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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모르겠으나 계속 소비하는 생활은 이젠 불안감을 가중 시킬 뿐이다. 이런 면에서 축소 시킨 생활, 정신적인 편안함을 구하기 위해서 번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 살이를 계획해 볼런지도 모른다. 물론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세대들도 그들 나름대로 은연 중에, 하던 일 훌훌 털고 시끌벅쩍했던 생활을 정리한 후, 어디 조용한 시골 없나며 나이 들어가면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두 번 정도 해 보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계획이나 마음 먹기 만으로 실행에 옮길 수는 없는 일이다. 최소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느 시골을 선택할 것인지 기본적인 생각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다. 먼저 시골로 들어가서 이미 시골 살이를 하고 있는 지인이라도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 볼 만 할테고 이 또한 좋은 일이겠다만, 상상 속의 그림을 현실로 옮겨와서 실천을 하자면 앞서 걸어간 사람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이 그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를 하며 읽기 시작했다.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귀촌에 관한 모든 것", 그래, 바로 이거야 싶은 책이다. 쉽게 생각하고 쉽게 이룰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할 지도 모르지만 생각 속에서 만큼은 항상 쉽다. 차근하게 알려주는 안내인 같은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누구나 텃밭 일구며, 해 뜨면 눈뜨고 해 지면 눈을 감는 그런 생활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생활의 여유와 편안함의 대명사 인 듯 정말 생각했던 만큼 편하기만 한 생활일까 뚜껑을 열어 본다.
저자는 아파트, 직장 생활, 음식도 먹는 둥 마는 둥 바쁜 일정과 같은 단어들 속에 묻혀 살던, 전형적인 도시인 이었다. 몸의 기능도 떨어져 있던 상태였고 삶의 불안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집을 구한다. 여기에서부터 벌써, 내가 쉽게 생각을 해 오던 부분이 전혀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말로만 들어 오던, 시골에는 빈 집들이 많다,라고 하지만 마음에 꼭 드는 땅의 모양새, 근처 환경 조건 등이 따라 주는 집은 쉽게 찾아지지는 않는다. 미처 모르고 있었던 법적인 문제들까지도 경험과 함께 세세히 기술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눈이 뜨였다고나 할까. 도로에서 먼 곳에 위치한 땅을 맹지 라 하는데 여기에 집을 짓거나 살게 되었을 때 길의 사용 같은 문제는 언제이던가, 방송으로까지 나왔던, 시골 귀농한 두 집 안의 갈등 같은 문제였던 것이다. 시골 부동산의 사정, 집을 수리 할 때의 상황, 이웃들과의 관계, 자녀교육은 어떨지,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 거리 등 소소한 시골의 분위기와 장점 등이 잘 서술되어 있다. 저자가 산책 길에 손수 찍은 시골 정경들과 꽃 사진들도 무척 정겹게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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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시인의 귀촌 특강》에서 발췌하고 필사한 내용입니다.
채소는 남겨두면 쓰레기가 될 뿐이다. 넘쳐서도 나누지만 정으로도 나눈다. 이런 생활이야말로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세상이다. 수지에 있는 남서울비전교회 최 목사님이 한 말이 떠오른다. 퍼주니까 들어오더라는 이치다. 그 목사님은 봉사할 일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한다. 신기하게도 빚진 만큼 들어오니까 점점 더 빚을 진다는 거다. 말 그대로 한 줌 주면 한 줌이, 두 줌 주면 두 줌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맹지
- 사전적 의미로는 도로에서 먼 땅, 법률적 의미로는 도로가 없어서 집을 지을 수 없는 땅을 말한다. 마음을 비우고 살면 살 수도 있고, 뭔가 좀 갖춰 살려면 온갖 제약을 받는 땅이다.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 들어가 지번을 넣고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서 지적도를 통해 맹지인지 아닌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
무허가건물
-무허가건축물이라고도 한다.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건축신고를 하지 않은 건물을 말한다. 이런 건물을 구입해 집을 고치거나 늘려 지으면 무허가이므로 법적으로 제재를 받는다. 이것 역시 알아보는 것도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 들어가 지번을 넣고 건축물대장이 있는지 알아보면 된다. 건축물대장이 없으면 무허가건물이다.
