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붕괴로 혼란스럽던 1990년 초 모스크바의 13살 소녀 이야기라 해서 무거울 줄 알았는데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과 성장은 비슷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더불어 상급학교 (중학교)를 스스로 준비하며 도전하는 모습이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비교되며 인상적이었다. 열 세 살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그래픽노블이라 디자인도 빼어나다. |
|
어린이 대상 러시아 책은 거의 본 적이 없어 색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어찌보면 너무나 특별할 것 없는 여학생의 일상으로 보여졌다. 휴양지에서의 휴가, 러시아의 학교제도, 러시아 정치 혼란기 등 러시아라는 특별한 내용이 보였지만 너무도 간결하게 표현되어 오히려 호기심이 생길 정도였다. 주인공 다샤의 감정을 드러낼 때 글로 설명하지 않고 그림으로 두 면을 가득 채운 장면은 꼭 만화같은 표현으로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