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전에 TV에서 '빨강 머리 앤' 을 방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어렸을 때여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본 기억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이 책은 그 '빨강 머리 앤' 의 '완결판' 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그 내용이 방대하고 또 '빨강 머리 앤' 을 이해하기에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인 앤이 결혼해서 낳은 아들 딸들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TV에서만 보아온 '빨강 머리 앤' 에 이런 내용까지 있었다는 것이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역시 재미있었다. 이 책의 표지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서점에서 책을 들고 보니 사람들이 쳐다보길래 황급히 내려놓았다. 아동용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엔 이 책을 모두 읽게 되었고, 또 재미와 감동을 얻었다. |
| 정말 딱 90%의 만족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것이지만 10권 모두 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나름대로 모두 재미있습니다. 1권 <만남 - Anne of Green Gables>는 다 알시다시피 일본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원작이라서 애니메이션을 보셨던 분은 장면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머리에 떠오르실 것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을 자세히 보셨던 분들은 원작이 어떻게 다른지 눈치채실 수 있습니다. 그거 찾는 재미도 꽤 있죠. 2권 <처녀시절 - Anne of Avonlea>는 앤과 길버트등이 애번리에서 청년회 같은 것을 조직해 활동하는 내용과 학교선생을 하는 내용입니다. 길버트와는 많이 친해지죠. 재미있었습니다. 3권 <첫사랑 - Anne of the Island>에서는 앤의 대학시절을 보여줍니다. 성숙한 처녀로서 청혼을 받는 모습도 나오고 길버트의 구애도 나와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비록 꽤 옛날 배경이긴 하지만 '앤'같은 아가씨만 있다면 저도 청혼하고 싶습니다. ^^;; 길버트와 어떻게 되냐면, 책 끝에 나옵니다. 키스합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지만.. 4권 <약속 - Anne of Windy Willows>는 앤이 결혼전까지 3년동안 다른 지역의 중학교에서 교장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을 길버트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1~3권과 달리 발표된 시점이 달라서 그런지 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5권 <웨딩드레스 - Anne's House of Dreams>는 앤과 길버트의 신혼 생활을 보여줍니다. '짐 선장'이라는 매력넘치는 캐릭터가 오히려 주인공이라고 할만큼 얘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앤의 첫아기 유산 등, 가슴아픈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6권 <행복한 나날 - Anne of Ingleside>는 3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의 어머니가 된 앤이 나옵니다. 어린 아이들을 키워가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중년때 찾아오는 부부간의 갈등과 애정이 식지 않았나 하는 자괴감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말 지금봐도 그리다르지 않는 중년 부부의 심리를 보여줍니다. 7권 <무지개골짜기 - Rainbow Valley>는 지금부터는 앤만이 주인공이 아니라 주변의 인물들로 이야기 중심이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앤이 이야기 중심에 있지는 않지만 여섯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있는 앤과 길버트를 보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웃에 사는 홀아비 목사의 자식들과의 이야기, 고아소녀의 이야기 등이 나옵니다. 8권 <아들들 딸들-Rilla of Ingleside>는 막내딸인 릴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전쟁 발발과 전쟁에 참가한 아들들과 그 가족들의 심리, 아들의 전사 소식으로 짧은 기간동안 많은 변화를 격는 가족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빨리 쉬지 않고 봤습니다. 저녁에 손에 들었는데 끝까지 보게되더군요. ^^; 9,10권은 앤과 같은 동네(애번리)에 살지만 앤과 큰 인연없이 이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에피소드가 많은 듯한 것도 사실이지만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과 결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주제로 얘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현실적인 주변 모습이랄까요. 세상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은근히 말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0권을 다봤습니다. 물론 10권 모두 재미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9,10권 같은 경우 1~8권에 비해 재미는 떨어지지만 이 모든 것이 앤의 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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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대해서 두번째, 리뷰를 올리네요.
2년전쯤에, 보고나서 책장에 모셔 놓았다가, 근래에 눈에 띄어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감동....
첫번째, 보았을때 보다 더 감동이었습니다.
만약, 앤 1권을 보고도, 감동이나.... 적어도.... 뭔가 가슴을 적시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면... 저는 정말로... 그 사람은 메마른 사람이라고 생각 할것입니다.
제가, 명작이라는 명작 대충 다 읽어 봤거든요... ㅡㅡ;
자랑 하는거 아님.
하지만, 그 어떤 작품도 에서도 이처럼, 감동을 받아 본적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볼만한 게 없어서, 퓨전 환타지 소설만 읽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잘나간다는 환타지 소설보다,
빨강머리 앤이 훨씬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거 수준있는 책입니다.
