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학부 강좌 때 부교재로 썼었고, 작년에 두 번째로 새 책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간직하고 있는 책이다. 다른 더 방대한 성격심리학 교재들도 많지만 내겐 이 책이 가장 보기가 부담없고 많이 접하게 되는 이론가들의 이론을 모아 놓은 것 같아서 지금도 필요할 때는 이 책을 먼저 떠들어본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우선 각 이론이 그러한 명칭을 갖게 된 데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한 뒤 그 이론이 형성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이론가의 생애, 구성요소와 개념, 마지막으로 인간본성에 대한 기본가정(자유론-결정론, 합리성-비합리성 등)을 검토할 뿐 아니라 연습문제와 주요 용어해설이 있어 적은 분량인데도 그 이론을 비판적이고 포괄적으로, 그리고 각 이론을 비교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등 사회심리관련 과목을 듣는 학생이라면 꼭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완전히 동일한 두 사람이란 없다. 따라서 어떤 두 사람도 같은 심리적 상황이나 자극에 동일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아마 이 사실이 성격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가장 흥미있고 기본적인 논제가 될지도 모른다. 사실, 어떤 성격이론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세계에서 하나의 이론으로 남아있으려면 개인차라는 풀기 어려운 무제를 다소간 취급해야만 한다. 고든 올포트는 개인의 특유성을 밝혀내는 것을 심리학의 지상목표로 간주하는 성격학자이다. 그러나 올포트가 인간의 특유성을 강조하는 점은 그의 여러가지 특수한 입장 중의 하나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외에 그의 이론에서는 내면적 인지와 동기화의 과정이 행동에 영향을 주고 이를 야기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올포트의 이론은 인간행동을 인본주의적 연구방법과 성겨주의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의 이론은 성장, 초월 및 자아실현을 위한 잠재력을 포함해서 인간의 모든 측면을 인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는 인본주의적이며 그 이론의 목표가 실제적 인간의 성장발달을 이해, 예언하는 일이라는 점에서는 성격주의적이다...(p. 315) |
| 이번 대학원 수업시간의 부교재로 쓴 책이었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이라는 기초과목 그리고 내가 학부 때 배운 과목이었지만 필수 이수과목이었기에 사실 뭐랄까 거의 복습한다는 수준으로 수업을 들으려고 했다. 인간행동의 이해를 위해서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심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늘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을 다룬 책에서는 이 부분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복지책이다보니.. 성격이론의 일부를 가져와서 사회복지에의 적용이 더 우선이 되는 책이었다. 그런데 이 교재가 꼭 사고 싶어서 사게 되었는데 레포트로 주어진 것이 각이론별-정신분석이론, 인지이론, 인본주의, 등..-로 하나씩 택하여 타인이든 자신을 분석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래서 이 책을 본격적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전문서적을 소설처럼 재밌게 읽어나갔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얕은 샘물같은 전반적 지식에 깊이를 더해준 책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이론가들을 다 만나볼 수 는 없지만 대표적인 성력심리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나는 아들러와 로저스의 부분은 나를 분석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내가 다른 성격심리학 책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에 대한 강의를 하기 위해서라면 이 책정도는 기본적인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책도 나온지 오래되었고 글자도 거의 신명조 8호,9호 수준이라서 다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 개정판은 나올 생각이 없는지.. |
| 인간의 성격에 관한 이야기는 수 없이 많다. 인간의 성격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후천적이라면 인간의 성격은 불변인가 아니면 변할 수 있는 것인가, 만약 변하는 것이 인간의 성격이라면 그 변화의 원동은 무엇인가 등 수도 없는 질문들이 무수히 생길 수 있다. 이 책 "성격 심리학"은 매우 간략한 책이다. 그러나 프로이드로 부터 로저스에 이르기까지 10명의 심리학자들의 성장 배경과, 이 이론을 가지게 된 배경, 이론의 소개, 적용점 까지 너무도 알차게 소개되어 있다. 매 장 의 끝부분에는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도 들어 있다.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