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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하나 하나를 읽어 나갈수록 이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못나고 천한 달문을 좋아라하며 기다리는 거구나 싶어서 얼마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모릅니다. 달문이 뿐만 아니라 개똥이와 동이, 서이, 남이, 총총이의 역할도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을 만큼 멋있었고요. ![]() ![]() 특히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고 챙기기에 정성을 다하는 개똥이 모습이 달문이보다도 더 가슴에 와닿곤 하는 것이... ![]() 굳이 광대를, 그것도 유별나게 못생긴 그의 이야기를 왜 썼을까, 궁금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 이유가 명확해지는 것이. 의리와 신용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그가 그리고 개똥이와 동이, 서이, 남이, 총총이 같은 주변 인물들이 사람들을 사랑했던 이유와 방식이 주는 울림의 깊이가 정말 뜻깊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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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디 천한 거지 출신이면서도 의리와 신용의 상징이었던 광대 달문. 눈에서 뗄 수 없을 만큼 몰입해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만큼 슬프고 아픈, 그리고 실감나는. 오래전, 연암 박지원이 지은 「광문자전」을 읽으며 영조의 태도나 결말이 왠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책의 해설자 역시도 연암 박지원이 왜 그렇게 이야기를 끌고갔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던 게 생각납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그럼 그렇지! 그러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못나고 천한 달문을 좋아라하며 기다리는 거구나, 싶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달문이 뿐만 아니라 개똥이와 동이, 서이, 남이, 총총이의 역할도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을 만큼 멋있었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