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안방에서 세계를 경험한 한 남자의 이야기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공계생으로서는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그도 영어만큼은 풀지못한 숙제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보잘 것 없는 코스(?)를 걸어온 나또한 영어는 넘지못한 산같은 존재이다. 매년 초반엔 외국어를 하나 공부하겠다거나 안좋은 습관을 하나 없앤다거나 책을 열심히 읽겠다는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이핑계 저핑계 대며 올해도 역시나 2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책을 읽겠다는 계획은 일년이 넘게 꾸준하게 진행중이라는 것.. 의지가 약한 나이기에 살짝 강제성을 동반한 서평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서평활동도 하며 도서관도 내집처럼 드나들고 있다. 그런데 외국어는 너무 부담스럽다. 영어를 알게 되면 내가 할수있는 것들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공부해야지~"라는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돌로 가슴을 누르듯 답답해진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남이 했다는 공부법들을 따라해보기도 했다. 그 공부법은 내것이 아니었고 난 금새 지치고 지겨워 하곤 했다. 매번 이렇게 쉽게 포기 하면서도 난 여전히 영어를 배우고 싶다. 원서를 마음껏 읽어보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로 한 행사(미국에서 하는 행사)도 가고싶다. 그런 생각들이 커질수록 외국어에 대한 욕심만 커져갈뿐 이런저런 핑계들로 하지못할 이유들을 만들고 있다.
요즘은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다녀온듯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하다. 그들의 책 또한 여러권 읽어봤다. 책을 읽으며 대단하다 대단하다 를 내뱉곤 하지만..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나는 언어교환으로 어학연수한다」작가도 그런 능력자들중 한명이다. 서울대를 나왔다고 해서 영어를 다 잘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경험했던 과정들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다. 문법, 단어, 독해... 우리나라의 고리타분한 공부법이 아닌 작가 스스로 체험하고 결과를 얻었던 방법들을 알려주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노력한만큼 확실한 결과를 얻게 될거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나이기에 작가의 말대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실천해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눈을 감고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떠올렸다. 영어가 더욱 더 알고싶어졌다. 물론 하루아침에 영어가 내것이 될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 나이가 들어 이젠 정말 안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의 꿈을 머릿속에 각인 시키며 시작해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
지난 학창시절 몇년간이나 영어와 씨름했건만 외국인과 한마디 하지 못해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20대 이후 각종 학원과 책들을 가지고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지만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고질적 문제인 말하기와 쓰기에 있어 정말 어학연수외엔 다른길은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 문제가 영어를 언어로 익히지 못하고 자꾸 공부하려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이거구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 공감되었답니다. 요즘 저는 저자의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뽕~하고 갑자기 영어를 잘하게 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영어 공부의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좀 더 일찍 이런 원리들을 알고 차근차근 영어를 익혔다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저자도 늦은 나이 시작하여 영어를 정복했던 것 처럼 저도 저만의 영어 정복기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
|
나는 언어교환으로 어학연수한다 이 책을 통해서 참으로 영어에 관심이 상당히 많은 지은이였구나를 정말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다. 어쩜 이런 생각까지 할수가 있나 싶었다. 더군다나 지은이는 이공계 출신이어서 언어적 타고남은 없는 사람의 길을 걸어왔지만 오히려 이런 지은이의 이력이 나같은 사람에게 더욱더 희망적이어서 정말 감명깊게 읽게 되었다. 영어의 필요성을 지은이가 그래서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지은이의 영어에 대한 고군분투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정말이지 영어가 간절하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영어가 꼭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이지 지은이에게는 정말 영어배우는것이 중요한것이지 장소가 그리 중요한것은 아니었구나를 확실히 느꼈다. 물론 장소가 아예 외국이었다면 더욱 빨리 늘었겠지만 지은이처럼 오히려 한국에서 언어교환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어를 늘려가면서 느끼는 그런 값진 경험들이 오히려 지은이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던것이 아니었나 싶다. 결과적으로는 책까지 냈으니까 말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크게 3가지 맥락으로 나뉘어져 있으면 첫번째는 그의 영어에 대한 일명 늪에 빠지게 된 어린시절의 배경부터 시작해서 나온다. 아무리 서울대생이라지만 영어는 다 잘하는것이 아니라면서 영어를 잘하려고 다양한 노력들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이야기 그리고 두번째는 20대 후반이 된 지은이가 영어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어떻게 하면 영어를 제대로 습득할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던 시기 였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실천하려고 마음먹은 이야기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진짜 언어교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그렇게 그가 언어교환을 하게 되기 까지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지은이의 영어에 대한 갈등과 열정으로 이렇게 책을 내기까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구나와 이런 꾸준함이 그를 이공계로써 영어를 습득한 대단한 인물로 만들어 준것이 아닐까 싶다. |
|
정말 재미난 책이다.
