린이작가정신 ▷ 이어도 사나 : 김영욱, 최성아
"{서평} 어린이작가정신 ▷ 이어도 사나 : 김영욱, 최성아" 내용보기
올해 가족여행 계획에 제주도를 희망한다. 나는 제주도를 두번 다녀왔는데, 한번은 한라산 등반차, 한번은 비바람으로 거의 숙소에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말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다. 사랑하는 우리 딸과 함께 전세계가 좋아하는 섬 제주에 꼭 다녀오고 싶다. 그래서 제주도 관련 책을 여러방면으로 읽고 싶어서 이어도 사나를 보게 되었다. 제주의 문
"{서평} 어린이작가정신 ▷ 이어도 사나 : 김영욱, 최성아" 내용보기
 


 

올해 가족여행 계획에 제주도를 희망한다.

나는 제주도를 두번 다녀왔는데,

한번은 한라산 등반차,

한번은 비바람으로 거의 숙소에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말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다.

사랑하는 우리 딸과 함께

전세계가 좋아하는 섬 제주에 꼭 다녀오고 싶다.

그래서 제주도 관련 책을 여러방면으로 읽고 싶어서

이어도 사나를 보게 되었다.

제주의 문화와 방언 등

책만큼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없는 듯 싶어서 말이다.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은 이어도를 고달픈 이승의 삶 저 맞은편에 있는 낙원,

이승으로 돌아올 수 없지만 사시사철 먹을거리 걱정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무릉도원으로 생각했다.

제주가 워낙 날씨가 변덕스럽고

섬이다 보니 먹고 살 거리가 많지 않아 삶이 팍팍해서

이어도라는 지상낙원을 꿈 꾸었나 보다.

하긴 서울 사는 나도 내 마음대로 천국을 상상하고는 한다.

돈을 벌지 않아도 먹고 살 걱정을 안하며,

사랑하는 딸과 하루종일 붙어 있어도 되는 자유가 주어지는

그런 천국.



책 제목 이어도사나는

제주민요로,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이다.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한 것이다.

책에는 제주 방언이 많이 쓰여서

더욱 제주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거친 제주 앞바다에 물질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지는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전설의 점 이어도에

엄마가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어도에 가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신화와 역사를 오가며 아름답고도 신비롭게 펼쳐진다.

제주 특유의 향취를 풍기는 이 책을 통해 이어도가 가지는 해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고,

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었던 신비의 섬 이어도의 문화적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다.


동지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아버지와 뭍에서 온 새 엄마

그리고 새 엄마가 데려온 대학생 형인 ‘영등’과 함께 살고 있다.

제주 토박이인 고동지와 뭍에서 온 황영등은 친형제 못지않게 친하지만,

사고방식만큼은 정반대.

이어도를 엄마가 살고 있는 전설 속 여인국으로 여기는 동지와 달리,

영등은 실제로 존재하는 수중 암초로만 바라본다. 

이어도는 영등의 생각처럼 먼 바다에 있는 수중 암초이기만 할까?

아니면 동지의 생각처럼 전설 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섬일까?

작가는 이어도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고자

신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 설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 간다.

구전되어 온 고동지 설화와 영등 대왕 설화가 우리와 친숙한 화소와 더해져 치밀하게 짜여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옛이야기에 흔히 등장하는 계모 이야기이다. 

새 엄마의 손에 이끌려 동지는 환상과도 같이 죽음과 삶 가운데에 존재하는 섬,

이상향의 세계를 마주한다.

그곳이 바로 미르 여신이 다스리는 이어도는 금남의 구역, 여인국이다. 



 

d******g 2016.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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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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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섬에서 시집 온 할머니는 구전 민요를 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홀로 자주 부르셨는데 그 때 들어봤던 이어도사나라는 슬픈 노랫가락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듣기만 해도 매우 깊은 슬픔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   조금 성장해서 이어도사나라는 구전 민요에 담긴 슬픈 이어도의 전설을 알게 되고 나니 더욱 쓸쓸하고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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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섬에서 시집 온 할머니는 구전 민요를

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홀로 자주 부르셨는데

그 때 들어봤던 이어도사나라는 슬픈 노랫가락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듣기만 해도 매우 깊은 슬픔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성장해서 이어도사나라는 구전 민요에 담긴

슬픈 이어도의 전설을 알게 되고 나니 더욱 쓸쓸하고

외로운 제주 여인들의 슬픔과 그리움이 떠올랐어요.

아주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이어도사나의

민요 가락이 갑자기 떠오른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의

 어린이문학 시리즈 이어도사나 도서는

과거에 들어보았던 슬픈 제주도의 전설과 설화를 연상시켰어요.