어린애들이 보고,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난해할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대학생 정도는 돼어야....
이책의 진정한 가치를 음미해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100년전,
100년전의,
어떤 한 소설가의 꿈과, 낭만, 이상.... 상상력, 그리고 순수함.... 열정.... 욕망.... 질투....
모든것들을,
앤이라는 어린 소녀를 통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빨강머리 앤은....
바로 작가 그 자신 입니다.
100년전, 어떤 성공을 열망하는, 소설가의 열망이 담긴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저를 코알리아 라고 불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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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전집을 찾아, 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 동호회까지 기웃거리며,혹시라도 앤의 일대기를 그린 책을 구할 수 없을까 나름대로 애를 썼었다..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절판... 그러던중..정말 우연히(물론 작년의 일이지만), 여기 YES24에서 앤의 전집이 나온걸 보고..내가 느꼈던 흥분과 반가움과 그리움이란..정말 말로 표현할 수도 없었다..근무 시간이라는 것도 잠시 잊고 탄성을 질렀으니.. 그렇게 난 그녀와 다시 만났다..유년시절의 기억이 가뭇가뭇하는 서른의 나이지만, 그녀를 처음으로 만났던 20년전의 그날은 너무나 또렷히 기억하고 있구..그 감동은 책으로도 그대로 되살아 나기에,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아이가 대신 이루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요가 되지 않는다면, 앤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결코 앤이 되지 못한 나는..미래에 생기게 될 나의 아이에게 앤을 심어주고 싶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그린게이블의 앤은 오늘도 나를 향해 그 환한 웃음을 보내온다 [인상깊은구절] "어머나, 머릴러, 어떤 일은 손꼽아 기다리는데 즐거움의 절반이 있는 거예요. 비록 기대했던 일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기다리는 즐거움을 그 사람에게서 뺏을 수는 없어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실망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지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기보다는 기대하여 실망하는 편이 더 나아요" |
| 한때 난 내가 빨간 머리 앤인줄 알았다. 간혹 작은 아씨들의 조일런지도 모르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앤과 조는 내겐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내내 그들처럼 되려는 노력을 무의식중에 하기도 했던것 같다. 어느새 수많은 시간이 흘러 서른을 넘긴 지금에도 앤과 조가 주는 그 아련한 그리움과 친밀감은 정말이지 날 행복하게 한다. 다시 읽은 빨간 머리 앤....앤의 해맑음과 너그러움과 엉뚱한 상상력과 깜찍한 주근깨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읽는 내내 얼마나 행복하고 맘이 찡해오는지...앤을 모르고 오로지 얼핏 본 만화 속 주인공으로만 기억하는 요즘의 아이들이 안타깝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책은 두께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10권짜리이기에 인내심을 요한다. 1편이 우리가 흔히 읽었던 길버트와 화해하는 장면까지이다. 그 후로도 앤의 대학시절과 교사생활, 길버트와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앤의 아이들 이야기까지 우리의 사랑스런 주근깨 소녀가 자라나 아내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앤만큼 사랑스런 책속의 여주가 또 있을까. 앤만큼 사람의 마음 행복하게 하는 여주가 또 있을까. 앤을 알고 앤처럼 되고 싶어했던 나의 어린 때. 나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고 충만하게 해준 앤을 사랑한다. 영원히... |
| 학교 도서관에 있길래 한권 두권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인기가 있던지 사람들이 대출 후 반납을 잘 안해서 구입하고야 말았다... 두꺼운 책이 10권이나 되서 읽는데 부담이 컸다. 하지만... 역시나! ANNE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책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 그린게이블즈 주위의 화려한 풍경들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는 내 머릿 속을 날아다닌다... 정말 환상적이다. 1권에서 만났던 앤은 정말 말많고 말괄량이였다. 책에 쓰여진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앤이 마치 내 옆에서 재잘거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길버트와 앤의 사랑, 다이애나와 앤의 우정등 수많은 인물 속에서 벌어지는 앤의 삶 하루하루가 행복 그 자체처럼 느껴진다. 읽으면서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의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이유는 뭘까. |