과학고등학교에 서울대 출신이지만 영어에 있어서는 우리네와 별다를것 없이 평범한 교육을 받아온 저자가,
많은 영어공부 관련 책들이 여러가지 논리만 잔뜩 늘어놓거나
그동안 생각해온 것들을 확인하거나, 더 세부적으로 팁을 얻을 수 있는.
나 자신보다 아이의 영어 때문에 어지간한 영어공부법 관련 책들은 빼놓지 않고 읽어왔고, 예를 들어 쉐도우스피킹의 경우, 영어공부의 방법론에 있어서 좋다는 것들은
그렇게 기초실력을 닦은 후에 다독과 말연습으로 넘어갔었는데
그리고 영어 리딩에 있어서는 ...
서로 다른 저자, 서로 다른 시기에 나온 책들이지만 이렇게 서로 잘 맞는 짝꿍같은 책들이 있다는것이 재미있다. |
|
언어 습득에 대한 학습법, 특히 우리나라는 영어에 대한 학습법이 참 다양하다.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습법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과연 언어를 배우는 쉬운 길이 있을까 꼭 언어가 아니어도 된다. 인생을 살아가며 쉽게 배워지는 것들이 있던가 아닐 것이다. 신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물론 사람마다 잘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아무 노력없이 재능만을 누리는 이는 없다. 가진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은 다음에야 그것을 누릴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외국어를 잘 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외국어를 잘하게 됨으로써 기존의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눈 앞에 옆쳐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나라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기도 하지만, 영어가 사실상 세계 공용어이다시피 하다 보니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뿐 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P. 5.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영어에 대한 갈증을 가진 이들이 있을까 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한 국민이 있을까 왜 모든 국민이 영어에 미쳐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영어를 전혀 못해도 살아가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데 왜 나라까지 나서서 영어를 강요하는 것일까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우리는 영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힘을 주면 줄수록 더욱 빠져드는 늪. 과연 모든 국민이 영어를 해야만 할까? 꼭 필요한 이들만,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만 배우면 안되는 것일까 “이처럼 언어교환 친구들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언어교환만이 가지는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만 30년을 살며 책으로만 다른 세계를 접해왔던 저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고, 바로 이러한 언어교환의 특징은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강한 동기와 함께 제가 언어교환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P. 222. <나는 언어교환으로 어학연수한다 – 대한민국 안방에서 세계를 경험한 한 남자의 이야기>는 최고 일류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까지 영어의 다양한 학습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언어교환이라는 영어학습 방법을 통해 깊이있는 주제까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올린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책으로, 영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가는 책일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학습법을 경험해 본 결과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의 반복적인 활용, 특히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를 다루는 내용의 드라마나 영화를 이용한 학습법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영어의 기초적인 토대를 쌓은 후 배운 내용을 실제 외국인들과의 언어교환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어학습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간절함과 오랜 시간동안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가 어떤 외국어를 원어민과 같은 방식을 익히기 위해서는 단어 하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며, 항상 단어 덩어리들 혹은 문장 전체를 하나의 ‘표현 양식’으로 익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덩어리들을 표현 양식으로서 많이 알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 사람의 표현이 원어민과 같이 훨씬 자연스러워지는 것입니다.” - P. 37.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가지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영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원어민(혹은 원어민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과의 대화의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P. 109. “주변에서 외국어를 잘 익히는 사람들과 외국어를 잘 못 익히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관심사의 활용 여부입니다. 즉 외국어를 잘 익히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P. 131. 그렇다. 나 또한 영어의 늪에서 한발자욱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나의 언어능력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배워야겠다는 간절함이 부족했고, 인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거기에다가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기초는 없으면서 고급스러운 표현들만 배우려고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었을 것이다. 책 속의 저자의 경험이나 다른 이들의 경험을 보면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끈기있게 매일매일 즐기면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또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 원하는 정도에 도달하기 위해 최소한 매일매일 빠지지 않는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모든 활동이 다 그렇듯이 결정적으로 그것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며, 언어교환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즉, 자신에게 외국어를 익히려는 강한 열정이 있다면 먼저는 어떻게든 언어교환 친구를 찾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더 나아가 아무리 관심사가 일치하는 언어교환 친구를 찾았다고 해도 이를 활용해서 영어의 표현 양식들을 익혀나가는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 P. 219. |
