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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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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봐 왔지만 감히 자신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표지로 장식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김학민. 이 남자 내가 봐도 잘 생겼다. 검은 뿔테안경에 환하게 웃는 미소, 그리고 손에 든 악보를 가슴에 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저자가 얼굴만 잘 생긴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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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봐 왔지만 감히 자신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표지로 장식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김학민. 이 남자 내가 봐도 잘 생겼다. 검은 뿔테안경에 환하게 웃는 미소, 그리고 손에 든 악보를 가슴에 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저자가 얼굴만 잘 생긴 것이 아니라 글을 잘 쓴다는 것이다. 문체는 부드럽고 감성적이며 문외한들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된 것이 2001년이니까 나도 이 책을 구입한지 최소 5-6년은 된 것 같다. 아마 오페라에 대하여 문외한이기 때문에 교양을 얻고 싶은 마음에서 구입한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불행하게도 내 책꽂이에서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며칠 전에 내 눈에 띄게 되었다. 그 이유는 오페라를 좋아하는 하루님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부터 자신이 기가 죽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나는 오페라 그러면 머리에는 황금색의 가발을 쓰고 가슴은 반쯤 들어나고 허리가 잘쑥 들어간 옷을 입은 유럽의 귀족들이나 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유럽의 귀족은 아니라 할지라도 오페라를 볼 수 있지만 거리감이 있는 이유는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하고 노래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루님이 그 오페라를 즐긴다고 하니까 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 괜찮음이 멋있어 보여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오페라를 통해 삶의 원리를 느끼는 것이다. 오페라가 전달하는 삶의 진실성을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각 작품마다 보석 캐는 심정으로 한 줄 한 줄 써내려 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모든 오페라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다 바랄 것이 없겠다. 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보다 정확한 표현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오페라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큼 인생이 풍요로워 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 오페라를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가 모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가 오페라에 대하여 안다면 오페라도 내가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될 것이고 그만큼 내 인생도 행복해 질 것이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페라를 읽어주는 남자에는 모두 7개의 오페라가 등장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부제가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다

저자는 부제의 제목처럼 오페라 속에 나타난 7가지 무지개빛 사랑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1. 트리스탄과 이졸데                               리하르트 바그너

사랑은 밤과 죽음 안에서만 완성이 된다.

 

왜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야 울림이 더 클까?

아마 이 오페라를 보고 나온 모든 관객들은 이 비극적인 사랑의 아름다움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 질 것 같다.

 

2. 카르멘                                                      조르쥬 비제

사랑은 갈등으로 짠 그물

 

아무리 음악의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하바네라’는 안다. 줄거리도 친숙하고…….

‘카르멘과 호세를 통해 우리는 인간한테 숨겨져 있는 사랑의 야수성을 목격한다. 죽은 여인을 향해 울부짖는 호세와 자유와 욕망을 쫓다가 죽음으로 치닫게 된 카르멘의 비꼬인 사랑.

 

서로 물고 뜯고 있지만 그래도 죽이지 않고 사는 우리 부부의 모습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3. 코지 판 투테                            볼프강 모차르트 아마데우스

연애도 학습이다.

 

이들이 연애학교에서 얻게 되는 교훈은 이런 것이다. 사랑은 소중하게 다뤄야지 잘못하면 깨진다는 것. 그러니 함부로 사랑을 시험하지 말라는 것(113쪽)

“있을 때 잘해” 가장 대중적인 말이지만 이 말속에 사랑의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놀라운 발견이다.

 

4. 살로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을 바라보는 사랑은 사람들 미치게 한다.

 

‘도덕적 관습으로 바라볼 때 살로메의 행동은 퇴폐적이고 불경한 것이며 신성모독이다. 그렇지만 살로메가 진짜로 추구한 것은 퇴폐가 아니라 감각의 가장 순수한 쾌락이다.’

이건 아니다.! 그녀의 사랑은 요한의 육체뿐이었다. 고결한 요한의 영혼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살로메는 광기를 부렸고 그 광기에 요한이 희생 되었을 뿐이다.

 

5. 오텔로                            주세페 베르디

사랑 안에 너만 있고 내가 없다면 절망뿐이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남자는 그 사랑의 진정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오텔로의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할 수 없던 진짜 이유는 자아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이다. 사랑 속에 상대만 있고 나 자신이 없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부심이 없는 남자.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자중장애하지 못하는 남자.

오텔로의 비극성은 인물의 내부에 있는 성격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성격적 결함에 왜 나 자신을 생각 했을까?