| 몇주전에 EBS에서 너무 나도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어릴적 만화로만 봤던 앤의 시리즈작을 하고 있었다.....내가 보았던 장면은 앤이 지붕위에 올라가서 걷다가 떨어지는 장면이었는데 그런 모습의 앤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얼마만에 본 앤인지.... 그래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어릴적에 봤던 앤이 대학교가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아닌, 더 그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앤은 옛적모습 그대로였다. 나만 훌쩍 나이를 먹었는지... ^^;;;앤이 점차 커가면서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이 생기고 이런이야기를 보니 나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앤도 언제나 행복한채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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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권을 읽진 못했고 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8권까지 읽었습니다. 1권이 만화 영화로 나온 내용의 대부분인데, 만화보다도 책으로 읽는게 더 재밌더군요^^ 앤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전권을 통틀어 가장 동화적인 부분이었고, 역시 만화 영화로 옮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2권부터는 점차 성숙해지는 앤을 만날수가 있고, 각 권마다 앤의 대학시절 이야기, 길버트와의 사랑, 초등학교 교장을 하며 겪는 이야기, 행복한 신혼, 앤의 저마다 개성을 가진 귀여운 아이들,또 그 아이들의 성장기가 8권까지의 내용입니다. 매 권을 읽어나가면서, 이렇게 많은 캐릭터에게 독특한 성격을 부여하며 새로운 이야기와 사건들을 전개시키는 몽고메리의 탁월한 글솜씨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빨강머리 주근깨 소녀 앤과 함께해온 지난 한 달은 정말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이 소설로 인해 세상을 보다 희망차고 밝게 볼 수 있게 되어 더욱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ㅡ^ [인상깊은구절] 우리들은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을 읽으면서 '거기에는 언제나 무언가 그리운 듯한, 즐거운 듯한 기분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그 곳에 돌아가는 그 순간 내 가슴으로 뛰어들어오는'경험을 할 수가 있다. |
| 예전, 어렸을 적 TV에서 방영해주던 빨강머리 앤을 본 적이 있다. 앤이 되고 싶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앤이 살았던 초록색 지붕집, 빛나는 호수,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던 친구 다이애나, 라이벌이자 누구보다도 잘 통하는 친구 길버트, 학교 앞 시내에 우유병을 담구는 일, 위로 올려서 여는 책상, 개인 석판, 제비꽃이 만발한 숲속, 작은일에 가슴 설레던 앤... 1권에서는 만화에서 봤던 내용이 나온다. 앤이 매슈와 머릴러의 집으로 가게되어 학교도 다니고, 사고도 치고, 인생의 친구를 만나고, 그리고 그린게이블즈의 진정한 가족이 되는 내용. 1권에서 앤이 장소나 물건들에 이름을 붙이고, 상상을 하는 말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내가 어릴적에도 저런 상상력이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매슈는 1권의 뒷부분에서 죽지만, 앤이 무사히 학교도 진학을 하고, 졸업해서 다 시 마을로 돌아와 모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 2권에서는 앤이 아이들을 가르치며 17세 소녀로서 성장해가는 부분이다. 3권인가 4권에서 앤은 드디어 길버트와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난 내가 어렸을적 봤던 TV판 시리즈 만화가 앤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본 건 아주 일부분 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앤의 일생을 ANNE을 통해 읽으면서 다시 한번 앤에게 빠져들었다. 책 중간중간에 주석이 달려서(특히 1권) 그 내용을 설명하는데, 사람의 이름, 마을 이름, 식물, 앤의 대사 등등에 주석을 달아서 그 유래라든가 설정 이유, 또 앤의 대사에서는 어느 책에서 나온 표현을 앤이 사용한 것인지 등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예쁜데, 세네카의 색깔은 조금 마음에 안든다. 게다가 하도 오래 읽다보니, 표지가 헐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 글자가 작은 건 괜찮은데, 장평이 넒어서 약간 신경에 거슬린다. 특히나 대사부분에서 따옴표와 글자 사이의 넓이가 신경에 많~이 거슬렸다. 하지만, 재밌는 내용이 다 커버해 주니, 읽어봄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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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쭉 읽어왔던 책이고 앤 시리즈도 본적이 있었습나다. 빌려서요... 하지만 읽을수록 정이 가고 3번, 4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앤의 하루하루와 주변인물들과의 이야기..꼭 사서보셔요. 아들 딸에게필독 도서로 물려줘도 좋을만한 책입나다. 이웃집에 사는 초등5학년 아이들에게 빌려주고 있는데 아이도 그애 엄마도 만족해하고 있답니다. 옆집 임신한 언니도 사 달라고 하더군요. 내용이야 다들 아시는 거지만 읽어보면 화려한 오락은 없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란 걸 아시게 될 거예요. 정말이지 소소한 행복을 아시는 분들,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눈물은 슬플때도 나오지만 행복할 때도 흐른다. 앤이라고 부르려면 끝에 e자를 붙여 불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