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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만한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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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영화가 소개되기 훨씬 이전부터 락카페의 한구석 벽면을 장식했던 [클럽 싱글즈]의 포스터로 알게 모르게 유명해진 바 있으며, 비로소 [제리 맥과이어]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리며 주류에 진입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임에도(유독 오스카 수상작에 약한 국내 영화팬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비디오에 이어 DVD로 직행한 [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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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영화가 소개되기 훨씬 이전부터 락카페의 한구석 벽면을 장식했던 [클럽 싱글즈]의 포스터로 알게 모르게 유명해진 바 있으며, 비로소 [제리 맥과이어]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리며 주류에 진입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임에도(유독 오스카 수상작에 약한 국내 영화팬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비디오에 이어 DVD로 직행한 [올모스트 페이머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독이 실제 "롤링스톤"지에 락음악 평을 썼던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낸 이 작품은 팝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음악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감독은 이미 전작인 [클럽 싱글즈]의 사운드 트랙을 통해 당시 한창 유행하던 영화 속 배경이기도 한 시애틀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얼터너티브 음악으로 가득 채운 O.S.T 음반으로 음악에 대한 조애가 깊었음을 엿보게 했지요. 70년대 미국 락음악에 대한 감독의 깊은 애정이 담겨 있는 작품 [올모스트 페이머스]의 사운드 트랙에는 정말이지 주옥같은 70년대 명곡들로 수놓고 있는데 오늘은 그 가운데 영화 속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가운데 하나로 막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밴드 ''스틸 워터''의 멤버들이 오랜 투어로 지쳐 있을 무렵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엘튼 존의 노래를 다같이 따라 부르는 장면에서 희망을 떠올리게 했던 곡입니다. 바로 엘튼 존의 "Tiny Dancer"이지요.^^ DVD 역시 비록 1지역 타이틀과 달리 DTS 채널이 빠지긴 했지만 최상의 화질과 음질로 괜찮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럼비아 초기 발매 타이틀이기 때문에 서플에 한글자막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_-; 그래도 카메론 크로우 감독 자신이 선정한 1973년 앨범 베스트 10과 70년대 유명 록음악 비평가 레스터 뱅즈와의 인터뷰 등은 흥미로운 스페셜피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본에 충실한 편집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감독판 ''부트렉 컷''이 코드1로 보다 방대한 서플을 추가한 채 출시되어 있지만 영어자막 조차 지원하고 있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m****s 2003.02.2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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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지만 글로 이름이 날 뻔 했어...<올모스트 훼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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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른들은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지 늘 걱정한다. 물가에 내어놓은 듯 끊임없이 지켜보면서 챙기고 잔소리를 한다. 이렇게 성가시게 해대는 어른들의 소리가 듣기 싫으면 집을 나가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제대로 자라났는지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제 곁에 서 있어 주기만 바란다.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캐머론 크로우가 2000년에 만든 <올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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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른들은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지 늘 걱정한다.

물가에 내어놓은 듯 끊임없이 지켜보면서 챙기고 잔소리를 한다.

이렇게 성가시게 해대는 어른들의 소리가 듣기 싫으면 집을 나가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제대로 자라났는지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제 곁에 서 있어 주기만 바란다.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캐머론 크로우가 2000년에 만든 <올모스트 훼이모스 Almost Famous>에 나오는 윌리엄의 집도 마찬가지.

 

2.

대학교수이자 엄마인 일레인(프랜시스 맥도먼드)은 딸 아니타(주이 디샤넬)의 삶에 끝없이 끼어든다.

아무 사내와 입맞춤을 했다고 잔소리하고, 사이몬과 가펑클의 노래 음반도 나쁘다며 못 듣게 한다.

 

그러니 아니타는 열여덟 살이 되자마자 집에서 떠나려 한다.

"아무도 우리처럼 안 살아요. 윌리엄도 엄마를 싫어해요...여긴 거짓으로 가득찼어..."

투덜거리며 떠나는 아니타가 아우인 윌리엄 밀러(패트릭 후짓)한테 엄마 몰래 넌지시 말한다.

"침대 밑을 잘 살펴봐. 넌 자유를 느낄 거야..."

 

윌리엄도 엄마의 치마폭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일레인한테서 늘 듣는 말이다. "넌 마약을 하지마..."

집을 떠나는 날까지 들어야 할 말이다. 윌리엄은 아직 열한 살이라 떠날 수도 없다.

그래서 누나가 가르쳐준 곳을 찾아보니 노래 음반이 가득 들어있다.

(그나마 엄마의 손길을 막아주던 누나가 떠났으니, 이젠 노래나 들으며 어른이 되길 기다려야 하나...)

 

누나가 남겨준 음반 덕분에 윌리엄은 노래에 눈을 뜨고 그 느낌을 적은 글을 신문사에 보낸다.

1973년에 열다섯 살이 된 윌리엄은 샌디에고 신문사를 뛰어넘어 이젠 이름난 '롤링스톤즈'에서도 알아준다.

 

노래쟁이들의 노래와 살아가는 길을 따라가면서 보고 느낀 바를 글로 쓰는 윌리엄.

그한테 롤링스톤즈에서 노래쟁이 무리인 '스틸 워터'를 따라 다니며 3,000개 낱말 짜리 글을 써주면

무려 700 달러를 주겠다고 한다. 곧바로 배움터는 제껴두더라도 따라 갈 수밖에.