시골은 집을 파는 이유가 대도시와는 좀 다르다. 적은 돈으로 시골집을 구하려고 다니면 대부분 빈집을 소개받는다. 빈집의 사정과 사연은 다양하다. 개중에는 상속을 받앗거나 여윳돈이 있어서 사두었는데 관리할 수 없어서 파는 경우도 있고, 은행 이자를 내기 버거워서 은행 대출금만 내고 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경매로 넘거가기 직전이라 초급매로 판다고 하기도 한다. 땅을 파는 이유도 이와 유사하다.
시골집은 대도시 아파트와 달라서 시세라고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누구나 공평하게 파는 줄 알았던 백화점에서도 깎아서 판다는 걸 알게 된 것처럼 일단 소개받은 후에 마음에 들면 얼마까지 깎아줄 수 있느냐고 부동산에 물어보는 것도 요령이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그 집이 다른 부동산에는 얼마에 나왔는지도 알 수 있다. 비교해보고 소개한 부동산보다 싼 경우에는 그 정보를 먼저 소개한 부동산에 알려주고 흥정해본다. 시골집은 아파트나 대도시 주택처럼 시세라는 것이 일정하지 않다는 걸 명심하라.
집을 오랫동안 비워두면 흉가로 변하기 십상이다. 그런 집들이 하나씩 늘어나면 마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빈집에 누군가 이사오면 시골사람들도 반가워한다. 도움을 청하면 기꺼이 도와주니까 조바심칠 일이 아니다. 대도시하고는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마라. 나 역시 집수리 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 결국 마을 분이 수리업체를 알려줘서 도움을 받았다. 또 모르는 집에도 찾아가 인사하고 필요한 것을 물어 알았다.
Q 귀촌하려고 해도 어디로 가야 잘 가는 건지 막막해요. 아무 데나 갈 수도 없고요. 어디로 가는 게 제일 좋을까요
A 정말 막막하겠어요. 첫 번째는 , 무작정 다니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다면 그 주변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세요. 드나들면서 지인을 만들고 친분을 쌓아 매물을 소개받는 것이지요. 이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계약할 때는 앞서 친분을 만들어둔 부동산과 계약하세요. 그래야 복잡한 시골집 매물에 대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물을 소개해준 분에게 사례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이사 가면 한동네 사람으로 지낼 사이니까요.
두 번째는, 부동산을 찾아가는 일이에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개인이 직접 올린 매물을 보고 손품 발품을 파는 것도 방법이지요. 어떤 방법이든지 계약하기 전에 현장을 여러 번 방문해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요. 뜻하지 않게 축사나 송전탑 같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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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카피처럼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귀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귀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질문에 단호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었다. 싫다고~ 번잡하고 사람 많고, 편리한 서울이 좋다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귀촌을 생각해 본다. 분명 낭만적이지 않을 걸 알면서, 주말마다 부모님을 도왔던 작년 한해의 수고로움에 비해 수확물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는 둘째치고 그 힘듦을 난 감당할 자신이 분명 없다. 하지만 귀촌을 꿈꾸게 된다. 그래서 농사랑은 거리가 멀 것 같은 시인이 쓴 이 귀촌 특강을 열심히 읽게 되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어려움이 생각했던 어려움 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말 정말 많을 줄이야...가 솔직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상한 것도 아닌데... 서울생활에서도 내가 직접 집을 구해보거나 공과금 및 단독 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 더욱 당연한 일인데도, 미디어에 노출된 아름다운 전원생활이 나도 모르게 아니라고 하지만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나보다.
