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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고전 독후감에 시달리다 질려버려서 한글 소설을 정말 오랫동안 멀리했어요. 그러다 신채호 선생님의 조선상고사를 읽고나서 한글 소설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시기에 위자드베이커리를 접했어요. 그리고 아가미와 고의는 아니지만과 이 소설집까지 한번에 읽었습니다. 가끔 한글 소설을 읽기는 했지만, 뭐랄까.. 이게 우리말과 우리생각을 구현하기에 가장 알맞은 우리글로 쓴 소설을 읽는 느낌인 건가? 뭐 그런... 번역된 책과는 다른 미칠듯한 쫀득함이 정말 좋습니다. 이것 뿐입니까... 재미까지... 하지만 재미만 있던가요, 기울여서 보는 각도마다 같은 이야기가 다르게 다가오니 ... 그냥 생존 자체가 감사한 작가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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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판된 구병모 작가님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구병모 작가님 좋아해서 웬만한거 다 읽어봤는데 단편집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어릴 땐 단편만 좋아했는데 성인되니 단편보다 장편이 좋네요 ㅎㅎ) 이 책은 안사고 미루고 있었는데 하나하나씩 시간날때마다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서 잘 보고 있어요~ ㅎㅎ |
| 구병모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여 전작을 읽는 것을 목표로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것을 볼지 고민하다가 제목에 이끌려 고른 책이에요. 역시 구병모 작가님! 특유의 축축하면서 음울한 분위기가 이번에도 좋았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집어들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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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병모 작가님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파과>, <파쇄>, <아가미>를 읽고 구병모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읽고 있는데 이번 작품도 너무 좋았다. 구병모 작가님의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