​세상에서 가장 진한 그리움이 부모가 자식을 그리는

마음이라면 가장 안타까운 그리움은 자식이 부모를 찾아서 사랑에 목말라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동화 속의 고동지라는 소년은 엄마를 바다에서 잃었지만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이어도라는 여인들만이 산다는 신비로운 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리라고 믿고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요.

바다로 고기 잡으러 다니는 아버지는 작년에 뭍에서 온 새 엄마와

재혼했고 소년은 의붓형인 영등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지내고 있었죠.

하지만 영등형은 과학자로 탐사 가능한 암초로 이어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위험했지만 수중 지형을 연구하러가요.

 새 엄마와 달리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챙겨주었던

영등형이 이어도에 가다가 태풍때문에 실종되면서 무당이 집 마당에서

굿판까지 벌이는데 문제는 무당이 말한 형의 실종 이유였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산정 호수에 빠져 버린 동지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가

살고 있다는 전설의 무릉도원 섬 이어도에 갈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여인들만 살고 있다는 그 전설의 섬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지...

 

투박한 제주 사투리를 그대로 담아서 생동감 넘치는

제주도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어도 설화와 ​과거 알려진 전설 속의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주인공의 이름에 대입하고 있어요.

이어도 전설에 등장하는 동지와 ​영등 대왕 설화에서

나오는 영등이라는 이름은 제주에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신이 되었다고

알려진 신비로운 구전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존재거든요.

신비로운 신화와 전설을 넘나들면서 현실의 중국 잠수정이

접근하기도 하고 이어도라는 암초를 둘러싼 나라마다의 소유권

분쟁은 그 경계를 묘하게 점하고 있는 작품이예요.

​그래서 이야기가 환상적인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생동감을

가지면서 제주도의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t******0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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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의 섬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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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환상의 섬이었지요제주도 남쪽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피안의 섬이 책은 제주도에 전해오던 그 이어도를 우리에게 가져왔네요그저 먼 이야기 속의 섬 환상 속의 섬이기만 하던 이이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그동안 알던 이어도는 그저 이야기 속의 섬에 다름이 아니었는데이 책에서처럼 제주도에서는 다를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어요어머니를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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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환상의 섬이었지요

제주도 남쪽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피안의 섬

이 책은 제주도에 전해오던 그 이어도를 우리에게 가져왔네요

그저 먼 이야기 속의 섬 환상 속의 섬이기만 하던 이이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알던 이어도는 그저 이야기 속의 섬에 다름이 아니었는데

이 책에서처럼 제주도에서는 다를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니를 바다에서 잃은 아이 동지

그리고 새엄마

새엄마의 아들인 영등 형

영등형과 동지의 관계는 조금 묘하네요

새엄마와 동지의 관계처럼 질시가 섞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화기애애하지도 않고

어쩌면 책 속에서 읽는 우리의 시선과 가장 많이 겹치는 사람은 영등인지도 모르겠어요

육지 출신이지만 제주도에 호감이 있고 철저히 이성적이고...

아버지는 뱃일을 하느라 자리를 비우고 새엄마는 보호자가 되어주지 못하고....

아직 엄마가 많이 그리운 동지의 마음은 누가 다독여 줄까요

이야기 속에 전해오던 이어도의 여인국에라도 엄마가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믿고싶은 동지와 이어도의 존재에 비판적인 영등형

아버지는 바다로 떠나고 영등형마저 이어도 기상센터로 떠나버린 날 몰아치는 파도...

그 파도는 동지의 삶에도 혼란을 몰고 오네요

새엄마는 영등형의 실종을 동지 탓으로 몰아붙이구요

영등형을 돌아오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몽유병인 동지를 물 속으로 보내네요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요]

물 속에서도 동지는 꿈결같은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따라가네요

그리고 만난 여인국의 모습

그리고 동지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엄마

엄마와 함께 돌아가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네요

그리고 여인국으로 떠밀려온 영등형

동지는 어떻게 영등형과 무사히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환상과 신화 속의 섬이던 이어도를 생활로 불러준 이야기

그저 먼 이야기 속의 섬이기만 하던 이어도가 정말 우리의 이야기가 되게 해 준 만남이었어요

t****n 2016.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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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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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구전 되어온 이야기와 노래도 많이 있답니다. ​요즘에 우리에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통해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노래를 들어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에 어렸을 때는 자주 들었던 구전이야기들이 있었지요.. 할머니가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으며, 들려주던 추억에 옛이야기들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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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사나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구전 되어온 이야기와 노래도 많이 있답니다.

 

​요즘에 우리에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통해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노래를 들어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에 어렸을 때는 자주 들었던 구전이야기들이 있었지요..

 

할머니가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으며, 들려주던 추억에 옛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우리에 아이들에게는 전래동화와 같은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며,

 

우리나라에도 그리스신화 보다 더 값진 신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답니다. 

 

 

작년 제주도에 가게 되었는데, 초등 아이들에 체험학습을 위해 해녀 박물관을 관람했었답니다.