 

6. 돈 지오반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외로워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

‘섹스 외에는 다른 어떤 것에서도 의미를 찾지 못하는 소외된 개인, 아편 중독자처럼 여자중독중에 걸린 불쌍한 환자의 모습. 우리는 지오반니의 부조리한 모습을 숭고한 동정심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어떤 가수가 “내 아내 외에도 내 알몸을 본 여자가 100명은 넘는다”는 말을 했지. 자신이 돈 지오반니라는 말인가? 현대인들에게 역설적인 사랑의 교훈을 돈 지오반니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7. 피가로의 결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사랑은 용서를 품고 자란다.

 

저자가 고른 7개의 오페라 가운데 3개가 모차르트의 것이니 그가 얼마나 뛰어난 존재인가?

단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묘사된 모차르트 모습만 아니라면 그의 음악에 매료될 수 있을 텐데…….   속된 말로 이미지 팍 깨지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완전한 연인으로 짝을 이루는 관계는 피가로와 수잔나 뿐이다. 그토록 많은 사랑의 유형들 중에서 진실을 담은 유일한 사랑이기 때문에 이들의 사랑은 더욱더 소중하다.’

 왜 우리는 소중한 사랑에 목말라 하고 가치를 인정할까?

그 사랑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완전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셨으니까.

 

이렇게 저자는 7개의 오페라를 소개하면서 그 속에 나타난 7가지 사랑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7가지의 사랑에서 5가지는 다 죽음으로 끝난다. 죽음으로 완성되는 사랑에 감동이 깊은 것을 보면 우리는 현실의 사랑에서 별로 감동이 없는 모양이다. 왜냐하면 죽을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사랑이라고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죽음만이 사랑의 완성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이라면 피가로와 수잔나처럼 일상에서 용서하고 배려하면서 완성해 나가는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감정이 식어진다는 것이지. 이 감정이 식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처럼 강렬한 사랑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이어가는 모양이다.

현실의 사랑은 용서와 희생으로 만들어가고 가끔 가슴이 식을 때는 오페라 한 편 보면서 “이 남자 때문에 이 여자 때문에 죽을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랑을 꿈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난후 오페라 한 편쯤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오페라 한편 보기가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오페라는 어려워”라는 생각이 아닐까?

그래 저자가 말한 것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으니까 오페라라는 장르에 한번 도전한다면 남들이 알 수 없는 나만의 우아함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Yes24 DVD를 검색 했더니 [DVD] 비제 : 카르멘 - 요나스 카우프만이 검색된다.

19,200원 이 돈으로 내 삶이 우아해질 수 있다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이러다가 나 오페라의 유령되는 것 아닌가? ^^

 



YES마니아 : 로얄 j*****r 2010.03.06. 신고 공감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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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보고, 또 한번 되새김질 해보고 싶은 책이다.
"함 보고, 또 한번 되새김질 해보고 싶은 책이다."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을 고른 것, 그의 약력때문이다.. 일반적인 약력보다, 인생 참 재밌고 알차게 살것 같은 그의 외모(?)에서, 아 이렇게 사는 사람이 이런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구나, 그렇게 해서 시작된 책이었다. 뮤지컬이 주는 역동적인 재미대신, 따분하다는 생각이 먼저 오는 오페라에 대한 나의 편견을 이 책은 깔끔하게 치유해주었다. 피가로의 결혼식에 대한 음악은 많이 들
"함 보고, 또 한번 되새김질 해보고 싶은 책이다."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을 고른 것, 그의 약력때문이다.. 일반적인 약력보다, 인생 참 재밌고 알차게 살것 같은 그의 외모(?)에서, 아 이렇게 사는 사람이 이런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구나, 그렇게 해서 시작된 책이었다. 뮤지컬이 주는 역동적인 재미대신, 따분하다는 생각이 먼저 오는 오페라에 대한 나의 편견을 이 책은 깔끔하게 치유해주었다. 피가로의 결혼식에 대한 음악은 많이 들었지만 그런 사연이 있었음도..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을 보면서, 사랑의 개념은 변하는게 아니구나 생각했고 살로메의 무서운사랑도 한편으로 충분히 이해하고픈 사랑이었다. 함 보고, 또 한번 되새김질 해보고 싶은 책이다.
Y********2 2005.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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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사랑 이야기가 뿜어내는 오페라의 매력
"일곱가지 사랑 이야기가 뿜어내는 오페라의 매력" 내용보기
음... 일곱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제목 그대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이다. 오페라 공부를 위해서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공부하려면 내용정도는 숙지해야 할테니까. 재미있는 일곱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에 삽입된 그림과 오페라 장면으로 상상해 본다. 읽기만 하고 있으니 어떤 음악인지는 알 길이 없다. 대신 마음속으로 떠오르는
"일곱가지 사랑 이야기가 뿜어내는 오페라의 매력" 내용보기

음... 일곱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제목 그대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이다.

