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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땅을 향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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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가 볼 수 있을까.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철도가 개통되고 나면 나도 시베리아 철도를 탈 수 있을까. 비행기 안 타고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기차로 떠나고 싶다. 내가 아주 많이 늙기 전에, 그런 날이 와 주었으면.   개인적으로 나는 여름보다 겨울 여행을 좋아한다. 추워도 더운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밀림이나 열대 사막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다. 더우면 나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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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가 볼 수 있을까.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철도가 개통되고 나면 나도 시베리아 철도를 탈 수 있을까. 비행기 안 타고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기차로 떠나고 싶다. 내가 아주 많이 늙기 전에, 그런 날이 와 주었으면.

 

개인적으로 나는 여름보다 겨울 여행을 좋아한다. 추워도 더운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밀림이나 열대 사막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다. 더우면 나는 아무 것도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참을 만하다. 따뜻한 차만, 따뜻한 물만 있으면,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시베리아에도 겨울에 가고 싶다. 사람 붐비지 않는 추운 겨울의 시베리아.

 

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즐거웠다. 이 다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어떤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었으니, 다만 누구하고 같이 가면 좋을까 그게 잘 결정되지 않는다. 혼자는 못 가겠고, 누군가를 끌어들여야 할 텐데. 정말 결혼 20주년 기념 해쯤 되어 남편하고 가 볼 수 있으려나. 남편이 그러겠다고 할지. 지금부터 돈을 좀 모아 둘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상상 속 시베리아 벌판을 헤매고 있자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작가의 말처럼 예전 소련이 아닐 것이다. 자본의 힘으로 들어갈 것 다 들어가 있을 테고, 순박한 사람들이 순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낯선 땅이면서 영 낯설지 않은 땅이라고 하니, 그리울 수밖에.

YES마니아 : 로얄 j***6 200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시베리아를 횡단한 것 같은 느낌,,
"내가 시베리아를 횡단한 것 같은 느낌,," 내용보기
우선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그렇게 처음에 눈길을 주게되었던 겨울의 심장,,, 이 책의 구성은 겉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자꾸 읽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종이도 좋았고 그 안에 첨부되어있는 사진들의 구성도 좋았다,,여행,,그냥 무작정 떠나서 보고듣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의 함께 바라다보면 2배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나는 예
"내가 시베리아를 횡단한 것 같은 느낌,," 내용보기
우선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그렇게 처음에 눈길을 주게되었던 겨울의 심장,,, 이 책의 구성은 겉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자꾸 읽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종이도 좋았고 그 안에 첨부되어있는 사진들의 구성도 좋았다,,여행,,그냥 무작정 떠나서 보고듣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의 함께 바라다보면 2배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나는 예전에는 막연히 시베리아를 횡단해보고싶다,,라고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은 일년이든 이년후든간에 언젠가는 정말 사전 준비를 잘해서 나 역시 시베리아횡단 열차에 꿈을 싣고 달려봐야겠다는 마음을 굳히도록 만들어버렸다. 어떻게 말해야 이 책이 정말 괜찮다고 알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냥 한번 믿고 봐도 괜찮을 것이다...
s*****2 200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베리아, 겨울의 심장
"시베리아, 겨울의 심장" 내용보기
3번째 읽는 이지상님의 여행기이다. 인도 여행기, 중국 여행기, 러시아 여행기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다룬 수많은 여행기 중에 이지상님의 책이 눈에 띄는 것은, 여느 여행기 처럼 지나치게 감동을 과장하거나 왜곡 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겨울의 심장이라는 러시아 여행기는 가장 맘에 드는 책이다. 여행지에 처음 도착해서의 외로움과 쓸쓸함은 문장문장에서 그대로
"시베리아, 겨울의 심장" 내용보기
3번째 읽는 이지상님의 여행기이다. 인도 여행기, 중국 여행기, 러시아 여행기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다룬 수많은 여행기 중에 이지상님의 책이 눈에 띄는 것은, 여느 여행기 처럼 지나치게 감동을 과장하거나 왜곡 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겨울의 심장이라는 러시아 여행기는 가장 맘에 드는 책이다. 여행지에 처음 도착해서의 외로움과 쓸쓸함은 문장문장에서 그대로 묻어나 있고 잔뜩 기대를 안고 도착했을 때 막상 느끼는 쇠외감과 그에 동반되는 기대감, 나 역시 여행지에서 항상 느끼는 감정이다. 최근에 젊은 여행자들이 자신들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고 있지만 단순히 내용 전달과 단순히 1차적인 감정표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작품이 많다. 이런 저런 방법을 제시하며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 여행기가 아니라 자신이 보고 느낀바를 성숙된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이다. 러시아로의 여행을 꿈꾼다면, 겨울의 심장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n********n 2003.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