 

제주도를 몇 번 찾았지만, 해녀 박물관을 찾게 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고,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였답니다..

 

제주도는 삼다도라 말하는 돌, 바람,여자로 ​제주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일궈 온 해녀들에게

 

바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겠지요.

 

 

 

제주에 여신 해녀 박물관에서 한 컷

 

 

 

 

 

제주도 해녀 박물관을 견학 했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제주에 새로운 것을 듣고, 보고, 체험했기에 더욱 그러리라 생각되네요..
특히 관람객과 함께 했던 제주도 민요인 이어도사나는 함께 불러보았기에 더욱 그러지 않을 까 싶어요.
그 때 잠깐 불러보았던 제주 민요인 이어도사나 였답니다...​
제주 민요의 한 곡인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로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추억을 담아 제주에 전설을 담은 어린이 작가정신에서 나온 이어도사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게되어 너무나도 기쁘네요.

 

이 책에 저자 김영옥 작가는 말합니다..

 한 줄기 노랫가락으로 고단한 삶에서 맺힌 한을 풀어내며 바다에 몸을 맡기면,

 바다는 언제 어느 때건 마다 않고 품어 주었으니까요. 바로 그 노랫가락이 이 책의 제목인 ‘이어도사나’입니다. ……

제주와 이어도가 처한 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요즈음 어린 친구들은 모를 이어도 전설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궁리 끝에 지금 제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애틋하고 아름다운 ‘이어도사나’를 빌려 판타지로 에둘러 보았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겉표지에서 느낌도 제주도 바다와 해녀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느낌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네요.

거친 제주 앞바다에 물질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년에 뒷모습만을 담고 있답니다..

 

 

 

2003년 완공된  해양과학기지에 해양과 기상 자료를 수집하며, 해경의 수색 및 구난 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이 곳. 

 제주도 남서쪽으로 149킬로미터 떨어진 이어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이어도는 진짜 섬이라고 하기보다는 암초. 국제적인 공식지명은 소코트라 암초. 파랑도라고도 부른답니다..

그 이유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로 올라가 1900년 영국 상선인 소코트라 호에 의해 밝혀진 가라앉은 섬.

제주 사람들은 살아서는 가지 못하고 죽어야 만 갈 수 있는 섬이라 말한답니다..

좀 으슷스해지는데,, 아이들은 더욱 흥미로운지.. 책장이 망설임 없이 마구마구 넘어가고 있네요..

삽화가 주는 느낌 또한 가볍지 않아요..

아이들은 이런 부분에서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나봅니다.. 역시 아이들만에 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작가님이 아이들에 숨어있는 흥미유발을 잘 해주신 듯 합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살아서는 갈 수 없다는 이어도를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연결 도구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힘든 삶을 살게 되는 이승의 삶과 이어도를 낙원으로 여기며, 이승으로 돌아올 수 없지만 걱정거리 없는

무릉도원이라 여기게 되었지요..

 

 

 

이 책에서는 중요한 등장인물이 나오게 되는데요.. 물질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지와

동지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 영등이가 등장하게 된답니다..  

동지는 신기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이어도에 판타지 동화에서 나오는 환상에 시간에 빠지게 된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전부터 전해내려오는 구전되어온 설화에서 고동지 설화와 영등 대왕 설화를 알게되고..

우리에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계모의 또한 나타난답니다.

영등에 실종으로 새 엄마는 동지를 물 밑으로 밀어버리게 되고, 동지는 그 순간에 환상으로 접어들어,,

 동지는 이어도에 엄마가 살고 있다고 믿는 전설속에 여인국이라는 곳을 경험하고는

그 곳에서 엄마와 영등 형을 만나게 된답니다..​

 

 

 동지와 영등의 바라보는 차이를 ​작가는 이어도에 여러  이름으로 나타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어도 사나 아아아— 이어도 사나 으샤 으샤.’
물질하러 깊은 바다로 나가면서 부르는 잠녀들의 노래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물살 속에서 살려 달라고 외쳐 대는 어멍의 다급한 표정 위로 영등 형의 모습이 겹쳤다. 대문이 끼이익 열리는 소리도 들렸다. 새 어멍의 칼날같이 날카로운 목소리가 이어졌다.“여보, 있대요? 찾았대요? 우리 영등이. 내 아들 영등이…….” 

책 뒤에는 책 속에 등장했던 참조를 좀 더 깊이 남겨 두는 자가에 세심함이 함께 들어 있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더 많은 참조를 찾아볼 수 도 있겠지요..

우리에 아이들에게 이처럼 우리나라에 얽힌 구전되어온 신화를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화적 상상력을  줄 수 있었던 이어도 이야기가 보다 많이 읽혀지기를 바래봅니다..

 


s****u 2016.0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