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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룸투리드를 지원합니다. 우리는 세상 저편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지 태어난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녀,소년들이 모두 교육받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룸투리드 www.roomtoread.org 사랑합니다. ☆★룸투리드☆★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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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라고 해서 돈에 대해 말하길 꺼려해선 안 됩니다.” [북데일리] 룸투리드(Room to Read) 재단의 설립자이자 CEO 존 우드가 초보 자선단체들에게 던지는 조언이다. 룸투리드는 네팔, 스리랑카, 인도와 같은 교육환경이 척박한 나라를 대상으로 학교와 도서관을 설립하고 컴퓨터교육과 장학금을 지급하는 단체다. 아직 10년도 채 안됐지만 지금까지 150만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약 3000개의 도서관과 200개의 학교를 지었다. 앞으로는 빌 클린턴 재단과 협력해 2018년까지 2만 개 이상의 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우드는 저서 <히말라야 도서관>(세종서적. 2008)을 통해 “비영리조직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런 장벽을 빨리 넘지 않으면 조직은 계속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현실을 무시한 일처리는 일의 진행을 가로막는다.”며 “사업이 손해를 본다면 결과적으로 도산하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렇게 자선사업에서 자금과 영리문제를 강조하는 건 전직의 영향이 크다.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사직을 역임 했던 것. 우드는 최 일선에서 익힌 각종 사업기술을 바탕으로 룸투리드 운영에도 일반 기업과 같은 사업수완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예가 기부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그는 늘 후원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더 많은 후원금을 끌어내려 한다. 여기에는 그만의 원칙 5가지가 있는데, 이를 매 회의 전에 읽고 준비 한다. 이를 살펴보면 ▲베푸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결과를 후원자들에게 보여준다 ▲최소한의 경비를 쓴다 ▲열정을 판다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 등이다. 우드는 절대 읍소나 동정에 기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2001년 9..11테러 발생 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후원자 모집을 위한 자선파티를 강행해 성공한 사례, 숫자와 결과를 중시하는 경영, 직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에서 성공을 목표로 한 기업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책은 이런 룸투리드의 성공비결은 물론 우드가 창업을 하기까지의 전 과정, 현재 상황, 향후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 자서전 형식이지만 지나친 미화나 자화자찬은 보이지 않는다. 만약 지난해 출간된 <보노보 혁명>(2007. 부키)을 인상 깊게 읽은 독자라면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다. <보노보 혁명>이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소개했다면, <히말라야 도서관>은 특정 기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한국어판을 기념해 쓴 서문의 일부를 옮겨본다. 한국계 기업에 대한 그의 기대가 곧 실현될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많은 한국계 기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계가 점점 좁아지면서 원자재 구매에서 판매, 마케팅까지 전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자선 역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드만삭스, 퀄컴, 스콜라스틱 출판사 같은 세계적인 회사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전 세계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한국계 기업들이 언젠가 이런 회사들과 같이 룸투리드의 주요 후원자로 등장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제공=세종서적) [김대욱 기자 purmae33@pimedia.co.kr] |