<귀촌 제안서>에는 저자가 경험한 여러 가지 귀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뭘 해서 먹고 살까라는 부분의 다양한 꺼리들은 일면 의미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문자적으로 다가오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시골이라고 해도 터전의 공동체 크기나 분위기가 다를테니 아마도 새로운 일거리 창출은 개척정신과 서울에서 전문직을 갖던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꺼리는 어느 정도 필사적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의 생계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책의 작은 텃밭으로도 풍성한 먹거리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이웃의 밭이나 과수원에서 일손을 도와줘도 먹거리가 생기는 건 노동력을 생각했을 때 얼마나 매력없는 이야기인가...하지만 그 안에서의 반복적인 일상의 삶이라면 정이 넘치고 나태해지지 않은 부지런한 일상이 될 것이다. 작년 주말농장처럼 작은 밭에 여러 가지를 심었을 때 노동의 강도나 힘듦은 회사에서 야근을 밥먹듯하는 것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고단했지만 싱싱한 먹거리를 보면 그 힒든 기억도 웃음으로 바뀌고 주변 농사짓는 분들 덕에 가지, 고추, 오이가 여름 내내 식탁에 끊이지 않았던 걸 새삼 책을 읽으며 새록새록 기억하게 했다.
여러 가지 제안들 중 부동산에 관한 부분은 특히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 tip를 소개해둔 것 같다. 그 말....시골은 원래 그래....이 말 한마디에 귀촌에 대한 어려움이 다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 불편하고 합리적이지 않고 투박하지만 오랫동안 문제없이 살아왔던 터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아직까지 우리는 그런 것들을 시골이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자세한 인프라를 통해 정확한 통계자료에 따른 부동산 소개는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귀촌의 첫째 조건인 주거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서울 같으면 널린 것이 집이니 돈을 떠나서 선택의 폭이 더 넓을 텐데, 이 중요한 문제를 대부분은 그냥 낭만적으로만 지나쳤던 나를 발견하고는 스스로의 어리숙함에 한참 웃었다.
책의 포인트가 만약 20~30대의 신혼부부였다면, 의료, 문화 등 더 다양한 귀촌 제안서들도 저자가 실제적으로 다뤘겠다라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을 갖고서도 충분히 귀촌에 대한 보이지 않았던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훌륭한 조언서라고 생각한다.
귀촌...이라고 해서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 무조건 고된 노동만이 있어야 한다는 것, 불편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나의 기존 생각들이 저자의 귀촌 생활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느낌이다. 책에서 말하듯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도피가 아닌 삶의 계획으로 귀촌은 참 매력적인 것 같다. 그리고 책을 통해 느낀 것은 외지인의 삶이 오랜 시골의 삶들 속에 끼어들어가는 것이라는 것....그래서 문만 닫고 살면 문제 없는 서울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어쩌면 더 많다는 것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사람간의 정이 될 수도 간섭이 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돈을 떠나서 내 성향은 어떤 건지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에서 제안하는 행정적인 부분들이 실천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귀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로만 농촌인구를 늘려야 한다 출산률을 올려야 한다는 답답한 소리 말고 이렇게 실제적인 제안들이 반영되었음 하는 바람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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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귀촌을 희망한다. 그런데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시골에서 뭘 해서 먹고 사느냐,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느냐, 라는 문제에 부닥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이렇게 시작한다. 귀촌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장이라도 하고 싶지만 막상 저지르자면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게 마련이다. 결국은 고민만 조금 하다가 주저앉기 쉽다. 『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귀촌할 마음은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 귀촌 희망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오랜 망설임 끝에 귀촌에 성공해서 얻은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빠짐없이 실었다. 앞으로 귀촌하려는 사람들, 시골 생활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선뜻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표가 될 것이다. (6쪽)
처음에는 그저 귀촌한 경험담에 그치는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귀촌에 대한 정보를 깨알같이 담아냈다.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인 '시골에서 뭘 해서 먹고 살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감에 대해 나열하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며 '무한한 자연과 애정 넘치는 지역 사회가 책임진다. 내 아이가 행복해한다!'고 이야기한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나 부동산에 바라는 점까지 정리하여 책에 담았으니 이 정도면 귀촌 전도사라 칭할 만하다. 애정을 가지고 귀촌에 대해 만족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싶어하는 의지가 보인다.
