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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 삶의 쓸쓸함에 대한 사유(思惟)
"안데르센 동화집 4 : 삶의 쓸쓸함에 대한 사유(思惟)" 내용보기
안데르센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은, 분량이 약간 많은 작품들이 들어있다보니 총 19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는 3권에 실려있던 「버드나무 아래서」의 또다른 버전인 듯 느껴지는 사랑이야기이고, 두 번째 이야기 「바보 한스」는 전형적인 동화네요. 「영광의 가시밭길」이나 「탑지기 올레」, 「종의 심연」 등은 동화라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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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르센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은, 분량이 약간 많은 작품들이 들어있다보니 총 19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는 3권에 실려있던 「버드나무 아래서」의 또다른 버전인 듯 느껴지는 사랑이야기이고, 두 번째 이야기 「바보 한스」는 전형적인 동화네요. 「영광의 가시밭길」이나 「탑지기 올레」, 「종의 심연」 등은 동화라기보다는 칼럼이나 수필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게는 좀 아니올시다 싶은 작품들이었구요. 하지만, 눈길을 끌었던 「병목」이나 「후추장이의 나이트캡」, 「바람이 들려주는 발레마르 도에와 그 딸들 이야기」, 그리고 「아네 리스베트」를 통해 느껴지는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슬픔과 쓸쓸함이었습니다.

  안데르센의 작품을 몇 권째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이, 안데르센은 해피엔딩의 행복한 동화를 쓰는 작가가 아니었더군요. 그의 작품에는 살아가는 동안 피할 수 없는 슬픔과 쓸쓸함이 즐거움과 기쁨만큼이나 진솔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일반적인 동화의 플롯과 달리, 거듭된 불운 끝에 이 세상을 떠나면서야 겨우 안식을 찾게 되는 영혼에 대한 이야기들도 꽤 있었는데, 아마 제가 어렸을 때 읽었다면 「인어 공주」만큼이나 분개했겠죠.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안데르센의 이 쓸쓸하고 ('찬란하신'이 아니라 ^^;) 슬픈 삶에 대한 사유(思惟)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니 기이하게도 위로가 됩니다. 이 시리즈를 읽어갈수록 안데르센이 작품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영혼의 구원을 담고 싶어했음을 분명히 느끼겠네요.

 

▲ 고전 명화를 보는 듯한 에드먼드 뒤락의 우아하고 품위있는 그림도 이 책의 서늘한 고독감을 배가시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e 2017.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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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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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었습니다. 동화가 아닌 안데르센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1805년 덴마크의 작은 마을 오덴세,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의 첫사랑은 친구의 누나 '리보르 보그이트'로 이미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그다음 사랑했던 여인은 스웨덴의 젊은 여가수 '예니 린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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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었습니다.

동화가 아닌 안데르센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1805년 덴마크의 작은 마을 오덴세,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의 첫사랑은 친구의 누나 '리보르 보그이트'로 이미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그다음 사랑했던 여인은 스웨덴의 젊은 여가수 '예니 린드'인데 오랜 짝사랑은 그녀의 거절로 끝이 났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산 안데르센은 70세에 코펜하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름다운 동화들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안데르센이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혼자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슬픕니다.

어릴 때 <인어 공주>를 읽으면서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퍼서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왕자를 죽이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버린 인어 공주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어 공주는 안데르센 자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조차도 사랑했던 사람. 어른이 되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어 공주처럼 사랑을 선택할 용기가 내 안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 4>에는 19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 <바보 한스>, <영광의 가시밭길>, <유대 처녀>, <병목>, <현자의 돌>, <소시지 꼬챙이로 만든 스프>, <후추장이의 나이트캡>, <대단한 일>, <늙은 떡갈나무의 마지막 꿈>,<ABC책>,<늪 임금님의 딸>, <달리기 선수>,<종의 심연>, <나쁜 왕>, <바람이 들려주는 발레마르 도에와 그 딸들 이야기>, <빵을 밟은 아가씨>, <탑지기 올레>, <아네 리스베트>를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여느 어린이 동화와는 다릅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슬프고 허무한 현실이 묻어납니다. 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초콜릿을 입에 넣었는데 쌉싸름한 맛이 퍼지는 느낌이랄까.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정말 이 대사야말로 안데르센의 동화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슬퍼도 그 인생을 불행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안데르센은 현실에서 자신의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동화를 통해서 아름다운 사랑을 이뤄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한 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줍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딸의 손바닥에서 눈부신 불꽃이 빛나는 것을 보았아요.

