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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피곤하냐.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커피. 커피에는 두 가지 설이 아주 강력히 주장되고 있는 데요. 그 중에 하나가 칼디의 전설입니다. 칼디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관리하던 염소인지 양이 밤에 뭘 먹더니 잠도 안 자고 뛰어놀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알아봤더니 어떤 열매를 먹고나서 그런 것을 알게 되지요. 뭐, 대충 이런 전설입니다. 이 책 제목이 『최강의 커피』인데 최강의 커피는 소설처럼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최강의 커피라는 게 특별한 게 있겠습니까.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맞으면 그것이 최강의 커피인 것이겠죠. 바로 그런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기 위해 이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로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로스팅은 커피 생두를 볶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아셨나요? 생두 자체에는 커피의 맛과 향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원두에 열을 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만큼 로스팅은 커피의 개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 할 수 있다. - p. 14 참조. 그러면 로스팅 단계별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빈 단계 - 생두 초기의 단계. 생두의 색깔은 연녹색에서부터 짙은 초록색까지 산지별로 다양합니다. 2. 라이트 로스팅 : 최약배전. 감미로운 향기가 나지만 이 단계의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추출하면 쓴맛과 단맛 같은 맛은 느낄 수 없습니다. 3. 시나몬 로스팅 : 약배전. 뛰어난 신맛을 가지는 원두이며, 그 신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 단계의 원두가 최적입니다. 4. 미디엄 로스팅 : 약강배전. ‘아메리카 로스트’라고도 합니다. 여기까지도 신맛이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하이 로스팅 : 여기서부터 신맛이 사라집니다. 뽀로롱~ 하고 사라지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단계로 갈색의 커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맛도 싫고 쓴맛도 싫으신 분이 이 단계의 커피를 마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도 ‘하이 로스팅’파입니다. 6. 시티 로스팅 : 저먼 로스트라고도 합니다. 균형잡힌 맛을 좋아한다면 이 단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풍부한 갈색을 띕니다. 7. 풀 시티 로스팅 : 신맛은 거의 없습니다. 아, 이제 신맛은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그런 시를 지었지요. 아마 풀 시티 로스팅 단계의 커피를 마시고서 신맛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 시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 단계의 커피가 에스프레소 커피용의 표준이라고 하네요. 표준은 모범이지요. 8. 프렌치 로스팅 그리고 9. 이탈리안 로스팅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프렌치, 또 하나는 이탈리아. 음, 어떤 나라들이 생각이 나는데요. 이탈리안 로스팅은 예전에 에스프레소용으로 많이 선호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전설따라 삼만리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음, 사이펀이라는 커피기구로 추출하는 커피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 있네요. 사이폰으로 추출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중학교 시절의 과학시간이 생각이 납니다. 알코올 램프, 플라스크도 그렇고요. 이 추출기구로 추출한 커피는 마셔본 적은 없지만 왠지 재미있는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추출하는 과정이 재미있거든요. 보는 재미는 먹는 재미로도 이어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 추출기구는 취급하는 데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램프로 끓일 때 플라스크에 물기가 없어야 하는 점도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그을림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하하. - 참고로 비싸요. 아이스커피를 추출하는 법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서버에 얼음을 넣고 추출하는 방법이 있고요. 다른 방법은 중간에 얼음을 넣을 수 있는 기구(아이스 통)가 따로 있는데 그것을 설치한 후 추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추출된 커피가 얼음을 통과하면서 차가운 커피가 서버에 모이거든요. 이 커피에 차가운 물을 더 첨가해서 마시면 됩니다. 42 페이지부터는 각종 커피기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 눈에는 커피분쇄기가 먼저 눈에 띕니다. 원두를 구입하면 그것을 분쇄해야만 커피를 내릴 수 있으니까요. 돈이 많으면 43 페이지에 있는 커피 분쇄기를 살 것 같네요. 상단에 있는 그런 그라인더라면 구입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업집에서는 모르겠네요. 영업집이라면 하단에 있는 그라인더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만. 그 다음 장에는 드리퍼에 대한 기구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멜리타는 구멍이 하나, 칼리타는 추출구가 3개. 음, 구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다음 장에도 많은 기구가 나옵니다. 커피 메이커도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지만 저 같으면 커피 메이커는 구매의사가 없습니다. 안 사요! 안 사! 이번 장에서는 커피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과 여러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과연 커피 열매는 손으로 딸까요? 퀴즈입니다. 이거 손으로 따려면 정말로 힘들 것 같습니다. 일일이 열매를 하나 하나 따려면 아, 정말 힘들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 모르겠네요. 책에는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커피를 따느냐, 안 따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 햄릿의 대사 중에서. 그 다음 장에는 산지별 이야기가 나옵니다. 브라질 이야기도 나오고, 에피오피아 이야기도 나와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 건 베트남도 장난 아니게 커피를 생산한다는 점입니다. 비록 그것이 아라비카 종이 아니라 로부스타 종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로부스타 종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자판기 커피의 원료가 된다는 사실. 이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핀’이라는 기구로 추출을 하여 마시기도 한다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설탕을 왕창 넣고 마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부스타는 단맛은 별로 없다고 하니 말이지요. ‘친구’라는 예전영화에서 이런 대사 나오지요. “네가 가라 하와이” 그렇습니다. 하와이에서도 커피가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하와이 가서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 무섭죠. - 완전 거짓말이네요. 이제 드디어 에스프레소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스프레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Money는 아니고요. ‘크레마’이지요. 이런 용어 설명은 64 페이지에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맛있는 에스프레소 만드는 법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이런 건 실제적으로 기구를 만지면서 해야 할 것 같네요. 사진과 자세한 설명은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이런 건 실제적으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커피 종류와 사이드 메뉴도 설명했습니다. 음, 스타벅스는 뭘 파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알 것도 같네요. 하지만 이것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아도 커피만 판매해서는 판매율을 올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치즈케이크가 좋긴 한데요. 이건 만들 줄 모르니 패스. 그래도 만들 수 있는 건 와플이나 샌드위치 종류네요. 저 같으면 크림스파게티도 만들어 파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크림의 느끼한 맛을 커피가 잡아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이하게도 커피 잔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네요. 이런 설명을 읽다보니 맥주도 자신의 전용 잔이 있어 그 잔에 따라야 맛이 극대화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