오페라 공부를 위해서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공부하려면 내용정도는 숙지해야 할테니까.

재미있는 일곱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에 삽입된 그림과 오페라 장면으로 상상해 본다.

읽기만 하고 있으니 어떤 음악인지는 알 길이 없다.

대신 마음속으로 떠오르는 곡을 그게 맞을까 하고 매치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욕심 같아서야 cd 한장 같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들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이 자동으로 나는 걸 보면 역시 너무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길들여진 것 같다.

그래도 저자는 친절하게 음반들을 추천해 놓았다.

찾아보는 수고도 조금 덜 수는 있겠다.

오페라라고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독자들도 있겠지만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오페라의 내용을 축약해 놓았다.

그 내용이 비극적이거나 웃긴 사랑이야기여서 충분히 재미있다.

얼른 음악을 찾아 들어봐야겠다.

b*****7 2012.01.2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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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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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라고 하면 평소에 너무나도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다. 비슷하게 노래와 춤을 추는 뮤지컬에 비해, 오페라는 다소 딱딱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을 읽고나서 그런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페라가 이렇게 재미있는 장르였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 나온 오페라 중 하나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주제로 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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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라고 하면 평소에 너무나도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다. 비슷하게 노래와 춤을 추는 뮤지컬에 비해, 오페라는 다소 딱딱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을 읽고나서 그런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페라가 이렇게 재미있는 장르였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 나온 오페라 중 하나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주제로 한 7편의 오페라를 심도있게 소개하고 있는데, 소설을 읽는 것처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맛깔나는 글도 일품이지만, 곁들여진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도 각 오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왜 오페라가 딱딱한 공연이라고 생각했는지 내 자신도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에서는 총 7편의 오페라를 소개하고 있다. 모두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오페라로, 비슷해보이지만 각기 다른 사랑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모두 이름은 한번씩 들어보았던 작품들이라 어색하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작품은 '코지 판 투테'이다. 서로 자신의 애인을 바꾸어서 사랑을 시험해본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남자들이란 이렇게도 한심한지 모르겠다. 누구나 매력적인 이성이 다가오면 흔들리기 마련이 아닐까. 아무튼 꽤나 유쾌한 설정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름 가슴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오페라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챙겨보고 싶은 작품 중의 하나이다. 그 외에도 오텔로나 피가로의 결혼도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이번 책을 통해서 이 작품의 줄거리나 각 장면에 담긴 의미 등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

 

사실 오페라는 뮤지컬에 비해서 조금 다가가기 어려운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관객들이 열린 마음으로 약간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누구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직 오페라를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하고 이렇게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오페라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화려한 무대장식과 의상, 그리고 작품 안에 녹아있는 인생의 진리 등 모든 것들이 한 작품 안에 다 녹아있는데, 안 볼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이 책의 말미에는 여기에 소개되었던 오페라들의 추천 음반이 실려있다. 명반들만 엄선해서 실어놓았으니, 오페라를 일단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음반을 구입해서 간직하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오페라가 다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적극 이 책을 추천한다. 

k******8 2014.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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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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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큰아들 필독서다!! 요즘 나는 중학교 2학년!! 아니 때로는 초등학교 2학년 이다.   오늘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네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데... 이렇게 아이 학교 필독서를 읽고서 아이랑 공감할 수 있는 좋은점에서 아이랑 같이 읽는다~~   어떻게 오페라를 읽어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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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큰아들 필독서다!!

요즘 나는 중학교 2학년!!

아니 때로는 초등학교 2학년 이다.

 

오늘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네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데...

이렇게 아이 학교 필독서를 읽고서

아이랑 공감할 수 있는 좋은점에서

아이랑 같이 읽는다~~

 

어떻게 오페라를 읽어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읽었다.

너무 재밌다..

정말 한 편의 오페라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다.

 

장면장면 세심한 배려로  설명을 해주는데

생각없이 봤던

오페라가

책을 읽으면서

음악이 없는 데도

오페라의 내용이 다시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혹 오페라에 대한 나름의 편견이 있다면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를 강추한다..