그 불꽃이 책의 새하얀 책장을 비추었어요.

영원한 삶을 보장하는 말이 쓰인 바로 그 부분을요.

이윽고 눈부시게 밝은 빛 속에 딱 하나의 낱말이 보였어요.

믿음

...... 바로 《진리의 책》속 '믿음'이라는 빛나는 글씨에서 솟아오른 기둥이에요.

...... 믿음이라는 글씨에서는 희망의 다리가 뻗어 나와 영원한 나라의 끝없는 사랑에 가 닿았답니다." (108p)

- <현자의 돌> 중에서

"겨울이 가면 봄이 와. 힘든 날이 가면 좋은 날이 오는 법이라고. 좋은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그러니 기다리자." (308p)

- <바람이 들려주는 발레마르 도에와 그 딸들 이야기> 중에서

"섣달 그믐날 밤 종이 열두 시를 알리면 사람들은 식탁에서 일어나 술이 가득 찬 잔으로 건배하며 새해를 축하하지.

술잔을 들고 한 해를 시작하는 거야. 술꾼들한테 아주 흐뭇한 출발이지.

또 어떤 사람은 침대에서 한 해를 시작해. 게으름뱅이한테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이 어디 있겠나.

잠은 일 년 내내 중요한 역할을 하지.

물론 술잔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자네는 술잔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아나? "하고 올레가 내게 물었어요.

"건강과 기쁨과 즐거움이라네! 고통과 쓰라린 불행도 들어 있고!

나는 술잔을 비울 때마다 사람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알 수 있다네." (346p)

- <탑지기 올레> 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6.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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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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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책이 있다. 10권으로 구성된 전집이었는데 아름다운 그림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손이 가장 잘 닿는 곳에 꽂아 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읽었던 책.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한 권은 꼭 읽어야 잠이 들었던 책. 그 책이 바로 안데르센 동화집이다. 결혼을 한 뒤에도 친정에 있던 안데르센 전집집을 가져왔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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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책이 있다. 10권으로 구성된 전집이었는데 아름다운 그림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손이 가장 잘 닿는 곳에 꽂아 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읽었던 책.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한 권은 꼭 읽어야 잠이 들었던 책. 그 책이 바로 안데르센 동화집이다. 결혼을 한 뒤에도 친정에 있던 안데르센 전집집을 가져왔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책을 내 아이에게도 읽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큰 애가 6학년이 될 때까지, 안데르센 동화집은 오랜 시간 우리집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끼던 책인데 몇 년 전 책을 정리하며 분리수거함에 내놓고 말았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 아무리 포화상태에 놓인 우리집 책장이라 하더라도 그 전집만큼은 간직했어야 하는데 말이다. 정말이지 내놓고 난 후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옛날 책은 정리하자고 끝까지 우겼던 남편이 원망스러울 정도이다.

그렇게 아쉬움을 남긴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전 7권의 안데르센 동화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중 4번째 동화집을 읽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예전에 느꼈던 그 감동과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안데르센 동화집.

이번에 읽은 안데르센 동화집 4권은 19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어린 시절 읽었던 이야기들(인어 공주, 빨간 구두, 눈의 여왕, 못생긴 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완두콩 위에서 잔 공주, 엄지 아가씨, 꿋꿋한 주석 병정, 나이팅게일 등)은 수록되어 있지 않았다. '바보 한스' 정도만 읽어 본 거 같고, 다른 작품들은 잘 모르는 작품들이었다. 삽화 또한 어린 시절 봤던 수채화 느낌의 아름다운 그림은 아니었다. 흑백의 고전적인 그림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 옛날 안데르센 작품에 삽화를 그린 유명한 화가들의 삽화였다. 19세기에 주로 활동했던 화가들인데 모두 안데르센 작품에 삽화를 그린 분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들이었다.

