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안도현/별글/4번의 대학 실패 후 세계 체험으로 변신에 성공하고~
여행자의 삶이 치열할수록 얻는 것도 많겠죠? 삶에 대한 절박함을 가지고 떠난 여행자라면 소득도 남다를 겁니다. 많은 여행 에세이를 읽었지만 이런 절박한 여행 에세이는 처음 읽습니다. 더구나 모든 여행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렇게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여행기는 처음입니다.
저자는 시인 안도현이 아니라 여행가 안도현이네요. 저자는 대입시험에 4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3년을 죄인처럼 지내다가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에 빠졌다고 합니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저자는 아무도 찾지 못하는 눈 덮인 강원도 골짜기로 죽으러 갔다가 죽을 고비를 맞는 순간 삶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원도로 죽으러 떠났다가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닫게 되면서 식사 한끼나 따뜻한 잠자리, 살아있음에 그저 감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 미국 아칸소 주립대를 다니며 스스로 생활비와 등록금을 벌었고 혼자서 자동차를 타고 미국 대륙횡단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9.11테러가 발생하게 되었고 미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감시의 눈길, 달라진 대우를 경험하게 되고 돈을 벌면서 공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학점을 인정해주는 인도 푸네로 떠났답니다. 푸네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다가 인도 천재들과의 경쟁에서 포기하고 한국 코트라의 섬유무역박람회 통역을 계기로 어렴풋하게나마 무역업에 대한 소질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무역업에 관련해서 외국 기업의 아시아 매장 오픈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죽으러 간 여행길에서 살 길을 발견하게 되어서 일까요? 72개국 320개 도시를 다니면서 체험한 경험들을 자신의 학업에, 무역업에 녹이는 모습이 대단해 보입니다. 히말라야 여행, 동남아와 중국 여행을 거쳐 한국에서의 보험업, 부동산 사기 당한 일, 한국에서의 대학원 과정, 동남아 여행, 유럽 여행, 이케아 매장의 한국에 유치,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삼성물산 입사, 동남아에서의 외국 기업 매장 오픈 등 여행을 통해 점점 성장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치열함과 절실함이 묻어 있네요.
무심코 펼쳤다가 감동을 받은 책입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자신을 더 잘 보게 되면서 자신만의 삶을 꾸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대학 입시가 최선이라는 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입시에 실패한 후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삶의 길이 보였고 한국을 벗어나 세계 여행자가 된 저자의 모습을 보니 혼자만의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이구나 싶어요. 절실함이 우러나는 여행일수록 얻는 바가 많음을 깨치게 됩니다. 나도 이런 여행을 하고 싶어요.
|
|
여행은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행 자체의 기쁨과 추억, 환희보다 더 큰 의미에서 말입니다.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바쁜 일상과 현실적인 여건으로 주저하게 됩니다. 갈수록 경쟁은 심해지고 승리자가 있으면 패배자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들이 무조건 실패한 인생으로 단정짓는 우리의 잣대도 문제지만 기회를 주지 않는 구조적인 모순이나 시스템도 문제입니다. 제가 이렇게 열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만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여행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좁은 영토와 무한 경쟁에서 상처받은 심신을 위로받을 길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작가도 이런 어려움을 잘 알기에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실행하고 끝없이 도전했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낭만과 꿈으로만 다가가기에 많은 부분에서 발목을 잡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전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지 못한 자는 영원히 모를 것이며 어떤 것이든 자신이 경험했거나 봤던 자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모든 것에 적용되는 자신만의 느낀 가치. 그 자체로도 생각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만든 작가도 많은 공부를 하였고 배움을 통해 자신만의 힘과 철학을 확립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보다 큰 세상으로 거침없이 도전하였고 시간과 돈의 제약 속에서도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부분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마주하고 느낀 자신만의 감정과 보았던 가치를 책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1달 동안 동남아 13개국을 돌아다닌 의지를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관광으로 시작하더라도 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생각의 전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여행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쉽게 보지 못했던 삶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들, 또는 그동안 보지 못하고 앞으로만 달려온 인생에 대한 반성과 새 삶에 대한 갈구까지, 공통점은 실행했다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부딛히며 