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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 뼘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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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10분만>을 읽고~ 요즘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잘 들여다보는 단편집을 만났다.이 책에는 다섯 편의 멋진 단편이 실려 있었다.이 작가의 다른 책들에서 느꼈지만 문장이나 표현이 진짜진짜 좋다.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특히 글을 끌어가는 구성 넘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있었다.한 편 한 편이 모두 좋았지만 특히 제목으로 쓰인 <옥상에서 10분만>과<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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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10분만>을 읽고~

 

요즘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잘 들여다보는 단편집을 만났다.

이 책에는 다섯 편의 멋진 단편이 실려 있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에서 느꼈지만 문장이나 표현이 진짜진짜 좋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특히 글을 끌어가는 구성 넘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있었다.

한 편 한 편이 모두 좋았지만 특히 제목으로 쓰인 <옥상에서 10분만>과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두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요즘 청소년 아이들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을 작가가 잘 잡아낸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은 한 번쯤 더 고민하고~

그리고 한 뼘은 더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

믿고 보는 조규미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가 된다.

YES마니아 : 로얄 d********5 2016.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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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10분만
"옥상에서 10분만" 내용보기
봄바람이 분다. 어디서부터 오는 냄새인지 몰라도 봄향기가 살랑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봄향기만큼이나 두근거리는 이야기가 고파 두리번거리다 책 한권을 만났다.     "옥상에서 10분만 (조규미 지음, 푸른책들 펴냄)" 표지와 제목이 주는 느낌은 무언가 차갑고 허하다. 나는 따뜻하고 말랑하며 두근거리는 이야기에 허기진 어른인데 마치 옥상 끝에 걸터앉아 한참 밑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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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분다.

어디서부터 오는 냄새인지 몰라도 봄향기가 살랑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봄향기만큼이나 두근거리는 이야기가 고파 두리번거리다 책 한권을 만났다.

 

 

"옥상에서 10분만 (조규미 지음, 푸른책들 펴냄)"

표지와 제목이 주는 느낌은 무언가 차갑고 허하다.

나는 따뜻하고 말랑하며 두근거리는 이야기에 허기진 어른인데 마치 옥상 끝에 걸터앉아

한참 밑 땅을 응시하는 듯한 여자의 모습이 위태롭다.

'내가 도와야 하는가?'

괜한 오기가 발동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로 읽을 수 있는 '옥상에서 10분만'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어쩐 일인지 그 이야기를

먼저 읽고 싶진 않아 차례대로 읽기로 했다.

 

차례

멘토 보고서

옥상에서 10분만

붉은 주먹

음성 메세지가 있습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멘토 보고서 : 구청 교육실에서 멘토와 메티로 만나게 된 강재현과  우지호.

공부를 잘하는 소위 엘리트 고등학생인 재현과 편부모 가정의 우지호는 달라도

너무 다른 환경과 입장의 아이다.

명학이의 형 오토바이를 몰래 타다 사고로 돈을 물어주게 된 지호는 엄마가 아닌

재현의 도움을 받고, 그 빚을 갚고자 재현이 시험지를 훔칠 때 지호가 함께 그 자리를

지키게 된다. 결국 자퇴한 재현과 지호는 만날 수 없게 되고 미안하다는 재현의 문자를

받고 지호 역시 혼자만의 사과를 한다.

이제 지호는 또 다른 형과 멘토-멘티로 지내며 성장할 것이다.

 

옥상에서 10분만 : 옥상에서 그 일이 있었던 그날 이후 지희는 현우를 볼 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현우를 만나기로 한 지희는 현우를 기다리며 그날을 떠올린다.

커플 한 달 기념 선물을 검색하다 '키스'라는 선물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말에 지희는

현우에게 선물 얘길 꺼낸다. 드디어 그날... 옥상에서 현우는 지희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고

이에 놀란 지희는 친구 지민에게 이 이야기를 한다. 지민은 이 사건을 선생님께 알리고, 곧

부모님들이 학교로 와 문제는 점점 커져만 간다. 지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하고 현우를 위해 사실을 밝혀야 하지만 그럴 수 없을 만큼 사건이 커져 버린다.