내용은 각 이야기마다 안데르센 특유의 재미난 상상력과 감성이 담겨져 있었는데,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작품들은 그저 아름다운 상상으로 그려져 있는 예쁜 작품들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읽은 작품들은 종교적으로도 인간의 삶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만한 작품들이 많았다. '병 이야기'를 써달라는 친구의 요구로 탄생한 작품인 '병목'도 병의 운명과 여러 사람들의 인생사를 결부시켜 제법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었고,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라는 작품에서도 두 아이에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들의 인생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독자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여전히 안데르센의 동화에는 아름다운 상상과 감동이 있었고 그것은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들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머지 6권의 책도 마저 책장에 꽂아두고 읽고 싶은 심정이다.   

f****1 201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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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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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화를 읽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안데르센 동화입니다. 그런데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였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 4>에서 알고 있던 동화는 '바보 한스' 이야기 뿐였습니다. 나머지 18개의 작품은 모두 처음 읽어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던 미운오리새끼, 엄지공주, 완두콩 공주,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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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화를 읽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안데르센 동화입니다. 그런데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였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 4>에서 알고 있던 동화는 '바보 한스' 이야기 뿐였습니다. 나머지 18개의 작품은 모두 처음 읽어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던 미운오리새끼, 엄지공주, 완두콩 공주,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백조왕자 와 같은 동화뿐이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동화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좀더 일찍 읽어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 4>편은 전 7권 157편 수록작 중에서 19편만이 있을뿐입니다. 안데르센은 정말 많은 동화를 쓴 작가라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였습니다. 나머지 다른 동화들도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동안 들었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는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와 '유대소녀', '늙은 떡갈나무의 마지막 꿈', 그리고 '달리기 선수'와 '종의 심연', '나쁜왕'이야기였습니다. 모두 처음 읽어본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동화가 지금 읽어도 감동을 주는 이유는 동화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들이 현재에도 와닿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머니의 소원이 기독교인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었기에 사라라는 여인은 '유대 소녀'로 남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미 그 유대 여인 사라에게는 예수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유대 소녀로 남는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였습니다. '늙은 떡갈나무의 마지막 꿈' 또한 365년을 산 아주 커다란 늙는 떡갈나무는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하루살이를 수없이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떡갈나무는 모두가 크든 작든 행복하게 살아가는 꿈을 꿉니다. 그날 폭우로 인해 365살이 된 늙은 떡갈나무는 뿌리채 뽑히게 됩니다.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준 떡갈나무의 쓰러짐을 참 안타까워합니다. 떡갈나무는 솔직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아주 커다랗고 진한 초록빛깔의 잎이 너무 좋은데 이 떡갈나무의 꿈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니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달리기 선수의 이등상이 달챙이랍니다. 왜 달팽이였는지 여러 동물들이 이야기합니다. 달리기 상을 뽑게 된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들장미는 모든 세상에 골고루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 선수>를 보면서 이런 작은 것을 바라본 안데르센의 마음이 느껴집니다.<종의 심연>은 그저 강의 요정이야길고 생각했는데 이 동화는 덴마크의 왕 크누드 4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읽은 후 작품해설을 보면서 다시금 보면 그 이야기에 어떤 이야기에 담겨져 있는지 알게 됩니다. 1850년대에 쓴 안데르센의 동화는 지금 읽어도 가슴을 울리고 우리의 뇌를 잠에서 깨우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읽혀지고 있나 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r 201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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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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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책을 읽었던 추억은 누구나 있는 일상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 기억속에서  나에게 처음처럼 다가온 책이 있었는지요? 저에겐 있습니다. 그책이 안데르센 동화집이였습니다. 그 시절 책을 물려받거나 이웃집에서 볼 때의 일이였지요. 그때는 책권 한권이 소중했던것 같아요. 추억속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미술대회 나갔다 신발이랑 누군가가 다 가져가서 울고 있을 때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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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책을 읽었던 추억은 누구나 있는 일상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 기억속에서  나에게 처음처럼 다가온 책이 있었는지요?

저에겐 있습니다.

그책이 안데르센 동화집이였습니다.

그 시절 책을 물려받거나 이웃집에서 볼 때의 일이였지요. 그때는 책권 한권이 소중했던것 같아요.

추억속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미술대회 나갔다 신발이랑 누군가가 다 가져가서 울고 있을 때 엄마는 나의 울먹임을  분산하기 위하여 책을 한권 사주신다는것이였습니다.

그때 작은 서점에서 읽을 책을 이것저것 골라보지만 무엇부터 골라야할지 뭘 골라야할지 몰랐을 때 그때 처음 손에 들어온 책이 안데르센 동화집이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처음시작은 성냘팔이소녀이였고 마지막은 눈의 여왕으로 끝나는 책이었습니다.