도전하고 행동으로 즐겼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의 묘미가 단발적으로 그치는 경우는 없기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더 큰 세상으로 도전하라는 취지에서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인생에 대한 많은 배움이 있더라도 사회에서나 책에서 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했을 때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최고의 가치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돈이 목적으로 달렸던 사람들도 여가를 찾아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명예를 위해 달렸던 사람들도 허무함을 알고 자유를 꿈꾸며 떠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닥친 상황이 아니라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어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깨닫거나 전환점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여행 자체의 목적이 아닌 많은 국가들을 다니면서 큰 세상을 보고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무엇인지, 반성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설계까지 많은 것을 스스로가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이 가르쳐주지 않거나 힘든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그런 단계말입니다.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될 수도 있고 그 동안은 몰랐던 새로운 내면을 알게 되어 전혀 다른 직무에 도전하게 되는 현상도 보게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여행을 제외하고 인생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이 원하는 가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 그대로 도전입니다. 어떤 학문적인 연구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목적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방법은 비슷합니다. 책이 주는 교훈이 여기에 있고 여행이라는 테마로 책을 적은 작가의 목적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한 번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시간이 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
우린 여행을 통해 평온함을 얻고자 한다. 더불어 쉼을 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은 여행이라는 것이 평온함도 쉼도 주지 않는 치열한 일상이 되기도 한다. 바로 그가 떠났던 여행처럼...
안도현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혹시 안도현 시인?했으나...안도현 시인에게 공부를 배웠던 학생 중 동명이인의 인물이라는 것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도 안도현 시인처럼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불어 여행을 많이 했다는 것도... ![]()
그에게 있어 여행은 약간의 도피성도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많은 시간을 대학입시에 매달렸다. 하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몸에 살짝 이상이 있음을 알았다. 죽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에서 그는 새로운 길을 보았다. 참 뻔한 것 같은데...또 그게 공감간다. 그래서 그의 책에서 여행을 환상으로만 보는 눈이 완전히 벗겨졌다.
![]()
누구나 여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멋진 곳에서, 멋진 모습으로, 낭만을 느끼는 그런 여행... 하지만 모든 여행이 그럴수만은 없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현실적인 상황들이 우릴 좀 슬프게 한다. 그런데 그는 그런 슬픈 현실을 지헤롭게 극복하면서 여행을 다녔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돈을 도둑맞으면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잠잘 곳이 없으면 무작정 걸어보기도 하고...어쩌면 무모해서 불편하지만 멋진 여행을 한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특히 동생과 떠났던 여행은 더욱 그런 감정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그의 그런 불굴의 의지가 반영된 여행이 그를 다시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그에게 좌절이 힘이 되었듯 나에게도 좌절이 힘이 될 수 있길~
![]()
우린 항상 편견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지만 우린 노출되어 있는지 잘 모르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편견이 꼭 진리인양 받아들이고 으시댄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만났던 저 글귀하나가 내가 얼마나 편협한 인간인지 순간 깨닫게 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절대 불변의 진리가 되지는 않아' 그랬지...맞아...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정비하기...그리고 한발더 나아가기!!!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을 읽으면서 하고싶은것을 지금 하지못하면 나중에도 못한다는 교훈을 얻은것 같습니다.. 낯선곳에서 말도 어눌한데 주인공이 어떻게 적응할까? 이런 생각하면서 읽어갔던것 같아요. 주인공은 그 안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갔는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기억에 남았던 외국인의 말은 "너는 개고기를 먹느냐?" 였어요ㅋㅋ 웃기기도 하고. 아, 미국인은 한국인이 개고기 먹는게 궁금했구나 또는 신기했구나. 제가 일정이 바빠져서 아직 반정도 읽었는데 책 속에 멋진 사진들도 수록 되어있고 정말 여행떠나고싶게 만듭니다ㅋㅋㅋ 그럼 전 마저 다 읽고 다시 오겠습니다ㅎㅎ
|
|
얼마든지 나의 삶을 사랑할 수 있다!!!