그밖에 시골집 구하는 법, 시골 생활 적응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직접 경험한 세세한 감상까지 골고루 들려준다. 사실 나도 귀촌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동의하는 부분에서는 키득키득 웃으며 읽게 되었다. '이미 마을에는 새로 이사 온 사람들에 대해 소문이 다 나 있다.'라는 문장에서 특히 그랬다. 또한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기에 귀촌 생활이 성공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혼자 잘 노는 편이고, 백화점에 가서도 패션이나 화장품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장난감이나 문구류, 각종 공구를 파는 가게에 관심이 있다는데 그것도 얼추 비슷하다. 백화점 쇼핑이 취미인 사람은 백화점 냄새라도 맡아야 숨통이 터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귀촌인 중에서도 1년, 3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것이다. 이 책의 맨 앞에 있는 '귀촌 십계명'을 하나씩 점검해보고 귀촌을 시도해야할 것이다.
★귀촌 십계명★ 1. 시골로 가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라. 2. 귀농할 것인지 귀촌할 것인지 명확히 하라. 3. 가족 모두의 찬성을 이끌어 내라. 4. 시골에서 먹고살 직업을 구하라. 5. 자녀가 있다면 교육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라. 6. 도시생활과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라. 7. 시골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라. 8. 아는 길도 묻고, 모르는 건 당연히 물어봐라. 9. 낯선 시골문화를 익히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길러라. 10.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잊지 마라.
귀촌 십계명 중 3번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귀촌은 성공할 수 없다. 3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힘든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귀촌 전에 가족과 충분히 대화를 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특히 5번 문제도 마찬가지다. 교육 방법에 대해 부모가 알아보는 것도 필수지만, 자녀와도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귀촌 전에 여행으로 가거나 한 달 살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귀촌을 하는 것은 행복해지려는 것이니 가족 모두가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책을 통해서 귀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유용하다. 이 책에서는 궁금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알려준다. 미리 정보를 알고 있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막막하던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귀촌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런 것도 있었구나' 생각하며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지 스스로 생각을 굳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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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고 건조한 도시생활에 지쳐 누구나 한번쯤 귀촌이나 귀농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기 맑고 물 맑고 경치 좋은 시골에서 한껏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같은 것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다. 시골에서 살기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매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바로 이 책 [명랑시인의 귀촌특강]이다.
