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의 대학교에서 영시 입문 교제로 많이 쓰이는 책이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었는데, 저희도 저번 학기에는 이 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전의 에디션들과 비교해보면 현대시가 많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고전적인 시들을 주로 배웠는데, 유명한 시인들의 것인만큼 때때로 다시 읽어보게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다른 공부를 하다가 머리를 쉬이고 싶을 때에는 이 책에서 배웠던 시들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생각외로 더 가버립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내가 이렇게 많이 잊어버렸었구나!'하면서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들이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존 던의 시들은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저는 자체 교제로 공부를 하였었는데, 존 던의 시들도 어렵지만 재치있고, 무척 재미있습니다.
교과서의 설명과 함께 공부하는 시 말고도 파트3에는 더 공부해볼 수 있는 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용어설명과 색인이 있는데, 시인과 시 제목, 첫 행의 알파벳 별로 정리된 색인을 통해서 쉽게 찾고자 하는 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의 좋은 추억과 훌륭한 시들 때문에 책이 더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형이상학파의 시들과 함께 처음으로 배운 영시여서 제게 무척 의미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