 

 

 

http://lkh0618.blog.me/110137099438

 

 

h******8 201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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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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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보다 정확한 표현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오페라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보이는 만큼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어쩌면 오페라를 보는것 보다 책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이 책은 정말 볼만했다. 7편의 오페라에 등장하는 러브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스토리와 함께 어울려지는 곡의 특징들이 잘 표현되었고,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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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보다 정확한 표현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오페라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보이는 만큼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어쩌면 오페라를 보는것 보다 책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이 책은 정말 볼만했다. 7편의 오페라에 등장하는 러브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스토리와 함께 어울려지는 곡의 특징들이 잘 표현되었고, 짧은 이야기 요약으로도 등장인물의 특징 및 전 오페라의 스토리를 추측하게 한다. 이주헌씨가 썼던 '50일간의 유럽 미술관체험'이 미술관을 가지 않고도 미술을 감상하게 했던것 처럼, 이 책도 오페라를 보지 않고도 오페라 감상을 하도록 한다.

 

나, 아까운 시간을 참으로 재미없게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우울해 졌다.

n*****h 200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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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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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아직까지 오페라를 직접 본적은 없다... 이책은 흔히 들었던.. 오페라들을... 내용과 함께.. 글쓴이가 느꼈던 음악적 느낌들을 자세히 써 놓았따... 물론 이 오페라가 이런 내용이였구나!'라는 느낌도 있지만.. 이 저자 적어놓은 그 음악적 감동이 더 나로 하여금... 꼭 이 오페라들을 보고싶은..특히 그 상황상황에 따른 음악들을 듣고 싶어졌따..... 소리를 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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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아직까지 오페라를 직접 본적은 없다... 이책은 흔히 들었던.. 오페라들을... 내용과 함께.. 글쓴이가 느꼈던 음악적 느낌들을 자세히 써 놓았따... 물론 이 오페라가 이런 내용이였구나!'라는 느낌도 있지만.. 이 저자 적어놓은 그 음악적 감동이 더 나로 하여금... 꼭 이 오페라들을 보고싶은..특히 그 상황상황에 따른 음악들을 듣고 싶어졌따..... 소리를 감정으로 만드는 남자.... 소리에 빠져들게 하는 그런 책인것 같다 오페라 모음 음악 CD같은거나 있나 찾아 볼까?!? ^^;;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도 다시 듣고 싶어지네...
g****6 200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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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음악 애호가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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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도 더 전이였다. 그 때 난 수험생이였는데 맘이 잡히지 않아 거리를 하릴없이 헤매고 있을 때 대학로에선 무슨 거리 축제인가를 하고 있었다. 늦가을 저녁이라 꽤 쌀쌀했는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공용 주차장의 바닥에 멍하니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중적인 무대에 자주 서는 테너가수의 공연이었다. 추워서 부들부들 떨면서도 난 그 때 인간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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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도 더 전이였다. 그 때 난 수험생이였는데 맘이 잡히지 않아 거리를 하릴없이 헤매고 있을 때 대학로에선 무슨 거리 축제인가를 하고 있었다. 늦가을 저녁이라 꽤 쌀쌀했는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공용 주차장의 바닥에 멍하니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중적인 무대에 자주 서는 테너가수의 공연이었다. 추워서 부들부들 떨면서도 난 그 때 인간의 목소리가 저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사실에 경이로왔다. 그게 성악에 대한 내 동경과 어설픈 사랑의 시작이었다. 음악이란 참 이상하다. 같은 작곡가의 같은 음표들로 구성된 곡인데도 연주하는 사람, 부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음악이 된다. 또 음반으로 들을때나 실제로 지척에 가서 들을때의 감동이 천지 차이이다. 또한 음반으로 들을땐 스피커의 성능에 따른 차이가 만만치 않아서 거금을 투자해서 앰프를 사고 스피커를 구입하는 오디오 광들을 한심하다 할 수도 없다. 한 번 그 느낌의 차이를 알았다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거금을 투자할 여유도 없고 비싼 오페라를 볼 기회도 없었다. 가난한 음악에 대한 내 사랑은 그저 몇 달에 한번 맘먹고 음반을 사는 거였고 종일 클래식 방송에 주파수를 맞춰놓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도 난 충분한 환희를 느낄 수 있었고 만족을 느꼈다. 굳이 음악이론을 알지 못해도 그 음악들이 말하는 슬픔과 기쁨, 비탄과 경이로움은 누구나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갈증은 있었다. 그게 바로 오페라다. 애절하게 무언가를 호소하며 부르는데 그 내용이 차츰 궁금해졌다. 오페라는 뮤지컬이나 연극, 드라마와 흡사한 것 같다. 그러니 그 내용을 알게 된다면 노래의 감동이 더 배가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도서관의 먼지쌓인 책을 찾을 시간과 노력까지 기울일 필요는 없다. 바로 이 책을 읽기만 하면 되니깐.. 이 책은 비제의 카르멘이나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유명한 오페라 7편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해 주고 있다. 