“미술을 전공하고도 문학마당을 기웃거리며 살았다“는 이 책의 저자는 30여 년간 여기저기 글과 사진을 발표했던 시인이다. 그는 오랫동안 귀촌을 꿈꾸었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농촌에 삶의 둥지를 틀었다. 그러기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조목조목 친절하고도 따듯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이른바 실용서이다.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되고자 하는 실용서. 이 책은 실용서의 본분에 맞게 귀촌에 관한 다양하고도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는 왜 귀촌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귀촌을 해야 하는 지, 어디로 귀촌을 해야 하는 지 등에 관해 저자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반추하면서 조목조목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집을 구하는 여러 가지 방법, 집을 수리하거나 새로 지을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 귀촌하는 동네에서의 동네주민들과의 관계, 아이들의 양육과 학교교육 등의 문제, 취업이나 창업의 문제, 텃밭을 비롯한 농사에 대한 이야기, 농촌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에 관한 여러 문제와 그 해결방안 등등. 보통 인터넷포털의 귀농 또는 귀촌에 관한 카페에 가보면 정말 많은 정보가 있는 데, 때로는 너무나 방대하고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렵고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바로 저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말하자면 꼭 필요한 정보만을 그야말로 ‘엄선’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과 사진을 전공한 시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이 단순히 ‘실용서‘라기 보다는 한권의 시집 같은, 또한 수필집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가 직접 찍었다는 책의 사이사이에 있는 텃밭, 동네풍경, 등등의 다양한 사진은 독자로 하여금 농촌을 삶을 간접경험하게 해주는 알찬 편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뭐라고 할까? 저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심성이 느껴지는 글의 품격이라고 할까? 한권의 수필집 같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이 고요해지고 따듯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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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귀촌을 희망한다."...5p
사실이다. 실제로 귀촌 인구도 많이 늘어났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귀촌을 꿈꾼다. 하지만 실행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다. 내가 살던 곳을 버리고 새로운 터전에 자리 잡는다는 사실도 쉽지 않고 일이며 아이들 교육까지 걱정거리가 또다시 한아름이니 아무리 오랫동안 귀촌이 꿈이었다고 해도 그 꿈을 이루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러다 이것저것 골머리 썩기 싫어지거나 자신이 없어지면 꿈은 꿈으로 남고 마는 것이다.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은 그런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대신 이룬 작가가 그 노하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낸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가득하다. 자신이 직접 귀촌을 결정하고 행동에 옮기게 되며 겪은 시행착오와 불편한 점, 바라는 점과 대안까지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왜 귀촌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귀촌을 결정할 때 불안해 하는 요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대안, 집을 구할 때의 불편한 점과 방법, tip과 직접 시골생활을 하며 생길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문제점 등과 해결방안까지 귀촌을 준비한다면 한 번쯤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가득하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꿈꾸는 시골 라이프의 행복함 만을 바랬었다. 나 또한 귀촌을 꿈꾸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 매일같이 귀촌 라이프를 상상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면 불안한 점이나 고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텐데 아직까지는 그냥 꿈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나보다. 그리고 내 생각을 지지하기 위해 내가 꿈꾸던 그런 생활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만 읽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이다. 작가 또한 시골 라이프가 얼마나 행복한지 누누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역시 준비 과정은 녹록치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완전한 적응을 위해 도시 생활에서의 생활방식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었다. 지천에 먹을 것이 깔려 있어 특별히 식비가 덜 드는 즐거움에서부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행복이 있는가 하면 '기브 앤 테이크'식의 서울방식이나 나 혼자 만의 삶을 꿈꾸는 귀촌을 한다면 시골 생활이 전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때문에 귀촌에 실패했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내 맘대로의 귀촌을 꿈꾸지 않았난 반성해 보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귀촌을 해야겠다는 결심보다는 다시 한 번 찬찬히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귀촌을 결정하기 전에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필요가 있다. 미진하게 결정을 못하는 우유부단함도 문제이지만 성급하게 결정하고 후회하는 것도 옳지 않다. 모든 것에는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나와 가족,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서 무엇이 진정으로 행복한 길이 될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이 현실적인 충고가 되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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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시인의 귀촌특강
도시에 살면서 특히 나같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항상 '귀농' 혹은 '귀촌'에 대한 생각을 한번씩 하기 마련이다. 갈수록 나이를 먹고 아이들도 커나가는것을 보면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때는 도시에 있는 아파트를 정리해서 귀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귀농이나 귀촌에 관련된 자료나 책들을 틈틈히 구해서 읽고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책은 나에게 '귀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함께 도움을 준다.