실패하고 낙오하는 듯한 느낌은 언제나 곁에 있어왔던 익숙한 감정같을 때가 있다.그때마다 좌절하다가 또 스스로 치유해야지만을 안다.그래서 더 자신을 사랑하고자 한다.그것이야 말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온통 다 나보다는 잘났으니까 아예 도전도 하지 못한다면 또다른 도태를 남길테고 그것으로 더 상심하고 포기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고 찾아가려고 한다.나는 그런 삶의 연속이다. 그래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잘난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잘난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한들 그것을 영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안다.그저 진심만으로 통할 수 있다면 세상은 더없이 아름답겠지만 세상이 내 생각처럼 서로 공감하지는 못한다. 저자의 글은,저자의 이야기는 참 용기를 준다. 스스로 좌절하고 낙오자라는 낙인을 찍지 않고 결국 그는 자신을 위한 길을 찾아가리로 했고 그것을 이룬 것이 너무도 고마웠다.그래서 지금의 나에게 또 다시 버티어 나갈 용기도 주기도 한다. 세상은 참 신기한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더 알고 싶은 것이기도 한 것같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각자에게 잘 맞추려고 하는 것은 보면 그 다름이 결코 다른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르기 때문에 더 호기심이 생기고 더 돌아보게 만든다는 것이기도 하다. 가진 것이 없기에 더 목마를 수도 있고 때로는 너무 많이 가지고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이 서로 다른 성공의 의미일지도 모르겠지만 출발의 미미함으로 웃습게 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 인지를 알고 있다. 성공이라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진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국에는 성공이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저자가 이룬 성공이 더 멋져보이는 것은 그 동안의 저자가 겪은 과정들의 소산이라는 데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듯하다. 세상에 나아가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가지를 알고 깨닫게 되는 것은 정말 부럽고도 설레임을 주기도 한다.내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다. 진정한 성공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특별하다고 스스로를 믿는다면 나역시 특별한 존재가 될것이다. 그래서 나도 떠나보고 싶다!!! 빛나는 삶을 위해서 ....용기를 내서...그리고 잘 돌아오고 싶다... 그리고 내 생을 소중하게 살아가고 싶다...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 |
|
이 책은 <너에게 묻는다> 를 쓴 시인 안도현씨의 이야기가 아닌 열등감 가득하였던 여행가 안도현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자신과 비슷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기죽지 말고 기지개를 펴고 살아가는 방법이 담겨져 있으며,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걸 담아내고 있었다... 여행가 안도현씨의 이력은 특별하였다...대학을 세번 떨어지고 그로 인하여 좌절감 속에 살았던 안도현씨의 이야기..그로 인하여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다행이 자살시도는 미수에 그치게 되었다..이렇게 열등감 가득한 삶 속에서 대학이 아닌 군대를 선택하고 미국 주립대에 입학을 하게 된다.. 미국에서의 안도현씨의 생활.한국에서의 무전여행과 인도에서의 히말라야 여행...미국 횡단을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그는 점점더 자신이 강해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으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그리고 스스로 깨닫게 된다..열등감이란 나 스스로 강해져야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그것을 깨닫게 된 이후 스스로 도전을 하게 되었으며 자신을 밖으로 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하였던 세계여행...이제는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장애를 가진 동생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된다.처음 동생과 떠난다는 건 걱정 그 자체였지만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생존을 유럽 여행에서 보여주었으며,지갑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찍었던 사진들을 고스란히 사라졌음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그동안 자기 스스로 세상 속에서 놓아버렸기 때문이었다..여행을 하면서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죽기밖에 더 하겠어..그런 마음을 가졌던 안도현 씨..그럼으로서 남들과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으며 여행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것을 자신의 직업과 연결시키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무전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의심에서 나도 무전여행이 가능할 것 같다 그런 확신을 할 수 있었다..운동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던 나한때 나의 삶과 패턴들...금수산에서 8시간 길을 헤맬때도 스스로 빠져 나왔던 기억들과 저체온에서 살아났던 나의 삶들..그러한 삶들이 나에게 피와 살이 되었다는 점이며,우리 삶 속에서 나를 내려 놓으면 누군가 나를 도와 줄 수 있는 이들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안도현씨는 세계여행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한국인이라는 무기...그 무기를 적극이용하였으며 점차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삶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여행가 안도현씨의 이 책을 누군가가 읽는다면 그들 또한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떠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었다.. |