|
일반적으로 볼 때, 천재보다는 둔재가 훨씬 더 잘 가르친다. 왜냐하면 천재는 어떤 문제를 이해하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직관적으로
혹은 손쉽게 해결책을 얻어낸다. 그러나 둔재는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또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결론에 이른다. 그래서 천재는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틀리는 사람이 왜 틀리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둔재는 사람들이 왜 틀리는지, 어떤 문제에서 오해하고 어떤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를 잘 알기 때문에 훨씬 더 잘 가르칠 수 있다. |
|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올해의 목표에도 어김없이 영어공부는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직접 쓰면서
익혀가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기존에 우리가 배웠던 학습방식과는 다르다. |
|
언어교환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어렵게 생각했던 책이었는데요. 읽어보니 서로 다른 나라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나라 언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외국인과 대화를 하며 생생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네요. 책 속에는 인터넷사이트를 몇 군데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만난 외국사람과 메일로 서로의 의사를 교환하고 실제로 만나서 대화를 가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학창시절 수학을 위주로 공부하고 대학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20세가 지난 후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학원을 다니기도 하며 많은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학원공부는 틀에 박혀있고 뭔가 더 참신한 영어대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외국사람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기회를 엿보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연예인 김영철과 유명한 학원강사님의 영어공부법을 듣고 교훈을 받기도 합니다.
마지막에는 실제로 외국인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영어공부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외국어가 있다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외국인과 대화를 나눈다면 재미도 있고 영어회화실력도 늘게 된다고 합니다.
남들이 영어사전을 통째로 외운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아내어 꾸준히 실천한다면 한국에서도 영어회화를 능통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처럼 자신과 잘 통하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서 언어교환을 한다면 제일 확실하게 영어실력이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었던 성인들이 이 책을 보면 분명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영어공부방법이 맞을 지 책을 통해 간접경험도 가질 수 있습니다.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
중학교부터 시작해 대학교 4학년까지 영어공부를 했었다. 책을 읽으며 와닿는 것이 많았다. 내가 이직을 결심하고 토익을 열심히 공부할때 나보다 한참 어린동생은 갓 대학입학한 1학년이었다. 영어권 나라에서 단 1년을 머물러도 외국인들과 계속 대화하고 |
|
영어는 평생의 짐이고 숙제입니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는 좋든 싫든 강제적으로 영어를 외우고 시험을 봐 왔으며 대학교때는 취업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토익을 공부하여 영어를 손에서 완전히 놓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극복해 보자는 결심에 캐나다에도 6개월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영어는 못합니다. 외국인을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영어로 된 간단한 문장 조차도 제대로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대학원에 갔을 때, 영어는 이제 적이 되었습니다. 영어 원문을 해석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다보니 다른 공부를 할 수 없었고, 대부분의 학술 논문이 영어로 되어 있으니 사실 관심 분야를 찾아 읽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신혼여행에 갔을 때, 영어 공부를 정말 안했다고 하는 남편이 저보다 외국인과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사실 창피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영어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제 삶의 장애물입니다. 영어를 영어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시험으로 공부를 한 것이지요.. 이 책의 저자 역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명석한 두뇌, 명문대 졸업생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영어 장벽으로 고민을 한 저자는 다시 모든 것을 놓고 영어에 새롭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그 처음은 미드입니다. 사실 미드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매우 흔하디 흔합니다.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히지만.. 중요한 건 진지하게 시작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겹고 지쳐 버립니다. 당연합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리지도 않는 것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결과 영어의 귀가 트이지는 않았지만 영어와 친해 졌다고 합니다. 이후 미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바로 소리로만 듣는 것입니다. 사실 보는 것은 매우 집중해야 하는 일이고 같은 화면을 반복해서 보는 것은 매우 지루한 일이지요. 그리고 몰입하고 반복합니다. 정 안되면 자막을 보는 것이지요.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영어를 반전, 습득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언어 교환입니다. 관심있는 친구를 만나 나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영어를 배우는 것이지요. 물론 국내에서 말입니다. 사실 언어 교환이라는 것은 사실 저에게 매우 낯선일이고, 그 정도의 적극성을 지니고 있지도 못합니다. 슬프게도 아이 딸린, 남해 끝에 사는 저의 환경을 생각할 때 학원, 강좌 등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쨌든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의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과거, 내가 시도했던 영어 공부 방법이 실패한 이유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