이책의 저자 남이영시인은 시집뿐만 아니라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갖기'라는 생활실용서를 써낼만큼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 스스로 시골집을 구하기 위한 9개월간의 노력과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정갈하게 풀어서 나름 인쇄가 살림살이의 밑천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아마 이론이나 지식만으로 책을 쓴것이 아니라 본인 체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겪은점을 기록한것이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흥을 받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책 '명랑시인의 귀촌특강' 또한 저자가 귀촌과 관련해서 준비하고 실행하고 느끼고 깨닫고 좌절하고 성공한 이야기들을 기록한 책이다. 그런면에서 여타의 귀촌관련 책들과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책은 시골생활을 어떻게 시작 해야할까하는 문제부터 뭘해서 먹고 살아야하나 고민하는 문제,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해야할까하는 현실적인 문제, 시골 이웃과의 관계의 문제, 시골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와 부동산과, 집수리등 실제로 집을 구할때의 문제, 귀촌을 권하는 지자체에 대한 요청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책을 읽고 있다보면 저자의 모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드라마 마냥 느낄수 있다. 실제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현실감 있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귀촌이나 귀농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책을 옆에 끼고 하나하나 점검을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제목: 명랑시인의 귀촌특강
저자: 남이영
출판사: 세종서적
출판일: 2016년 1월 25일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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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
깊이 생각했던 3년전에 내모습.. 그런데 나에게 또 깊은 고민을 안겨준 책이랍니다..
‘1억으로 내 집
갖기’에 성공한 저자 남이영선생님이 공개하는
이 책에 저자인 남이영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서도 농사짓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다양한 자신의 경륜을 살려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을 발굴해 귀촌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일년에 몇 번이지만 시골에서에 생활로 너무나도 여유로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아파트에 주거생활에서 가지는 느낌과 시골에 전원주택에서 느낌은 사뭇 다르겠지요..
우리에 아이들만 보더라도 도시생활이 그리 좋다라고는 말할 수 없답니다..
자연에서에 삶을 누리게 해주고픈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항상 따라다니기에 방학 만이라도 잠시 여유로움 자연에서에
생활을 찾아주고자 부모님댁에 가게 되는데요.. 아이들에 얼굴에서는 항상 웃음이 떠나질 않았었죠..
항상 바쁜 일상에 쪼기어 아이들에게도 조금은 소홀해진 부분이 늘 안타깝답니다.. 그렇지만, 제일 망설여지는 부분은
시골로 내려가면 무얼해서 먹고 살 것인가? 그게 제일 고민되는 문제지요..
먹고살기에 제일 우선인 시골집을 마련하기에도 쉽지 않을 텐데요..
저자는 귀촌을 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고생을 경험으로 독자들에게 집에 대한 고생을 최소한으로 덜어주고자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제공하여 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무허가 건물인지 아닌지 알게 해주는 건축물대장이나 맹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적도,
매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있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또한 부동산과 거래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정착할 터전을 정하는 법, 들쑥날쑥한 시골집 시세에 대처하는 법,
시골집 매매계약서를 쓸 때 주의할 점 등도 알려준답니다.
자녀 교육도 문제없다는 저자는 시골의 여러 학교들이 아토피 안심학교나 골프 수업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특성화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답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각종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풍부하여 학원이 따로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서울및 수도권 지역에 아동들은 더욱 시에 혜택이 어렵다 할 수 있답니다..
너무나도 많은 학생을 수용하고 있기에 한 명, 한 명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이 적을 수 밖에 없답니다..
시골에서에 생활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저자에 말처럼. 시골생활을 시작하면 주민들과 어울려 공동체가중심이 되는
생활을 시작해야 하므로 마을회비및 마을 청과 같은 공동체 작업, 대동회와 같은 마을 모임에 대해서도
따라갈 수 있는 마음에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귀촌해서 느낀 행복을 설명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하다 말하는 저자는
이 모든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말한다..
이렇게 귀촌해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즐거움을 담아 알려주는 안내서로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이에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고 있답니다...
한 지붕에 같이 사는 가족이지만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서로 각자에 일상에 바빠 정말 소통에 시간을 갖기 힘든 요즘에는
일상을 떠나 모든 걸 잊고 맘을 열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간절할 때가 많았답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함을 느끼게 되지요..