그 이후 그 책이 지금은 몇 십 년이 흘려 어디에 갔을지 기억이 안 나지만 기억속의 처음 보았던 성냥팔이소녀의 감성에 젖어있떤 나의 모습이 조금은 아련한 추억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안데르센 동화집이 7권 까지 있다는 이야기에 설레임이 가득해지는듯합니다.

4권에 나오는 동화는 내가 아주 쉽게 읽었던 성냥팔이소녀나 눈의 여왕 혹은 인어공주가 나오지 않는 내용의 호기심에 읽어보지만 역시 안데르센다운 동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평생 독신이였다고 하지만 글 속에 모든 사랑이 그 속에 숨어 있는듯합니다.

짧은 글속에 쉬운 말과 글로 깊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보여집니다.

예전이랑 다른 감정이라고 하면 그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접하는 동화였다면 지금은 동화는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감정 속에 동화속이 아닐까? 생각이 들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감성에도 잘 묻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인어공주는 어느 순간 영화에서  결말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며 안데르센이 이야기한 물거품이 되어버린 인어공주는 가슴이 아플지 모르지만 그곳에 감정은 더욱더 가슴속에 남게되는것이 아닐까? 인어공주가 나오는 다른 동화집도 구매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책을 이것저것 보는걸 좋아하는데 현대 동화책도 재미있지만 지금 이처럼 시대적배경이 지금이랑 틀리다고 해도 느낌으로는 또 다른 고전을 만나는 느낌이 듭니다.

그 시대적인 해석이 필요할지 몰라도 사랑과 모험이 있기에 동화적 세계는 언제나 환상이될수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릴때 나의 가슴속에 들어온책이 또다른 모습으로 더욱더 애정을 가지게되는 책한권이 생긴듯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다들 추억속에 한번 빠져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l******d 2016.03.0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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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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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었습니다. 동화가 아닌 안데르센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1805년 덴마크의 작은 마을 오덴세,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의 첫사랑은 친구의 누나 '리보르 보그이트'로 이미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그다음 사랑했던 여인은 스웨덴의 젊은 여가수 '예니 린드'인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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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었습니다.

동화가 아닌 안데르센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1805년 덴마크의 작은 마을 오덴세,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안데르센의 첫사랑은 친구의 누나 '리보르 보그이트'로 이미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그다음 사랑했던 여인은 스웨덴의 젊은 여가수 '예니 린드'인데 오랜 짝사랑은 그녀의 거절로 끝이 났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산 안데르센은 70세에 코펜하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름다운 동화들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안데르센이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혼자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슬픕니다.

어릴 때 <인어 공주>를 읽으면서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퍼서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왕자를 죽이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버린 인어 공주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어 공주는 안데르센 자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조차도 사랑했던 사람. 어른이 되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어 공주처럼 사랑을 선택할 용기가 내 안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집 4>에는 19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 <바보 한스>, <영광의 가시밭길>, <유대 처녀>, <병목>, <현자의 돌>, <소시지 꼬챙이로 만든 스프>, <후추장이의 나이트캡>, <대단한 일>, <늙은 떡갈나무의 마지막 꿈>,<ABC책>,<늪 임금님의 딸>, <달리기 선수>,<종의 심연>, <나쁜 왕>, <바람이 들려주는 발레마르 도에와 그 딸들 이야기>, <빵을 밟은 아가씨>, <탑지기 올레>, <아네 리스베트>를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여느 어린이 동화와는 다릅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슬프고 허무한 현실이 묻어납니다. 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초콜릿을 입에 넣었는데 쌉싸름한 맛이 퍼지는 느낌이랄까.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정말 이 대사야말로 안데르센의 동화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슬퍼도 그 인생을 불행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안데르센은 현실에서 자신의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동화를 통해서 아름다운 사랑을 이뤄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한 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줍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딸의 손바닥에서 눈부신 불꽃이 빛나는 것을 보았아요.

그 불꽃이 책의 새하얀 책장을 비추었어요.

영원한 삶을 보장하는 말이 쓰인 바로 그 부분을요.

이윽고 눈부시게 밝은 빛 속에 딱 하나의 낱말이 보였어요.

믿음

...... 바로 《진리의 책》속 '믿음'이라는 빛나는 글씨에서 솟아오른 기둥이에요.