(이게 웬 떡이야...어린 나한테 돈을 주겠다니...집을 떠나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3.

어린 아이가 제 삶을 찾아가는 길을 비춘 영화다. 그 길에서 만나는 노래쟁이들의 삶도 비추면서.

비틀대며 엇길로 가고 넘어질 듯 하지만, 모두 제자리를 찾아 가는 삶이다.

 

"글을 쓸 때는 자잘한 정에 얽매이지 말고 칼바람이 나도록 쓰고, 있는 그대로 바로 써야 해" 하며,

노래 평론가 레스터 뱅이 어린 윌리엄한테 던지는 말들도 가슴에 와닿는다. 

 

나오는 노래도 좋고, 각본도 같이 쓴 감독의 눈길은 아주 따뜻하다.

노래쟁이 무리들이 버스를 타고 샌디에고에서 피닉스, 토피카, 클리블랜드, 뉴욕으로 노래부르며 가는데,

로큰롤이 세상을 구한다며 노래에 미친 사람들이 내뿜는 뜨거움을 보여준다.

 

기타 치는 러셀 하몬드(빌리 크루덥)는 따라다니며 저를 사랑하고 북돋워주는 페니 레인(케이트 허드슨)을

헌신짝처럼 버리기도 하고 마약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하며, 무리가 서로 제 잘난 맛에 다투기도 하고,

저들의 삶을 나쁘게 그렸다며 윌리엄의 글이 거짓이라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값어치 있는 삶을 살고자 애쓰는 이들의 땀과 바람을 그냥 날려버리지는 않는다.

 

딴따라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 빠져 몸 주고 마음 주는 아가씨들을 나쁘게 그릴 수도

있었을 텐데, 뒤에서 노래쟁이들을 도와주고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이들 '그루피'가 없었다면

딴따라들은 팥없는 찐빵이 되었을 것이라며 보는 눈을 달리 한다.

그 아가씨들의 어머니들은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또한 노래쟁이들을 따라가며 글을 쓰는 윌리엄이 멀리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엄마의 그늘을 벗어가면서

차츰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도 깔끔하게 그려 놓았다.

날나리 영화가 될 수도 있었는데, 가슴이 뭉클한 영화로 만든 감독의 솜씨가 멋지다.

 

노래쟁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다닐 때 하늘에서 잘못 되어 곧 떨어지게 되었는데, 이제껏 제가 잘못 한 일을

죽기 앞서 털어놓는다. 죽음 앞에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는데, 나오는 말들은 놀랍다.

 

나는 다른 동무가 사귀던 아가씨와 같이 잠을 잤어...나도 그 아가씨와 잤어...

(좋아하는 사내와 같이 있는데도) 내가 저 아가씨를 사랑해...잘난 러셀이 줄곧 바람을 피웠어...

나는 돈을 조금씩 꺼내 썼어...(가만히 있다가 끝내) 난 게이야...이런...쓰레기들...

그런데 곧 바람이 멈추고 비행기는 괜찮아졌다...(아이구, 부끄러워. 내가 왜 그런 말을 털어놓았나...)

 

4.

두 장짜리 디브이디는 극장판과 다른 판이 들어 있어 잘 샀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다.

영화는 그런대로 화면도 깨끗하고 좋았으나, 보너스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잘라낸 장면이나, 배우들의 소개 따위에 나오는 말은 미국말일 뿐이다. 우리말로 옮기지를 않았다. 이런...

b******g 2009.03.03. 신고 공감 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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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 훼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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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감명깊게 읽은 호밀밭의 파수꾼의 락 버젼....이라고나할까.   음악...락에 조예가 깊은 감독의 사라와 진심이 느껴졌던 영화.   각본,음악,연출....영화 분위기 너무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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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감명깊게 읽은 호밀밭의 파수꾼의 락 버젼....이라고나할까.

 

음악...락에 조예가 깊은 감독의 사라와 진심이 느껴졌던 영화.

 

각본,음악,연출....영화 분위기 너무나 좋아.......

k******0 2009.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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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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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너무나 갖고 싶었던 클럽싱글즈도 보고, 이어서 이 영화까지 구입해서 봤어요. 영화에 대해서도 음악에 대해서도 그리 잘 아는건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같아요. 영화 잘만드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구나 하고 느꼈구요. 영화내용은 줄거리에도 나와있으니 굳이 설명안해도 되겠죠? 다만 케이튼 허드슨이 저렇게 누워있는 표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제게 배송된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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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너무나 갖고 싶었던 클럽싱글즈도 보고,

이어서 이 영화까지 구입해서 봤어요.

영화에 대해서도 음악에 대해서도 그리 잘 아는건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같아요. 영화 잘만드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구나 하고 느꼈구요.

영화내용은 줄거리에도 나와있으니

굳이 설명안해도 되겠죠?

다만 케이튼 허드슨이 저렇게 누워있는 표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제게 배송된건 선글라스 끼고 있는 허든슨 얼굴이

크게 프린트된 타이틀입니다.

전 뭐 특별히 상관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 점 참고하세요. 그래도 저 표지가 나을듯.

이쁘잖아요. ^^

다만 아쉬운점은 음악은 BGM 정도로만 느껴져서

그게좀 아쉬웠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요.

^^

e******1 2008.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