이제 곧 사춘기에 접어들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가져 주며 지금에 고민이 무엇인지 함께 시간을 가져 주지 못하는
부분을 너무나도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귀촌 Q&A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답니다..
시골집 구하기/ 시골에서 먹고살기/ 시골생활즐기기/ 시골 사람으로 살아가기
귀촌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소중한 한 권의 책으로
선뜻 도시생활을 포기하기 힘들 었던 사람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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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혹은 귀농은 은퇴 후 계획하는 삶이 아닌 하나의 흐름이 되었다. 제주도 이민을 감행한 사람들부터 오지에서 사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어디에 살든 사람과 부대끼며 살기 마련이지만 도시에서의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귀촌하면서 건강해지고 생활에 활력을 얻는 모습이 많다. 잠시 1박 2일간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아침에 일어나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확연히 다름을 온몸으로 느끼는데 이 책은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경험담이 가득 들어간 진솔한 이야기들이다. 시골집을 얻기까지 겪은 9개월간 고생은 현실적이었고 집수리를 위해 득달처럼 달려드는 바가지 업체들이 난무하는 현실하며, 경매로 쉽게 집을 얻어볼까 하다 낭패를 본 사례들을 읽으면서 결코 낭만적이지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내 집과 터전을 마련하여 삶이 안정을 찾은 뒤에는 이전 주인이 놓고 간 텃밭을 가꾸면서 많은 채소를 키우며 행복을 얻고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에 부자가 된 것 같다는 얘기들은 꿈만 같다. 그리 많은 생활비가 들지 않고 지천에 깔린 채소와 과일로 풍족하게 누릴 수가 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며 일손을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반찬꺼리나 과일을 챙겨올 수 있다. 아직 농촌에는 젊은 일손이 부족하기만 하다. 사시사철 모종을 심거나 농작물을 수확할 때면 일손이 딸리는데 거들어줄 수 있으니 농촌생활이 즐거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농촌에서 무얼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열거하면서 아직 시골에서는 이런 것들이 없고 활성화되지 않았으니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들이다. 의외로 할 수 있고 해볼만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돈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아도 귀촌제안서에 나온 것들은 실천해볼 수 있는 일이다. 함포고복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는 귀촌인데 생생하게 들려주는 노하우들을 읽으면서 다시 귀촌에 대한 꿈이 생겨났다. 2년마다 전세금 때문에 이사 걱정할 필요가 없고 텃밭만 잘 가꾼다면 언제든 싱싱한 채소가 밥상에 올라오며, 제철과일을 먹을 수 있다. 물론 마냥 환상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경험한 것처럼 귀촌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도 많다. 현지 주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어야 하며, 마을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거들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지녀야 한다. 그래서 귀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단지 여행삼아 잠시 머무는 것이 아닌 장기간 생활을 해야할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 어떻게 생활해나갈 지에 대한 계획과 실패하지 않을 귀촌생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준비기간은 오래 잡을수록 좋을 듯 싶다. 미리 알아보고 귀촌이나 귀농 시 재배할 작물을 키우면서 효소나 저장식품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할 것들을 찾다보면 할 게 많을 것 같기도 하고 그건 귀촌 후 정착한 뒤에 생각해도 좋을 듯 싶다. 일단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편안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도시에서는 많은 것을 얻고 누리기 위해 생활한다면 농촌에서 이웃과 가진 작물을 나누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일 것 같다.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다. 저자는 직접 생각하고 있는 귀촌을 실행에 옮겼고 이제 이천에 정착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금 느리게 걷지만 오늘이 행복한 귀촌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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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생활을 꿈꾸지 않는 이는 많지 않으리라. 나 역시도 남편의 정년 퇴임 후엔 시골 생활을 계획 중에 있다. 물론 지금이라도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그만 텃밭을 가꾸며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나와 남편의 직장과 두 아이의 교육 문제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촌 생활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언젠가는 용기를 내게 될 귀촌 생활에 대한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리라. 