...... 믿음이라는 글씨에서는 희망의 다리가 뻗어 나와 영원한 나라의 끝없는 사랑에 가 닿았답니다." (108p)

- <현자의 돌> 중에서

"겨울이 가면 봄이 와. 힘든 날이 가면 좋은 날이 오는 법이라고. 좋은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그러니 기다리자." (308p)

- <바람이 들려주는 발레마르 도에와 그 딸들 이야기> 중에서

"섣달 그믐날 밤 종이 열두 시를 알리면 사람들은 식탁에서 일어나 술이 가득 찬 잔으로 건배하며 새해를 축하하지.

술잔을 들고 한 해를 시작하는 거야. 술꾼들한테 아주 흐뭇한 출발이지.

또 어떤 사람은 침대에서 한 해를 시작해. 게으름뱅이한테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이 어디 있겠나.

잠은 일 년 내내 중요한 역할을 하지.

물론 술잔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자네는 술잔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아나? "하고 올레가 내게 물었어요.

"건강과 기쁨과 즐거움이라네! 고통과 쓰라린 불행도 들어 있고!

나는 술잔을 비울 때마다 사람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알 수 있다네." (346p)

- <탑지기 올레> 중에서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6.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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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이야기에 푹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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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안데르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안데르센을 알고있진 않아도 안데르센의 걸작 '못생긴 새끼오리', '눈의 여왕',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어려울정도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동화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안데르센 동화집4>는 그 수많은 작품이 아닌 또 모르고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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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안데르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안데르센을 알고있진 않아도 안데르센의 걸작 '못생긴 새끼오리', '눈의 여왕',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어려울정도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동화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안데르센 동화집4>는 그 수많은 작품이 아닌 또 모르고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대부분 대표곡이 있는 가수들의 앨범을 들어보면 대표곡 말고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대표곡만 기억한다. 어쩌면 들을 기회가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와 마찬가지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그 작품밖에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막상 그 작가의 작품을 검색해보면 우리가 모르는 무수한 작품이 실려있다.



<안데르센 동화집4>를 읽고나니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재미나고 흥미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대표적인 안데르센의 동화를 보면 우리나라 이솝우화처럼 '권선징악'을 알려주진 않는다. 슬픈 이야기들도 있고 또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도 있고 우스운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그의 이야기 속에 빠지기 위해서는 안데르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할 것 같았다. 아이들의 동심을 웃고 울린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순수한 사랑에 관한 많은 동화를 남겼던 그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고 한다. 혼자 살았다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는 누구보다 사랑과 우정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이 많았던 것 같다. 그가 혼자 살았다고 사랑에 대해 모른다면 과연 사랑에 관한 동화에서 순수한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 그는 사랑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불우한 어린시절과 특별한 재능도 없고지금으로 보면 잘난 구석이 없어 사랑에 실패를 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보면 순수한 그 마음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기에 동화속에서 더 애절함과 간절함이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안데르센 동화집4>에는 다양한 동화가 실려있다. 19가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이 책에 실려있는 이야기 중에 '바보 한스'밖에 아는 작품이 없었다. 그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작품이 많다니.. 얼마나 많은 작품을 내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쉽게 읽혀지는 이야기도 있었고 쉽게 읽혀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었다. 우리나라와 정서가 달라서 조금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내가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렸을때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는 정말 내가 주인공인것만 같았다. 그런 동심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은 그런 동심이라는 감정이 예전같지 않아 이번에 읽었던 작품이 마음을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의 이야기는 흥미있었고 내가 읽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이야기, 말도 안되는 이야기, 그렇지만 꼭 일어났으면 하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는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안데르센의 작품을 정말 많이 모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물론 어렸을때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대표적이 작품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한번 그의 작품을 접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잠들기전 내 아이에게 읽어주고 때로는 같이 읽으면서 잊혀졌던, 잊고 지냈던 동심이란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y*****s 2016.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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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데르센 동화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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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라하는 옛날 이야기!! 동화집을 만났다. 재작년이었나.. '그림형제민담집'으로 몰랐던 동화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음을 알았는데, 이 책의 동화들도 하나같이 내가 모르는 이야기였다. 혹시나 싶어 동화 제목들을 집에 있는 '그림형제민담집'의 제목 목록과 비교해봤더랬다. 그랬더니.. '바보 한스' 이야기 하나가 제목이 똑같다. (아, 그러고보니 딱 하나. '바보 한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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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라하는 옛날 이야기!! 동화집을 만났다. 재작년이었나.. '그림형제민담집'으로 몰랐던 동화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음을 알았는데, 이 책의 동화들도 하나같이 내가 모르는 이야기였다. 혹시나 싶어 동화 제목들을 집에 있는 '그림형제민담집'의 제목 목록과 비교해봤더랬다. 그랬더니.. '바보 한스' 이야기 하나가 제목이 똑같다. (아, 그러고보니 딱 하나. '바보 한스'이야기만 아는 이야기였다.)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의 '바보 한스'이야기를 읽고, '그림형제민담집'의 '바보 한스'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다른 이야기였다. '그림형제민담집'에 있는 이야기가 더 짧았다. 그리고.. 내가 평소 알고 있는 '바보 한스'이야기는 안데르센 동화집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였고. 안데르센의 동화들과 그림형제의 동화들. 내가 두 작가(아니. 그림형제는 2명이니 3명의 작가라고 해야하는게 맞을듯.)의 동화들 중 어느 작가의 동화를 더 많이 알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현재 '안데르센 동화집'은 7권으로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내가 만난건 그 중 4번째 이야기다. 중간중간 삽화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 재미지다. 다른 책에는 어떤 동화들이 실려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평생 짝사랑으로 사랑에서는 실패만을 맛보고, 혼자 살아왔던 안데르센이었지만 그의 이야기들은 대체적으로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안데르센 그를 가리켜 ‘동화의 임금’이라 칭한다고 한다. 독일에선 그림 형제, 프랑스에선 샤를 페로, 그리고 덴마크에서는 안데르센. 우리나라에는.. 누구 없나?;; ^^;; 암튼, 안데르센은 서양에서 동화를 또 하나의 문학 장르로 개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림 형제와 페로는 전해내려오는 설화·민담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가공했지만, 안데르센은 직접 창작으로 이야기를 만들었기 때문. 그는 평생 212편의 이야기를 썼고, 이 책의 시리즈에는 그 중에서 총 157편이 원형 그대로 번역되어 실려있다.

