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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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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뭔가 짠한 마음을 들게 하는 아이돌이라는 것은 상당히 불행한 일을 경험하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이들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없었음에도 왠지 짠하게 느껴지는 아이돌이 있다. 바로 레인보우가 그런 아이돌이다. 레인보우는 무척이나 오랫동안 활동한 아이돌이다. 지금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는 대선배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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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뭔가 짠한 마음을 들게 하는 아이돌이라는 것은 상당히 불행한 일을 경험하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이들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없었음에도 왠지 짠하게 느껴지는 아이돌이 있다. 바로 레인보우가 그런 아이돌이다. 레인보우는 무척이나 오랫동안 활동한 아이돌이다. 지금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는 대선배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래전에 데뷔를 했었다. 하지만 그 레인보우는 제대로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어필하는 것에는 그렇게 성공한 아이돌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꽤 긴 시간이 걸리고, 계속해서 조금씩 길어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오랫동안 활동하는 아이돌에게는 필수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1위 한 번을 못한 팀이 바로 레인보우다. 그래서 레인보우는 무척이나 짠한 마음을 들게 한다. 나름대로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멤버들이 존재하고 있고, 여러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레인보우가 유독 자신들의 본업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인보우는 이제 왠지 의리로 들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이돌이다. 그 레인보우의 이 미니 4집 Prism은 또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레인보우를 보여준다.

  이 레인보우의 미니 4집 Prism에 담긴 노래에서 레인보우는 다시 그녀들이 처음 데뷔하던 시절의 음악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변신을 시도하고 사람들에게 어필하려고 했었던 레인보우가 다시 한 선택은 처음으로 돌아가기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하는 것이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은 그동안의 시도들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처음의 레인보우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녀들이 찾아낸 답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찾아낸 가장 편안한 모습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상당히 듣기가 편하다. 이런 저런 군더더기가 없이, 그냥 레인보우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느낌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앨범의 첫 곡이 '보고 싶다는 그 말도'인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선택이 아닐까 한다. 보통의 다른 아이돌 그룹이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레인보우는 활동을 한 시간만큼의 감성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타이틀 곡인 Whoo는 상당히 매력적이면서 초창기의 레인보우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그 초창기의 느낌을 살려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즐겁다고 할 것이다. 이어지는 Black & Whit,  Click!, Eye Contact까지의 모든 곡에서 우리는 다시 처음의 레인보우를 만날 수 있다. 물론 이번에도 레인보우가 얻은 결론이 만족할 만한 것인지는 잘 알 수 없다. 하지만 다시 처음의 레인보우의 모습을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들의 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