그렇게해서 이번에도 또 눈길을 준 책은 자연의 일정에 따라 살면서 날마다 행복을 맛보고 있다는 저자 남이영의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이다. 이 책은 터전 선정부터 생계, 적응에 이르기까지 귀촌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이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서도 농사짓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다양한 자신의 경륜을 살려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을 발굴해 귀촌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은 '버리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귀촌에 대해 진솔한 삶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자연이 공짜로 주는 삶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삶이 얼마나 달라져 있는지 깨달을 수 있고, 겸허한 삶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정신없이 살면서는 절대로 알 수 없었던,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더불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누며 사는 것을 통해 저절로 깨우치는 것이 어떤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된다. (본문 9p)
허겁지겁 일어나고, 쓰러져서 잠들던 도시 생할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저자는 '하루라도 빨리 용기를 내는 게 만족한 삶을 맛보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문제들은 둘째치고라도, 두 아이의 교육문제는 귀촌 생활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버리고 용기를 내 귀촌 생활을 시작한다면 뭘 먹고 살아야 하는가 말이다. 고단하기만 한 삶에서 벗어나고픈 마음가짐대로 할 수는 없는 현실이 발목을 잡고 있으니. 헌데 저자는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도 먹고살 방도가 널려 있다며 집수리, 시골집 연구소, 시골 부동산, 농사철 일감, 농기계, 농산물 판매, 농산물 포장디자인, 저장식품 판매, 행사 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단다. 꼭 기억해야할 부분은 있다. 적게 벌고 적게 쓴다는 마음만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한다는 것. 그렇다면 또 하나의 고민인 자녀 교육은 어떨까? 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은 내 아이만은, 하는 욕심과 다른 아이들은, 하고 비교하는 기우에서 생기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행복과는 상관없는 무한 경쟁에서 지쳤기 때문에 시골로 가려고 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녀 교육도 시골이 답이라고 전한다. 시골 학교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가종 문화예술 중심으로 프로그램도 풍부해서 학교가 학원 몫까지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의 강점을 살려 체험활동을 넓히고 특성화하는 차별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인 것이다.
<<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에서는 이렇듯 귀촌할 마음은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 귀촌 희망자들에게 오랜 망설임 끝에 귀촌에 성공해서 얻은 저자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빠짐없이 수록하여 앞으로 귀촌하려는 사람들, 시골 생활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선뜻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시골생활에서 벌어지는 일기나 다름없는 내용도 에세이처럼 담겨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나름대로의 귀촌 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도 있겠다.
시골에 와서 마음이 평화로운 걸 경험한다. 안빈낙도(安貧樂道)가 어떤 맛인지 제대로 느낀다. (중략)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겨 지킨다'고 사전에 나온 안빈낙도.
도를 지키는 것까지는 몰라도 하루에도 몇 번씩 참고, 인내하며 견뎌내야 하는 것과 사투를 벌이는 일은 사라졌다. 한숨도 날아가고, 살기 싫다는 감정도 어디로 가버렸다. 타샤 튜더 할머니처럼 나도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이 늘어날 것만 같다. 어린아이처럼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신기한 것뿐이다.
시골에 와서 웃음을 찾았다.
촌사람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본문 211p)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귀촌 생활에 대한 동경이 이 책을 통해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귀촌 생활을 꿈꾸면서도 아무런 대책도 없었고, 그 어떤 정보도 없었는데 이 책은 내게 귀촌 생활에 대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주었다. 물론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와 자녀 교육문제로 당장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의 마음가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귀촌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쉽게 귀촌 생활을 시작하지 못한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며 용기를 줄 것이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이 책을 한 번 펼쳐보시라. 내내 망설이기만 한다면 결코 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명랑 시인의 귀촌 특강' 본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