원형 그대로의 이야기는 세월의 흐름에 조금씩 변형되어 잔혹하지 않고, 아름다우면서도 교훈적인 어여쁜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는 지금의 동화들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뭐랄까.. 원형은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는 않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고 해야할까?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고, 형제간에는 우애가 있어야 한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는 등의 기본적인 교훈은 있지만, 그것보다 더 먼저 느껴지는 것은 녹록치 않은 현실에 대한 느낌이었다. 어쩐지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읽기에 더 적합할 것 같은 느낌이다. 또 하나, 썩 와닿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야기 속엔 종종 하느님, 예수님이 등장한다. 종교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썩 즐거이 읽히지 않았더랬다. 그림형제의 동화들과는 또 다른점이랄까? 하지만 그 외에는 그간 전혀 알지 못했던 그의 동화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머지 시리즈도 하나하나 만나봐야겠다. 언젠가는 212편이 모두 실려있는 책을 한권으로 만날 수 있기를..!!!

 

k******j 2016.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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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데르센 동화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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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에 대해서 필자(서평쓰는 이)는 잘 모른다. 어떤 작품 있을 뿐이라는 것 정도만 알 뿐이다. 안데르센이 과거에 불행했다는 이야기, TV에서 만화로 접한 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필자가 보았던 TV만화가 안데르센 동화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다. 필자가 알고 있는 정도는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 이 정도가 전부인 것 같다. 필자는 무식하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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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에 대해서 필자(서평쓰는 이)는 잘 모른다. 어떤 작품 있을 뿐이라는 것 정도만 알 뿐이다. 안데르센이 과거에 불행했다는 이야기, TV에서 만화로 접한 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필자가 보았던 TV만화가 안데르센 동화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다. 필자가 알고 있는 정도는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 이 정도가 전부인 것 같다. 필자는 무식하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는 더 두드러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교과서 이외에는 책읽기에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된 지금 핑계를 대자면 환경도 한 몫 한 것 같다. 이러하던 필자가 안데르센동화를 집어 들었다. 조카를 둔 성인이 된 입장에서도 그렇고, 불안했던 과거를 경험해본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안데르센은 어떻게 글로써 헤쳐 나갔는지 궁금해서다. 그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안데르센 동화집이 총 일곱 권으로 구성되었다. 책 뒷면에는 각 권마다 어떤 동화가 실렸는지 목차가 적혀 있다. 필자는 그 목차를 보고 안데르센작가가 참 많은 동화를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필자는 네 번째 권을 보았다. 필자가 알고 있는 동화가 단 한 편도 없었다.


