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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살다간지 400년이 지났지만 현대인들은 아직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거기에서 삶의 방식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그러한 물음들에 대답할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의 4대비극을 주제로 잡고 이야기를 전개해 가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문제로다.' 라는 명대사를 남긴 <햄릿>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맥베스>라는 작품에 마음이 끌린다. 맥베스는 강한사람이기도 하면서 한 없이 약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왕이 될 것이라는 숲 속 마녀들의 말에 홀려 자신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왕을 죽이고 점점 두려움에 사로잡혀 마녀들이 하는 말이라면 뭐든 믿고 따르게 된다. 자신의 충실한 부하를 죽이고 그 아들까지도 죽이려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을 죽이러 오는 군사들을 보고 산이 움직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는 마녀의 말에 휘둘려 생각 한다는 것 자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맥베스는 마녀의 말에 기대어 자신을 잃어버린 결과 비참한 인생과 최후를 맞이한 어리석은 인물로 비추어 졌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중에도 타인의 말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다른사람의 이목만 신경쓰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과거에 비슷한 결과가 관찰되는 경우, 그 기존의 결과를 징후라고 한다. 우리는 맥베스라는 징후를 보면서도 후회와 낙담이라는 결과를 못본척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되돌아보게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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