현우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더 이상 옥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려 있지 않다. 여름 방학이

시작될 무렵 소셜 네트워크에서 현우의 이름을 발견하고 지희는 용기를 낸다.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지희는 현우를 기다린다.

 

붉은 주먹 : 복싱을 하는 양은경은 어느 날 체육관으로 찾아 온 한유리의 매니저와 따로

만난다. 관장님께 어떤 부탁을 하고 언성이 높아졌던 후라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들어보기로

한다. 한유라와 경기 때 성형을 한 유라의 얼굴을 건들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이번 경기를 유라

에게 양보해달라는 것이었다. 집세를 올려달라는 전화에 힘겨운 푸념을 내뱉으며 소주를 마시던

엄마를 떠올리니 눈 한 번 질끈 감고 한유라의 매니저 말을 들어줄까 고민이 된다.

그 돈만 있으면... 경기 내내 유라를 향해 덤비지 못하는 은경은 오래 전 자신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던 아빠를 떠올린다. '할 수 있어. 보여 줘!' 어디선가 아빠가 그렇게 외치는 것 같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다시 일어선다. 두 개의 붉은 주먹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음성 메세지가 있습니다 : 어느 날 공원에서 휴대폰을 주운 진수. 그 폰으로 인해 아픈 기억 하나

를 떠올린다. 친구 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던 윤의 얼굴이

떠올라 진수는 휴대폰 주인인 민기라는 아이가 자꾸 신경쓰인다. 윤의 문제로 학교에 불러 온 엄마는

진수에게 실망해 울먹였고, 진수는 그런 상황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그때 윤을

돕지 못한 것이 아이들을 말리지 못한 것이 후회되는 진수는 휴대폰 주인인 민기를 돕기로 한다.

제발 늦지 않기를 바라며 진수는 뛰기 시작한다.

 

너의 우산 속에 우리는 :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진아, 선주. 미진이는 집에 갈 일이 걱정이다.

우산 통에서 발견한 연두색 장우산을 발견하고 안도하는 아이들. 손잡이 위 버튼을 누르곤 이내

우산을 던져버린다. '손가영'이라는 이름을 보는 순간 세 아이는 두 달 전 떠난 가영이를 떠올린다.

진아를 왕따 주동자로 말한 가영이로 진아는 화를 내고, 가영이는 다음 달부터 결석을 한다.

진아와 선주가 생활지도실로 불려가 상담을 받게 되고, 가영이는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입원까지

하게 된다. 경찰까지 개입하게 되자 미진은 가영에게 진실을 밝히라 말한다. 하지만 가영이는

무엇때문인지 진아와 선주에게 무릎을 꿇리겠다 고집을 부린다. 결국 사건은 끝이 났다. 진아와

선주는 가해자라는 올가미에서 벗어났고, 가영이는 떠났다.

선주와 진아를 집에 데려다준 미진이는 가영이의 우산을 가영이의 집 문 앞에 두고 집으로 돌아

간다.

 

5편의 이야기는 10대의 일상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보여준다.

함께 읽으며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결정했을까 라는 질문으로

등장인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중학생 이상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가 주는 주제에 대해 이야하면 좋을 것 같다.

멘토는 고민이 없을까, 내게 이성 친구가 있을 때 장점 혹은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돈과 명예 중

택해야 한다면?, 왕따 없는 학교를 위한 방법에는?, 진실과 거짓으로 뒤바뀐 결말을 이어 쓴다면?

