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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장정이면 10점 만점에 10점인 듯합니다. 시집을 받아 본 첫인상은 '33편 밖에 안실렸다 들었는데 왜 이리 두껍지?' 였습니다. 시보다 난해한 작품해설이 어마어마하게 실렸나보다 하며 지레 겁을 집어 먹고는 펼쳐서 내지를 만져보는데 그제서야 "아~~~"하고 바보 도 터지는 소리를 내었다지요. 옛날 감성이 물씬 풍기는 한지 인쇄라니. 어쩜 이렇게 설레게 하나요. 한지에 수놓아진 시도 아름답지만 시어들이 차지하지 않은 그 여백 또한 멋스러운 시집입니다. 보고 있으면 절로 필사를 하고 싶어진달까요. 그래서 요 며칠 동안은 윤동주 시인의 흉내를 좀 내야겠습니다. 함께 구매한 임화 시인의 시집 <현해탄>과 마찬가지로 혼자서는 읽어낼 수 없는 한자어가 군데군데 콩밥에 콩처럼 섞여 있어 중간 중간 네이버를 실행해야 할 것 같지만 그 정도 수고쯤이야. 본디 시인의 언어란 다른 세상 말 아니겠습니까. 어디 그럼 백석의 시에 한 번 빠져 볼까요. 봄도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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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책을 오른쪽으로 넘기게끔 만들어져있어요 ㅋㅋ 왼쪽으로 넘기는 책에 익숙해져 있어서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불편하지만 소장의 의미가 더 강해서 . . 안에 종이도 튼튼한 한지 느낌이고 이거야말로 초판본을 가장 잘 살린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 . 백석 시인의 시를 읽을 때마다 사투리를 아는 사람들이 부러워져요 백석 시인 사진 볼 때마다 너무 잘생기셔서 감탄하는데 부디 이 시집을 다 읽고는 시인의 시를 떠올리며 감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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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백석 시인님을 정말 좋아했어요. 소와다리에서 나온 초판본 시집 3권 정도 가지고 있는데 백석 시인님 시집은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다른 책 주문할 때 같이 주문했어요. 후기 보니까 제본에 대한 말이 많던데 재질이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직접 봐야 이해할 수 있어요. 초판본 자체가 읽는 게 아니라 소장용이라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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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인의 토착적인 감성과 과거의 푸근한 시골 풍경을 그린 시는 아름다운 체험으로 여겨집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들 간의 조화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으며, 이는 특히 토착적인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 작품에서 두드러집니다. 백석 시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일상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감미로운 감성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푸근한 시골 풍경을 통해 그는 독자에게 과거의 정취와 아낌없는 자연의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했습니다. 시인은 아마도 자연의 변화, 계절의 흐름, 간소하면서도 따뜻한 인간 관계 등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와 과거의 시골 생활을 그린 것일 것입니다. 그의 언어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독자는 자연과 과거의 풍경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이 시는 현대 사회의 속박에서 벗어나 과거로의 회귀를 통해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찾으려는 욕망을 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백석 시인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
저는 옛날 책을 많이 접한 사람이라 왼쪽에서 넘기는 건 괜찮았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옛느낌 충분히 살린 종이느낌에 제본까지 정말 좋았어요. 좋았는데... 폰트가 너무 가독성이 떨어지네요. 차라리 단정하게 옛느낌나는 글꼴로 제작했다면 좋았을 걸 싶네요. 다른 시집도 장바구니 넣어놨었는데 살지말지 고민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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