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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 - 이석우 지음 / 북촌 / 2016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강산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여러 그림들을 전시했었지.. - 나는 찾아갔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던 탓으로 제대로 관람을 할 수 없었지.. ㅠㅠ - 그래서 그때 사온 전시 도감(?)으로 대리만족을 해야했었지... ㅠㅠ - 여러 그림들을 보다가... 진경산수화의 대가.. 책에서도 많이 들어봤던 이름 정선의 책을 구하게 됐고... - 열심히 읽으려고 했지만.... ○ 사실 내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다. - 그리고 내가 원했던 책이 아니었었다.. 라고 하면 조금 핑계거리가 더 생기는 것일까? - 난 정선의 그림에 대한 배경설명이나 기법, 내용적 측면에 중점을 둔 책을 원했는데.. - 이 책은 겸재 정선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겸재를 둘러싼 여러 배경적 설명에 더 중점을 둔 책이라고나 할까? - 그림이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됐는지 물론 등장하지만 다소 부족했다고 해야할까?... - 아무튼 내 느낌은 그랬다. ○ 정선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 과연 그림에 대한 설명만으로 충분히 책의 분량을, 내용을 구성할 수 있을까?.. - 그래서 주변 이야기들을 채워 넣은 것은 아닐까?.. - 모르겠다. ○ 조선의 산수를 화폭에 옮겨놓은 그림들.. - 그 그림 속에 간혹 화자 자신을 그려넣거나 산수를 구경하는 관람객을 그린 경우가 있다.. - 그 사람들 속에 갓도 쓰지 않은, 누가봐도 양반님네들의 하인들이 조그맣게 등장한다. - 과연 그들이 본 조선의 산수도 양반들의 산수와 같은 것이겠지?. 같은 느낌이겠지?.. -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