등 다양한 주제를 주어 문제제기나 대책 등을 토론하고, 글쓰기를 해봐야겠다. 

j********7 2016.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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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끝에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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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보고서  -  구청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억지로 참여하게 된 주인공은 전교 1등이라는 멘토와 공부를 하게되고, 주눅이 든다. 하지만 부모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엿보고, 잠깐 멘토나 자신이나 다 불쌍하다는 생각을 차츰 하게 된다. 이상한 멘토의 부탁을 받고, 멘토의 본 모습을 보며 주인공의 속 생각은 무르익는다. 옥상에서 10분만 - 지희는  좋아하는 현우와 알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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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보고서  -  구청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억지로 참여하게 된 주인공은 전교 1등이라는 멘토와 공부를 하게되고, 주눅이 든다. 하지만 부모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엿보고, 잠깐 멘토나 자신이나 다 불쌍하다는 생각을 차츰 하게 된다. 이상한 멘토의 부탁을 받고, 멘토의 본 모습을 보며 주인공의 속 생각은 무르익는다.

 

옥상에서 10분만 - 지희는  좋아하는 현우와 알콩달콩 커플 만들기에 마냥 좋다. 하지만 등떠밀리다시피 현우를 성추행범으로 몰게 되고 피해자 상황이 된다. 하지만 지희는  엄연한 가해자가 되어버렸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외에도 <붉은 주먹>,<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등의 단편들에도 각기 다른 주인공들은 여러가지 사건, 오해, 갈등, 고민 상황에 놓인다.

그리고 각 단편마다 주인공들이 자신이 처한 힘든 상황에서 방황하고, 외로워하고, 망설이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 내밀한 고민 끝에 내리는 선택을 보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고 숨고 싶지만, 그러지 않고 맞서는 주인공들. 그들이 걷는 선택의 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b****9 201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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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상이고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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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규미.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12년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로 제10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2014년 장편동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로 제11회 건대창작동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9.0의 비밀』, 청소년소설집 『옥상에서 10분만』이 있다.   『옥상에서 10분만』 에는 「멘토 보고서」 , 「옥상에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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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규미.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12년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로 제10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2014년 장편동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로 제11회 건대창작동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9.0의 비밀, 청소년소설집 옥상에서 10분만이 있다.

 

옥상에서 10분만에는 멘토 보고서, 옥상에서 10분만, 붉은 주먹,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이라는 단편 다섯 편이 있습니다. 다섯 편을 모두 읽어 봤는데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옥상에서 10분만이라는 작품을 읽으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뉴스에 등장하는 묻지 마 살인의 원인이 이런 여학생으로부터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머리를 들었습니다. 옥상에서 10분만의 그 남학생은 엄밀히 말하자면 여학생의 피해자 일뿐입니다. 자신의 의도가 담겨 있던 행동도 절대 아니었습니다. 또한 여학생이 먼저 도발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사회란 이렇듯 불공평한 것입니다. 그러니 묻지 마 살인이라는 행태의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만화에 나오는 폭탄은 그냥 터지는 일은 없습니다. 불을 붙여야 터지지요. 그 여학생은 불을 붙인 것이고 남학생은 그저 폭탄 옆에 가만히 있다가 희생당한 희생양일 뿐입니다. 불쌍한 인간일 뿐입니다. 이런 남학생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 여학생이 저지른 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그저 희생당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미 같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남학생을 장난으로 밀어 넣어 죽이고서는 자신은 무사히 건넌 꼴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여기서 너는 가영이라는 학생이겠죠. 말을 들어보면 가영이라는 학생은 그저 피해망상증 환자처럼 보이더군요. 자신의 말이 먹히지 않는다고 친구를 가해자로 몰아서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질 나쁜 환자로 보입니다. ‘왕따가 안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왕따를 당하지도 않았는데도 그렇게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가영이의 태도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붉은 주먹을 읽으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른의 때가 끼지 않기를. 그 어른들의 그런 행동을 닮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었습니다. 그 연예인도 참으로 어이없는 것이 자신이 없으면 하지를 말았어야 하는데 누군가를 시켜서 그런 비리를 만드는 건 나중에라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 도박에 빠져서 경기를 일부러 조작한다는 뉴스도 있지 않습니까. 주인공은 그런 세계에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작품집에 있는 단편들을 읽으면서 답답했던 마음은 아마도 작품 속에 너무 몰입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소설 속 세상이 아닌 현재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세상이, 이 놈의 사회가 너무 혼탁해졌기에 아마도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사회가,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안 되겠지만.

p********p 201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