 이 책의 장점은 보고 싶은 동화부터 읽어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게 좋았다. 책 중간마다 삽화가 있는데, 섬세하게 잘 그렸다. 그 시대에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필자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왔던 점은 글로써 묘사를 하는데, 말을 길게 이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문장이 너무 길게 늘어지면 독자가 해석할 수 있는 정도에 묘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필자와 같은 독자의 경우), 중간에 짧게 끊어 표현했다는 점이 필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문장의 길이를 적절하게 나누면 묘사한 글을 이해하기 쉬워지는데, 남녀노소 읽기 적합하도록 편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보면 안데르센 작가는 독신으로 살다 생을 마감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필자는 이런 부분을 이 책을 펼쳐보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주요내용과는 별개의 내용이겠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이 점이 눈에 띄었다. 필자도 솔로인생을 살고 있는데, 솔로로 살았던 안데르센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지 궁금해서였다. 커플로 살든, 솔로로 살든 어떻게 살든지 간에 희로애락은 다 있을 텐데, 안데르센은 솔로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갔을지, 솔로 인생을 사는 입장으로서 정신적인 도움을 얻고 싶었다.


어느 책이든지 간에 감동과 슬픔, 기쁨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아이만 보는 책은 아니라고 본다. 남녀노소 누구나 저자의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인이 되었더라도 안데르센 동화를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b*****v 2016.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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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좋은 童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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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話...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면 더 좋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해도 삽화가 있어준다면 금상첨화다. 내가 가장 아끼는 책중의 하나가 바로 故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 시리즈다.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동화책을 읽곤 하는데 지금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나 어릴적에도 안데르센 동화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다. 사랑을 이루지 못해 물방울이 되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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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話...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면 더 좋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해도 삽화가 있어준다면 금상첨화다. 내가 가장 아끼는 책중의 하나가 바로 故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 시리즈다.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동화책을 읽곤 하는데 지금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나 어릴적에도 안데르센 동화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다. 사랑을 이루지 못해 물방울이 되어버리는 인어공주, 나쁜 계모의 꾐에 빠져 숲속에 버려지는 헨델과 그레텔, 마법의 마차를 타고 왕자님을 만나러 가던 신데렐라 등등등... 어린 시절의 감성을 지독하게도 흔들어놓았던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그것뿐일까? 옛날 옛날 어떤 마을에~ 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도 필수코스였다. 착한 사람은 복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설정이 어린 감성에는 그토록 커다란 울림을 주었었건만 어른이 된 지금의 나에게는 그때의 그 마음이 없어진지 오래인 듯 하여 씁쓸해질 때가 많다.

 

어찌되었든 동화는 아름답다. 그림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마술같은 것이 바로 동화일 것이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안데르센의 사랑이야기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동화에 담았다는 말이 시선을 끈다. 안데르센의 그 실연들이 하나씩 이야기로 만들어지고 그 이야기를 바라보던 안데르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다는 그의 사랑이 안타까울 뿐이다. 책의 말미에서 보게 된 작품해설은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뒷편에 소개한 안데르센의 수많은 동화를 보면서 아직까지 읽지 못한 이야기들이 이렇게나 많았었나 싶어 새삼스럽기도 했다.

 

'빵을 밟은 아가씨' 라는 동화는 어찌보면 신화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전래동화같기도 한 느낌을 갖게 한다. 아주 단순한 듯 하면서도 많은 것을 담고 있어서 글자 하나하나를 눈에 담듯이 읽었다. 이 책에는 모두 2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제각각 다루고 있는 주제가 다른 탓인지 읽는 맛이 달랐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사랑(이브와 어린 크리스티네, 아네 리스베트)도 그렇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믿음(유대 처녀, 현자의 돌)도 그렇고... 삶에 대한 진리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것이 바로 동화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미운 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과 같은 이야기들을 지금의 아이들도 좋아할까? 문득,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우리의 동화가 떠오른다. 매순간마다 너무도 절절하게 다가오던 그 느낌때문에 나중에 제작된 애니메이션도 결국 보고야 말았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나왔던 <오세암>이란 동화 역시 책과 애니메이션 모두를 지금까지도 사랑하고 있다. 어찌 동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비생각

i****9 2016.0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