|
p10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 조지버나드쇼의 묘비명
그의 묘비명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은 아니라는 이야기와 그런뜻이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언제부턴가 종종 들려오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그의 묘비명이든 아니든 나에겐 상관없는 일이다. 그저 난 이 말을 내가 죽는 순간에 떠올리지 않길 바랄뿐이다. 이렇게 후회 가득한 느낌의 말보다는 그래도 그런대로 잘 살다간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 물론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는 삶이 어디있겠냐마는 정말 바보처럼 우물쭈물하다가 기회를 다 놓치고 살고 싶진 않다는 뜻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여행이라는 것이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몇년전까지 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여행에 대한 환상도 없었고 흥미도 관심도 없었다. 그저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다니는 것쯤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엔 예전에 비해 여행을 다닐 기회도 많아졌고 환경도 훨씬 여행다니기 수월해졌다. 여행객이 매년 늘어간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되었고 여행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일부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예전엔 몇 번 여행을 다녀도 큰 감흥이 없었다. 그저 따라다니기만 했을 뿐? 그런데 작년 ,혼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그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알게되었고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취미쯤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다녀온 여행은 어딘지모르게 쫓기는 마음으로 시작했던게 사실이다. 왠지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작은 그러했으나 결과는 꽤 좋았다. 많은걸 느끼고 삶에 활력도 생겼다. 그리고 지금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기회만 된다면 틈틈이 다녀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여행이 삶에 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행을 삶과 조금 분리해서 틈틈이 즐기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이 책의 저자 안도현은 여행이 삶 그 자체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찌보면 조금 무모해보이기도 할 정도로 용감하다. 사실 난 그런 용기는 없다. 여행 한 번 가려고 생각하면 이게 걸리고 저게 걸리고. 도전하기보다는 걱정과 생각이 많았는데 그의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도 그렇게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생각만하고 겁만내다가 도전하지 못하면 내 인생은 그저 그렇게 흘러가 버리는 거 아닐까. 그가 여행을 하며 또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고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좀 도전적인 삶을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게 된다. 물론 사람이 하루아침에 달라지진 않겠지만 좋은 자극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살짝 '그리스인 조르바'가 떠오르기도 했다. 책의 뒷편에 누군가가 저자를 한국형 그리스인 조르바라고 표현한 글도 있고. 여하튼, 조르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그 시대의 사상이 마음에 들지 않느다.) 이 책의 저자 안도현은 너무나도 멋지게 느껴진다.
|
|
저자의 경력은 다채롭다. 경영학,컴퓨터공학,부동산, 교육학 등등. 일반적인 사람들의 행로를 따르지 않았기에 이 책을 낼만한 이력을 지녔을 것도 어쩜 당연할지도 모른다. 흔한 주변의 상황을 보자. 늘 언제나 나이대에 맞는 일과 경험을 원한다. 남과 비교해서 특정 나이대에 마치 의무처럼 해야되는 것들이 있다. 몇살 때엔 대학을, 몇살 때엔 취업을, 몇살 때엔 결혼을.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남과 조금이라도 다르게 되면 이질감을 느껴야 한다. 주변의 참견도 마찬가지다. 명절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도 이에 따른 결과다. 저자는 정말 부러울만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것 같다. 72개국 320개의 도시를 여행한 놀라운 경험의 소유자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대단한 스펙이라든지,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던지와 같은 선입견 또한 가질 필요가 없을 사람이다.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기에. 뭔가 아주 대단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서 책을 내게된 것도 아니다. 나같은 일반 평민, 서민은 타인이 설계해놓은,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지정해놓은 레일에서 벗어날 경우 두려워진다. 이미 너무 많이 벗어나 있어서 어느 정도 무감각해진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크기도 하다. 그저 깜깜하기만한 내 미래에서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분명 자신의 길을 찾아나갈 사람이다. 일반화에 휩싸이지 않고, 어떤 시련이 와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닦아나갈 사람이다. 일반 사회인들도 직장생활에서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보통은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하며 자위하는데 비해, 저자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뤄내는 사람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점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여행기이면서도 그저 평범하기만한 여행기가 아니다. 여행에 대한 시각과 관점은 각각 다를 수 있지만, 내게 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 세상을 보는 저자의 관점을 발견한 것이 더 큰 책이었다. |