특히나 페이지 곳곳에 실제 오페라 장면과 무대디자인과 의상의 삽화들이 있어 읽는 내내 마치 오페라의 귀빈석에 편히 앉아 관람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책에서 언급한 오페라의 몇 몇 아리아를 다시 음반으로 듣게 된다면 노래하는 그 사람이 왜 그토록 애절하게 호소했는지 혹은 경쾌한지 드디어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도 나왔던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중의 ‘달콤한 산들바람(che soave zeffiretto)’을 들으며 그 음악이 백작을 골탕먹이기 위한 두 여인의 거짓 편지쓰기에 대한 내용이라는 걸 안다면 곡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유쾌한 웃음까지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오페라와 관객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마치 전혀 알 수 없는 외국어로 진행되는 세미나의 번역기와도 같이 소중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인 김학민씨가 다른 오페라도 소개해 줬음 하는 욕심이다. 그래서 1권 2권 3권등의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나처럼 가난한 음악 애호가를 위해서 말이다.
l******2 2002.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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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이 아닌 오페라의 작품성을 알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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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페라를 별로 꺼려하진 않고 좋아하는 작품도 있지만, 솔직히 오페라의 음악을 좋아했을 뿐 솔직히 그 스토리(너무나 유명하기에 그 가치를 잘 느낄 수 없는)에 대해선 '뭐, 뻔하고 유치한 사랑 얘기지'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사람들이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흔히 들어넘기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에 그 가치를 부여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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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페라를 별로 꺼려하진 않고 좋아하는 작품도 있지만, 솔직히 오페라의 음악을 좋아했을 뿐 솔직히 그 스토리(너무나 유명하기에 그 가치를 잘 느낄 수 없는)에 대해선 '뭐, 뻔하고 유치한 사랑 얘기지'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사람들이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흔히 들어넘기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에 그 가치를 부여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각 이야기마다 실린 주제라고도 할 수 있을 한 구절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금을 울리는 것이었다. 어떤 작품이 오래 남는 것은, 그것이 변하지 않는 인간의 진실, 인간사,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교훈과 감동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곁들여진 그림도 화질도 좋았고 그림이나 사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만 했다. 이 책으로 인해 앞으로 나에게 오페라는 더욱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가올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사랑은 밤과 죽음 안에서만 완성된다' -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을 바라보는 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 살로메 '사랑 안에 너만 있고 내가 없다면 절망 뿐이다' - 오텔로
YES마니아 : 로얄 d******7 2002.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페라 보는 재미를 한 층 더 해줄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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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비전공자인 나이지만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았다. 거기 산이 있어 산에 오르듯 그곳에가면 몇 분 몇 시간을 위해 수십배에 달하는 시간의 땀을 흘린 이들의 열정과 호흡을 느낄 수 있기에 그것은 분명 스크린상으로 느껴지는 감동과는 다른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애써 자원봉사까지 해가면서 그들 속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서 보고자 했다. 서울연극제, 세계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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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비전공자인 나이지만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았다. 거기 산이 있어 산에 오르듯 그곳에가면 몇 분 몇 시간을 위해 수십배에 달하는 시간의 땀을 흘린 이들의 열정과 호흡을 느낄 수 있기에 그것은 분명 스크린상으로 느껴지는 감동과는 다른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애써 자원봉사까지 해가면서 그들 속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서 보고자 했다. 서울연극제, 세계연극제, 윤이상페스티벌, 오페라페스티벌, 세계합창제 등. 그렇지만 늘 허전한 구석은 분명 있었다. 이론적 기초가 부족한 나로써 취미수준 그 이상의 지식없이 단지 그 분위기가 좋아 그 자리에 있다고는 하지만 가끔은 나 자신 너무 가식적이지는 않는가 싶은 자성의 목소리도 들어야만 했다. 처음에는 단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를 접했다. '이러한 부족함을 어쩜 채워줄지도' 그리고 대충 페이지를 넘겨보고는 참 읽고쉽게 - 아니 어쩜 그렸구나 싶을 정도로 상당수의 페이지에 걸쳐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 보기 쉽게 적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의 가식과 위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하루를 정리하며 잠자리에 들기전의 시간을 이용했다. 막연하기는 하지만,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정확하진 않더라도 내 기억속의 비슷한 음악,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극중인물들에 대한 세세한 심리묘사는 당연히 나로 하여금 권말에 소개된 CD구매 및 도서상의 오페라공연을 다시 보고싶게끔 만든다.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는 단순히 오페라를 보는 재미/지식을 더해주기만 하는 책이 아닌 역사에 대한 지식에서부터 우리 현대인의 삶 속에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는 그러한 책이 아닌가 싶다. 후속이 기대된다.
w****9 200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