|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좋은 학교를 나와야 만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자의 삶을 살아간다 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많은 젊은이들이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 돈이 없으면 돈도 벌 수 없는 시대란 생각들이 팽배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에게 그런 것이 없으면 패배자의식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다가 안 되면 결국 인생을 포기하고 마는 불행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런 삶의 모습보다는 더 견디기 힘든 것이 그런 분위기의 시선과 사람들의 말들인 것 같다.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의 저자도 내신 꼴등으로 대학에 6번이나 떨어지고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였다. 실패자와 패배자였다. 그는 해도 안 되는 벼랑의 끝에서 삶의 소망을 찾았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삶을 끝내려는 그 순간에 삶을 붙잡게 되었고,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인생은 정답이 없다. 꼭 정코스대로만 가야만이 잘 사는 인생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자신만의 방식이 있고, 자신만의 삶이 있다. 그런데 오늘날은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모든 사람들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과 같이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코스를 통해서 삶을 만들어 내려고 하기 때문에 그 사람만이 가지는 독특함이 삶에서 온전히 발휘되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 떠나 안도현 처럼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냈다. 누구도 걸어보지 않는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고, 누리지 못한 것들을 누렸고, 이루어갔다. 저자는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삶의 여정과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무모해 보인 삶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에 와서 그 결과물을 본다면 자신만의 인생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삶은 경험을 통해서만이 만들어진다.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고 만들어낸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특별한 삶의 모습들이다. 자녀를 사랑하면 여행을 보내라고 했던 것처럼 여행의 최악의 상황에서 삶이 단련되어지고, 삶을 배우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모험과 멋진 인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감동적이고, 멋진 삶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
안도현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안도현 시인이 생각난다. 사실 이 책도 그런 시집인가 했다. 하지만 안도현이라는 사람은 자유로움을 꿈꾸고 여행을 떠나면서 자유로운 영혼같다. 그는 평범한 남자지만, 남들이 선뜻 하지 못하는 것을 한다. 남들이 선뜻 못하는 것은 여행. 남들이 아니여도 나는 여행을 선뜻 못한다. 왜냐하면 일도 해야되고, 그냥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는 아닐까?
하지만 책을 통해서 안도현씨의 삶을 바라보면 참으로 자유롭고 감명깊다. 지금은 이미 72개국 320개 도시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가 이 한권의 책에 담겨져있다.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들, 문화, 자기자신, 풍경 등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나도 여행을 하고싶다. 지금 서평을 쓰면서도 여행을 가고싶다. 항상 새해가 되면 올해에는 여행을 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여행을 가본적은 그리 많지 않다. 분명히 난 20대이고, 젊은 청춘인데 너무 재미없게 사는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렇게 여행책을 통해서 간접여행을 하는지도 모른다.
여행을 하면 분명히 색다른 나를 발견하고, 눈이 트이는 걸 경험한다. 삶을 여행하는 안도현씨의 도전과 열정은 나에게 설렘과 용기를 준다. 또한 책 제목처럼 진짜 떠나고싶은 생각을 자꾸자꾸 들게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떠나고싶을지도 모른다.
안도현은 한국 사회의 타는 갈증을 담은 완전한 이단아라고 한동헌 대표는 말한다. 안도현씨는 끊임없이 자신을 찾고 도전하고 항상 열린마음으로 떠난다. 그것은 그에게 삶이라는 재미를 주는것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당장이라고 떠나고 싶게만든다. 그가 가본 여행지에서 느낀 이야기를 듣고있으면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